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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93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 서경식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서경식 2018 반비 책을 아예 안 읽은 건 아닌데 노트북 못 켜는 병에 걸려서 글을 못 쓰고 있었다.... 이제 정말 열심히 써야지.... 라고 매일 다짐만 함...아침에는 오늘부터...밤에는 내일부터...이런 식으로 ㅋㅋㅋ 이 책은 3주 전인가 읽었던 책 그 당시 기분이 좋지 않았었다 물론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어떤 사실 자체가 괴로움을 유발했다기 보다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다 결국 이젠 받아들임 나 자신에 대한 건 아니었지만 하여튼 인정하고 싶지 않고 못본척하고 싶었던 걸 결국 인정해야하는 게 쉽지 않았음 남을 속이는 것과 비교도 안 되게 힘든 건 스스로를 속이는 것 여태 속이다가 이젠 망 ㅋㅋ 하여튼 구질구질 더러운 기분이 한 1-2일 정도 유지되었을 때 집.. 2020. 8. 27.
여행의 심리학 - 김명철 여행의 심리학 김명철 2016 어크로스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과 같은 책일까? 하며 빌렸다 사실 어딘가에서 추천하는 글을 봐서 메모해뒀던 책이다 읽어보니 기대했던 내용도 있고 그냥그냥인 내용도 있고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만큼은 아닌...ㅋㅋㅋ 내용은 좀 더 줄이고 순서? 뭔가 정리가 안 된 느낌이 드는...하여튼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다 저자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인 게 느껴지는 글들....이고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여행하고 싶다 멀고 먼 외국으로... 다녀온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아예 못가는 상황이 되니 몇 배 더 가고싶어 짐 역시 금지된 건 더 하고싶어지는 모양... 저자가 강조한대로 여행기나 빨리 시작해야겠다 유럽 여행도 벌써 가물가물하다.... 내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여행 방식이 .. 2020. 7. 5.
독일생활백서 - 우상덕 독일생활백서 우상덕 2019 메이드마인드 독일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건가? 하는 기대로 읽은 책인데 열어보니 독일에 가서 정말로 살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책 이었다 음.... 독일의 특이한 점에 대해 들려주길 기대했는데 그런 책은 아니고 이민이나 공부하러 등등 장기간 머물 사람을 위한 각종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었다 좋은 책인데 나에게는 별로 필요 없는 책 ㅜㅡ 유연근무제는 한국에도 도입하면 좋을듯....이미 도입 했나?? 9시에 출근하며 아이를 유치원에 맡기고 한 명은 아예 일찍 출근하고 3-4시에 퇴근하여 아이를 픽업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나도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면 나는 일찍 출근하고 3시 퇴근을 하고 싶....ㅋㅋ 한국에서 온 일부 사람들은 독일에 온 후로 두통이나 피.. 2019. 10. 14.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 안혜연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안혜연 상상출판 2018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쓴 내용인 것처럼 공감이 되었다 혼자 여행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 단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다 혼자 여행하면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 내 감정과 몸만 잘 추스르면 되니까 간단해서 좋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겪어보고 발견하면서 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외로움을 달래려고 싫은 사람과 억지로 동행하는 건 반드시 피해야 할 일이다 떠나고 싶어지면 그냥 떠나라 혼자여도 괜찮다 떠나는 데 필요한 것은 용기나 돈이 아닌 포기다 남들과 다른 일상을 보내는 게 두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견디고 넘어야 하는 고비다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걸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인생은 그럭저럭 잘 굴러간다는 걸 내 눈으로 그걸 확인하.. 2019. 8. 5.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 김다영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김다영 2018 반니 여행에서 호텔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그걸 알지만 경제력이 안 되어서 좋은 곳에 못가는 것임 ㅜㅜ 다양한 나라와 도시에서 추천한 호텔 목록이 나와 있으니 호텔 투어를 하고 싶다면 참고하기 좋을듯 딱 한 곳 가본 곳이 나와서 반가웠다 홍콩의 오볼로 사우스사이드 싸고 깨끗한 곳을 찾다가 교통이 살짝 불편한 저 호텔로 갔는데 만족스러웠다 음...이 책 믿을만함 ㅋㅋㅋㅋ 도시별로 여러 곳을 추천해주면 더 좋았겠지만 한 권에 담아내기 어려웠겠지 호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출장도 많이 가는 것 같은데...음 정말이지 엄청 부러운 일을 하고 계심 아침 식사 시간은 그 자체로 휴식이다 루앙프라방의 르 센 부티크 호텔 소피텔의 르 스파와 제휴를 맺고 50% 할인 셔틀이용가능 샹.. 2019. 4. 30.
그날의 온도 그날의 빛 그날의 분위기-스탠딩에그 에그2호 그날의 온도 그날의 빛 그날의 분위기 스탠딩에그 에그2호 2017 한겨레 책 표지의 여자들이 스탠딩 에그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 여자고 미혼이고... 사진도 뭔가 여성여성하고(이런 게 다 편견이겠지만 하여튼 ㅋㅋ) 문체도 그러하고 그렇게 읽다가 알게 되었다 남자네...유부남이네...그래서 검색해보고 외모도 봄 사진이 참 예쁜데 글도 뭐 그럭저럭 읽어나갔는데 갈수록 아내에 대한 마음이 드러나서 읽기 불편 ㅋㅋㅋㅋㅋ 너무 사적인 별로 알고 싶지 않은 남의 감정이어서 그랬나? 그래서 그런건지 그냥 흥미가 떨어진건지 뒤로 갈수록 대충대충 읽음 솔직히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지금 막 생각이 났는데...너무 밝은 긍정적인 내용만 있어서 그런 거 같기도 뭔가 인간이 마냥 밝을 수는 없는거고.. 2019. 4. 30.
홋카이도 보통열차 - 오지은 홋카이도 보통열차 오지은 2010 문학동네 이런 나라도 그 다음이 뭐였지? 하여튼 오지은의 그 책이 참으로 재미있었기에.... 그리고 요 근래 읽을수록 머리아프고 기분이 불쾌해지는 비문(?)의 책들을 몇 번 읽다보니(내 블로그 글을 읽었었나?) 오지은의 문장이 무척이나 고맙게 느껴지기도 했었고 해서.... 어느정도는 보장이 되는 오지은의 책을 또 뽑아서 빌려옴 책을 빌려 읽으면 작가에게는 별 도움이 안 되니 뭔가 죄의식이 좀 느껴지는데...넷플릭스처럼 책도 뭔가 방법이 필요함 이라고 내 잘못이 아니라 제도가 없어서다 라는 뉘앙스 흘려 놓고 다시 책 이야기... 사실 이 책은 빌려다 놓고 읽다 딴 거 읽다가 다시 읽다 이래서 지금 기억이 잘 나지는 않음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이런 나라도 어쩌고의 책 보다는.. 2019. 4. 29.
혼자 떠나도 괜찮을까 - 황가람 혼자 떠나도 괜찮을까 황가람 2018 시공사 이대나온 여자라고 책 날개에 자랑을 했다 껄껄껄 넌 뭐 대학에 자격지심있냐 왜그래? 라고 묻는다면 있어요 어쩔래요 ㅋㅋㅋㅋ 지방대 출신이니까 나는 자격지심 부심을 ㅋㅋㅋㅋ 부려도 된다고요 자격이가 충분하다고요 자격지심을 가질 자격이가 충분함 어쨌거나 진정한 학벌 쿨함은 학벌을 굳이 언급하지 않았을 때 가능한거임 굳이 증명하려고 할 때 구차해지는 법 그 따위 것이 아니라도 나는 이미 잘났다 내가 쓴 이 글을 보라 학벌 내세울 필요가 없지 않느냐 뭐 이런 식? ㅋㅋㅋㅋㅋㅋ 전혀 생각 안했는데 알고보니 학벌이 좋네 요랬을 때 쿨한 진정한 학벌 자랑이 가능한 거심 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나는 알고보니 역시나 학벌이 ... 이라서 망함...학벌로 쿨내 진동은 이번 생에는 .. 2019. 3. 19.
CEREAL 시리얼시티가이트 뉴욕 - 시리얼 편집부 CEREAL 시리얼시티가이트 뉴욕 시리얼 편집부 2018 뉴욕의 핫한 호텔 카페 식당 따위를 소개한 책 멋졌다 정말 쿨하고 핫했다 가격 정보 따위는 없었다 있었어도 어차피 바뀌는 건 없겠지만...답은 정해져있....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이 많고 뉴욕에 갈 사람에게 매우 좋은 책이 될듯 다른 도시 시리즈도 있던데 멋진 곳을 찾아놓은 건 분명함 내가 가 본 곳은 도서관 하나랑 노구치 뮤지엄 이렇게 두 곳 뉴욕 책은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함 뉴욕 뉸욕 나으 맨해능....잘 있니? 보고싶.....ㅜㅜㅜㅜㅜㅜㅜㅜㅜ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곳에서 세상의 모든 신비와 아름다움에 대한 열광적인 약속을 찾았다 안젤라 카터는 도시에는 성별이 있다 런던은 남성 파리는 여성 뉴욕은 잘 적응한 성전환자 라고 말했다 시몬 드 보부아르는.. 2019. 2. 27.
이런 나라도 즐겁고 싶다 - 오지은 이런 나라도 즐겁고 싶다 오지은 2018 이봄 오지은의 책 익숙한 새벽 세시는 읽었는데 자세한 건 기억이 잘 안나지만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자주가서 기웃대는 블로그(나도 이런 블로그 몇 곳이 있고 글이 자주 안 올라오면 글 쓰라고 독촉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지만 그런 댓글을 써 본 적은 없...지만 쓸지도 모름 ㅋㅋㅋㅋㅋ)에 좋다고 쓰여 있길래 급 마음이 갔다 사실 그 글에 발췌되어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마음이 들었기에 그런데 도서관에서 만남 찾으려고 한 것도 아닌데 눈 앞에 떡 나타남...살짝 난감했던 건 책의 두께..... 너무 두꺼워도 부담스럽지만 너무 얇아도 아껴 읽어야 한다는 압박 ㅋㅋㅋㅋㅋ 남은 책장 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불안감.....재밌는 책은 정말 그렇다...먹던 과자 줄어들.. 2019. 2. 18.
나 혼자 떠나는 여행 - 이진실 나 혼자 떠나는 여행 이진실 2016 깊은나무 혼자 길게 여행을 다녀온 저자가 쓴 책이라 혼자 여행할 때의 팁을 얻어볼까 빌려온 책뭔가 대단한 팁 같은 건 없지만 혼자 여행가기 무서워서 망설이고 있을 저자 또래의 누군가에게는 용기를 주는 책이 되어줄지도 저자가 특별히 글을 잘 쓴다거나 매력적인 개성을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그냥 건전하고 건강한 여행 좋아하는 젊은이임그냥그냥 읽었다 혼자서는 내가 누군지 의식할 필요도 없다내가 마땅히 해야 할 역할도 주어지지 않는다그러므로 본연의 모습대로 생각하고 말한다 작가 아나이스 닌은 인생은 사람의 용기가 어느정도인가에 따라 줄어들기도 하고 확장되기도 한다고말했다 혼자 보내기의 최적의 장소폴란드 바르샤바의 빈센트 카페스웨덴 스톡홀름의 에스프레소 하우스 헝.. 2018. 5. 8.
놀러와요 북유럽 살롱 - 정민혜 놀러와요 북유럽 살롱 정민혜 2017 중앙북스 프랑스 남자와 사랑에 빠져 파리에 살고 있는 저자가 북유럽에 대해 쓴 책다른 사람들의 로망인 파리에 거주하면서 북유럽에 로망을 갖고....파리와 북유럽은 다르게 멋진 것 같다 어쨌거나 읽으면서 느낀 건 북유럽의 여유로움.... 어느 나라에 태어나느냐가 참 삶의 질에 큰 영향을주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나라는 덴마크... 덴마크에 대한 책을 읽고싶다...여행가고 싶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덴마크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궁금하다...뭐가 그렇게 행복한건지...지난 번에 읽었던 덴마크에 대한 책도 아주 재미있었고... 그 나라 사람들이 뭔가 제대로 사는 것 같은느낌이 들었었기에... 코펜하겐에 머무는 동안 동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숙소 근처.. 201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