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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217

나는 행복한 고양이 집사 옹동스 - 스노우캣 나는 행복한 고양이 집사 옹동스 스노우캣 2015 예담 스노우캣 권윤주의 책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좋다 둘 다 좋긴 쉽지 않은 거 아닐까? 근데 둘 다 좋다 멋진 책이다 근데 왜 여자인 저자는 자신을 남자처럼 그려놓았을까... 하여튼 옹동스야 오래 오래 살아~ ~ 2015. 10. 21.
[유러피언 재즈 페스티벌 2015]엔리코 피에라눈치 & 가브리엘레 미라바시 + 띵크커피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이라는 걸 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얼마 전에 뭐 보러 갈만한 거 없나 하며 인터넷 사이트 뒤적거리다가 봤는데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심심할 때 들락거리는 위즈위드에서 이거 표 주는 이벤트가 있길래 지난 번에 한 번 뽑히고 나니 혹시? 하는 생각에 또 해보니 또 됨...위즈위드 만세! 어떤 좌석의 표를 주는지 안나와 있길래 나쁜 자리 주려나? 상관없어 했는데 제일 좋은 자리다... 책을 좋아하였으나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건 몇 년 안되었듯이 재즈를 좋아할 예정이나 아직 본격적으로 좋아 하지는 않은 상태임...ㅋㅋ 그래서 잘 모른다 엔리코 피에라눈치가 누구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뭐 외국 에서 여기까지 오는거면 잘하겠네...이러면서 기대해봄...재즈는 일단 클래식과는 다르게? .. 2015. 9. 28.
리피 스타일 인테리어 - 레몬트리 편집부 리피 스타일 인테리어 레몬트리 편집부 2015 중앙m&b 리피란 리빙피플을 말함 패피가 패션피플을 말하듯 리빙 피플 33명의 집에 대해 보여주는 책인데 책도 두껍고 내용도 알차다 방법은 알겠다 집 살 돈 가구 살 돈만 있으면 됨 ㅡㅡ; 집을 마음에 들게 만들어 놓으면 삶의 질이 확 높아질 것 같긴 하다 언제 써먹을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어쨌든 즐겁게 읽었다 무엇보다 집에 대한 관심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 귀 기울이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일상의 물건들이 아름다워지면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생활의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게 그녀의 지론 대학을 졸업할 즈음 어느 날 TV에서 파리가 나오는데 저기 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일상을 아름답게 가꾸려 노력하고 여유.. 2015. 9. 1.
[소마미술관] 프리다칼로 FRIDA KAHLO 한 달도 더 전에 본 전시 갑자기 생각났다 갑자기 생각난 이유는 오늘 직장에서 이 전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무한 긍정모드 기독교인인 사람이 이 전시를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했고 그녀의 삶에 대해 알고난 후 그녀의 그림을 보니 감동이 밀려들었다고 했다 항상 그러하듯이 뭔가 꼬인 나는 그냥 다른 때처럼 듣고 네네 맞아요 하고 흘려버리면 될 이야기에 난 잘 모르겠다 그녀의 그림이 대단하다는 느낌보다는 삶의 기구함에 관심이 많이 갔고 그림보다는 연표를 더 열심히 들여다 보고온 것 같다 디에고와의 관계 때문에 그녀의 그림도 인정을 받은 면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 어쩌고 저쩌고... 그러자 피카소도 인정한 그림이었으니 꼭 그런 건 아닐거라는 대답이 왔다 근데 지금 보니 피카소도 그녀에 대해 그냥 본 게 .. 2015. 8. 25.
[종합운동장] LIFE IN COLOR 2015 라이프 인 컬러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고 알았어도 아마 표를 사서 가지는 않았을거다 언제 신청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며칠 전에 긴 문자가 왔다 라이프 인 컬러 당첨되었다고... 위즈위드 이벤트에 응모했었나보다 이게 뽑히기나 하겠어? 하면서 했던 거 같은데 뽑혔네... 그제서야 뭐하는 공연이지 하며 찾아보니 (닦을 수 있는) 페인트를 뿌려대면서 EDM 듣는 그런... 나야 누군지 잘 모르지만 하여튼 유명 디제이가 오는 것 같기도 했다...일단 음악부터가 내 또래(?) 게다가 내 몇 안되는 주변인들이 좋아할 취향을 아닌 것 같아서 누구랑 가지...하다가 누구랑 가긴 갔는데 생각보다 좋아해서 무척 다행이었다... 나는? 나야 뭐 롹~아닌 이상 가리는 음악이 별로 없고...정확히 말하자면 음악 취향이 있을만큼.. 2015. 8. 24.
[여의도] 크루즈 DJ Party 올케(라는 말은 쓸때마다 항상 어색하다)가 동생에게 표를 얻었는데 아기를 데리고 갈 수 없다며 갈 생각이 있느냐고 했고 나야 뭐 시간은 넘치고 공짜로 표를 준다는데 무조건 좋다는 대답을... 한강 유람선이라...타보긴 했지만 밤에 타 본 일은 없으니까 좋구나~ 했다 칼퇴하고 집으로 달려가 옷장을 열며 자 클럽에 갈 복장으로 갈아입어 볼까? 했는데... 옷장 속에는 그야말로 유니섹스 의상만 가득...얼핏봐선 이게 여자 옷장인지 남자 옷장인지 헷갈릴 지경... 갑자기 뉴욕 여행 때 클럽에 갔던 복장이 생각난다... 클럽에 그것도 뉴욕의 클럽에 가는데 뭘 입고 갔느냐면... 터틀넥 스웨터...가보니 다른 여자들은 목이 뭐야 앞뒤 모두 시원하게 입었는데 나는 얼어죽을까봐 걱정이 되었는지 터틀텍 스웨터를 입고 가.. 2015. 7. 31.
[충무아트홀]뮤지컬 팬텀 PHANTOM + 동대문 CJ 푸드월드 뮤지컬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팬텀을 보러가자고 하길래 난 뮤지컬은 좋아하지 않아서 생각이 없다고 했다 출연진이 좋다고 했지만 그냥 난 뮤지컬을 안 좋아한다고 했다 2년 전인가 디큐브시티에서 아이다를 봤었던 기억이 난다 쏘냐? 맞나? 하여튼 노래 잘하는 사람이 주연이었고 그랬는데 난 그냥 앉아있기 힘들었을 뿐이고 1시간 정도 본 후로는 나가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뮤지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나에게 문제가 있는셈...나는 뮤지컬의 노래부르는 방식(?) 하여튼 그런 게 좀 과장된 느낌이 들고 발성도 그렇고 하여튼 내 취향이 아님...그냥 책으로 읽는 게 더 마음에 와닿고 가만가만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뭐 사람마다 다른거겠지... 노래로 듣는 게 마음을 더 울리는 사람도 있을테고.. 2015. 6. 30.
땡큐 포 더 무비 - 신지혜 땡큐 포 더 무비 신지혜 2012 시드페이퍼 라디오 작가가 쓴 책이라고 착각하고 빌렸다 방송작가나 PD의 글은 대부분 내 취향이었기에 게다가 목차를 보니 주옥같은 영화 제목이 수두룩...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괜찮았다...봄날은 간다도.... 그러나 좀 더 읽으니 재미가 없다...너무 뻔하다고 해야하나..아님..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모범생이 쓴 정형화된 그런 백일장 글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새로운 느낌이 드는 이야기도 그냥 재미있는 부분도 없고 뻔하기도 하고 또...여러 부분에서는 다른 방향으로의 새로운 느낌을 주기도... 그러니까 아니 이 영화를 보고 이런 걸 느꼈단 말이야? 뭐 이런 것....이 영화가 이런 이야기하려던 건 .. 2015. 5. 26.
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 - 이연식 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 이연식 2013 이봄 미술작품에 대해 다루며 그 안의 멜랑콜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주 재미있지도 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고 그냥 읽었다 멜랑콜리는 뭐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살 수 밖에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걸 깊게 파고들 용기가 있는 사람이 예술가가 될 수 있는거겠지... 솔직히 살짝 아쉬운 감은 남는다 그러나 편하게 즐겁게 읽긴 했다 멜랑콜리는 때로 사치스러운 감정으로 여겨진다 당장 일상의 절박한 문제와 맞붙어 씨름할 때 멜랑콜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무언가로부터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을 때 숨 가쁜 국면이 지나간 직후에 우리는 문득 이런 감정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멜랑콜리를 통해 사물과 인간에 대한 깨달음에 이른다 묘하게 우울한 느낌에 잠겨 있다가 뭔가 좋은 생.. 2015. 2. 21.
탐난다 - 이형동 탐난다 이형동 2013 북클라우드 저자는 텐바이텐에서 일하는 아주 감성적인 남자인 모양이다 텐바이텐은 천국인데...그 천국을 만드는 사람이니 물건 보는 안목이 역시 탁월할 수밖에... 대개의 이런 소소한 것들에 얽힌 이야기는 시시하고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글도 괜찮다 읽고 나니 사고 싶은 게 잔뜩 생긴다는 후유증이 있지만 재밌고 즐겁게 야금야금 읽었다 온전히 나에게 주어진 것들 중 가장 소중한 것은 기억이다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오직 나에게만 허락된 것 나는 영상 매체에 익숙하고 그녀는 책 같은 인쇄 매체를 더 즐긴다 나와 다르다는 건 매력으로 작용한다 그녀는 무라카미 하루키 신간이 나올 때면 어린아이처럼 흥분해서 서점으로 달려가 확인했다 그리고 다른 것보다 책을 선물로 받는 걸 좋아한다 그녀가 더 나이.. 2015. 2. 16.
작은 집 작은 가구 - 김선영 작은 집 작은 가구 김선영 위즈덤 하우스 2013 부부가 가구 공방을 운영하는 것 같다 원래 둘의 꿈은 글 쓰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아이가 생겼고 아이를 위해 인테리어를 하다가 가구를 만들어보게 되었고 그러면서 이 일이 나에게 맞구나...는 생각을 했던 모양이고 그렇게 둘은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래서 가구에 대한 책도 쓴거고...사실 이 책에 어떤 대단한 정보가 들어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맞춤 가구에 관심이 생기게 만들긴 했다 그래서 부부의 블로그에 가보니 공동구매도 진행하던데 가구가 질도 좋아보이고 예뻐 보였다 그래서 가격이 궁금해...했는데 가격은 다 비공개네..비밀댓글...로 가구는 어쩌면 가장 맞춤이 필요한 종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 마음 속 그 가구를 어디에서도 찾지 못한.. 2015. 2. 16.
카페 인테리어 싸게 하기 - 이민 카페 인테리어 싸게 하기 이민 2013 푸른영토 카페 인테리어는 멋진 경우가 많다 그걸 싸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니 궁금했다 저자는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우연하게 카페 인테리어를 하게 되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내가 자세히 읽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주 대단한 정보가 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막연히 카페 하나 차려볼 생각이고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면 읽어봐서 나쁜 건 없겠지 다만 너무 솔직히 편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서 그런건지 약간 정제되지 않은 느낌의 글이 읽으면서 살짝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았다...정보를 위해 읽는 사람들에게 너무 주저리주저리 있었던 일을 길게 정리 하지 않은 채 들려주는 느낌이 들었다 나라면 다시 한 번 손을 봐서 정돈된 글로 다.. 2015.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