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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217

마음의 렌즈로 세상을 찍다 - 케이채 마음의 렌즈로 세상을 찍다 케이채 2013 퍼플카우 솔직히 사진집을 볼때면 이런 책이 많이 팔릴까 하는 생각을 한다 책이 별로라는 소리가 아니라 그냥 가격도 좀 비싸고 사서 많이 볼까 궁금...이 책은 2쇄를 찍었으니 어느정도 팔린걸까?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이 많았던 거 같고...여행가와 여행하는 사진가와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도 들려주고 뭔가 자기만의 사진가로서의 철학이 살짝 보이는 글도 있고 그렇다 그 내용도 많이 공감이 되었고 재미있게 봤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면 어느 곳을 여행하든 그 지역의 거리를 하루 종일 걸어봐야 한다 그렇게 골목골목을 걸어야 그곳만이 가지고 있는 느낌 그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어떤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시에서 고요함을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 2015. 1. 31.
내 손으로 만드는 파리 스타일 인테리어 - 사카타 나쓰미 내 손으로 만드는 파리 스타일 인테리어 사카타 나쓰미 2014 난달 급하게 그냥 표지가 예뻐서 대출해옴 일본에서 작은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는 젊은 여자가 쓴 책이다 파리 스타일....이 뭔지는 모르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파리 스타일은 내 취향은 아니었다 너무 요란해... 당장은 즐거울 수도 있다고 보는데...그게 금방 질릴 것 같고 약간 정신없기도 하고...물론 고난이도이기도 하다 요란맞은 인테리어 색을 많이 쓰는 인테리어는 아무나 하기 힘들지도... 그냥 그림책보듯 휙휙 봤다 병 뚜껑을 나사못으로 선반 아래에 고정하고 돌려서 붙이기 이거 나중에 해볼 생각 다른 책에서도 이미 많이 봄 아 요란해..... 비포 사진이 더 좋아 비포가 더 좋은 게 함정 여기도 비포가 더 좋아... 이건 괜찮구나 올드??해.. 2015. 1. 31.
타샤의 집 - 타샤 튜더 타샤의 집 타샤 튜더 2006 윌북 타샤...타샤 튜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았다 뭔가 킨포크 책과 비슷한 사이즈 두께 편집상태의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첫 느낌은 그대로 유지됨 이 책을 읽고 이 책 별로야...라는 반응을 보인 사람을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된다...그냥 소박하고 정감있고 이 소녀같은 할머니의 일상이 아름답게 느껴져야 마땅함을 나도 아는데 이상하게 뭔가 맘에 안들어... 벽난로 옆에서 바느질을 하고 염소의 젖을 짜서 우유를 만들고 치즈를 만들고 정원을 가꾸고 과일을 거둬들여 저장용 잼을 만들고... 그런거 좋아한다 내가 하지는 않지만 그런 것에 대한 사진이나 장면 묘사 따위를 나도 물론 좋아한다...그 정경을 싫어하는 게 아닌데...근데 이상하.. 2015. 1. 31.
2인 가구 인테리어 - 조윤정 김명원 2인 가구 인테리어 조윤정 김명원 2014 지식인하우스 인테리어 블로그로 유명한 사람들일까? 하여튼 둘은 인테리어 쪽 일을 하고 있고 책 제목처럼 2인가구이고 2번에 걸쳐 자기 집 인테리어한 것에 대해 소개를 해주는 그런 책이다...1번 이사했으니까 2인 가구 인테리어를 2번 한거고 그걸 사진과 함께 보여주는데 솔직히 말해서 기대보다는 별로..... 내가 너무 인테리어 관련 책을 읽어대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책을 통해 새롭게 알려주는 게 뭘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냥 너무 뻔하고 흔하고 게다가 인테리어한 결과물도 그다지 내 눈에는 좋아 보이지 않았고... 다만 소울메이트로 보이는 두 사람의 사이는 참으로 좋아 보였다 그래도 2인 가구 인테리어를 해야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었던 사람은 읽어보면 도움이.. 2015. 1. 31.
내추럴 홈 스타일링 - 주부의벗사 내추럴 홈 스타일링 주부의벗사 2014 삼호미디어 주부의벗사 이젠 익숙한 이름이네... 인테리어 책을 계속 보는데 그냥 보고 있어도 즐겁고 조금씩 뭔가가 쌓이는 느낌도 들고...그래서 읽는다 주부의벗사 책은 뭔가 알차다...이 책도 그냥 뭔가가 알차...재미있게 봤다 불필요한 건 절대 사지 않아요 사소한 것도 신중히 생각해 구입하지요 대신 구입하고 나면 그 물건에 애정을 쏟는다고 할까요? 꼭 필요한 물건만 있는 공간은 단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창문 앞에 저렇게 좁고 긴 책 한 권 올려두고 커피 잔 하나 올릴만한 책상을 놓아도 좋구나 침실은 심플이 답이지... 침대 커버 무늬는 정말 싫다 무채색 역시 창문 앞 독서 코너 깔끔한 침실 바닥 이런 무늬도 좋다 이게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다고 일본 주택은.. 2015. 1. 31.
PARIS 사진집 - 신미식 PARIS 사진집 신미식 2013 푸른솔 책을 빌리러 갔는데 문 닫을 시간...빠르게 아무거나 뽑았는데 그 중 한 권이 이 책 그냥 사진집이니까 파리니까 눈을 즐겁겠구나 하면서... 저자는 사진 작가이고 파리를 아주 좋아하는 것 같고 파리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거였나? 하여튼 흑백 사진들이 좋았다 설명은 거의 없고 오로지 사진들 난 이런 사진집이 더 좋은 것 같다 사진으로만 표현하는 사진집? 2015. 1. 31.
[대림미술관] 린다 매카트니 -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삼청동? 효자동? 하여튼 대림미술관에서 본 린다 매카트니의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사진전이다 난 린다 매카트니가 누군지도 몰랐다 공짜로 볼 수 있어서 보러 갔는데 그냥 사진전인 것만 알고 갔고 별다른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참 좋았다 린다 매카트니는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아내...원래는 폴 매카트니의 팬이었고 원래 사진작가였고... 하여튼 그렇게 팬과 가수로 만난건데 그녀와 폴은 뭔가가 통했던 모양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지...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을 보니 그녀는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매력적이긴 하다 분명 사진전은 좋지만 뭔가 가족애...따뜻함...에 대한 주제의 사진에는 나는 흥미없음요 모드인데...이건 괜찮았다 가족애...는 뭔가 오글거리게 만들기도 하고 그들만의 축제 느낌도 들고 심.. 2015. 1. 22.
나 혼자 살기 - 주부의벗사 나 혼자 살기 주부의벗사 2014 삼양미디어 이 책이 방에서 뒹구는 걸 본 결혼한 동생이 엄마, 누나 나 혼자 살기 책 읽어! 이러면서 낄낄대는데 그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이 책의 제목에 대해 뭐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정리 정돈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빌려온거고... 그리고 정확한 건 난 혼자살 생각은 없음... 내 이 처량한 상황은 강제적인거고 내가 선택한 상황은 아닌건데...그런데 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는 내가 어느 곳으로 흘러갈지 아는건지 이런 제목의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뭔가에 홀린듯 빌려온거고....라고 쓰다가 생각해보니 나는 과연 결혼을 하면 주절댈 이야기가 나오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거의 노처녀 신세한탄이 글의 8할을 차지하기에 이 책은 역시 일본 책인데 일본에는 혼자 거주하.. 2015. 1. 22.
더 기분 좋은 생활 - 스즈키 나오코 더 기분 좋은 생활 스즈키 나오코 2014 한스미디어 치밀한 계획하에 느리더라도 가구와 소품들을 하나 하나 엄선해서 아주 깔끔하게 배치하고 살고 싶다 호텔에 가면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끼는 이유가 깔끔한 공간 때문이겠지? 잡동사니로 너저분하지 않은 장기적으로 10년 뒤 쯤에는 이 꿈을 이뤄야지...호텔처럼 깔끔한 공간...여건이 나쁘다면 침실이나 욕실 한 공간 만이라도 그렇게 해 놓고 살면 삶의 질이 확 좋아질 것 같은데...그럴려면 일단 돈을 모아야... 돈이 행복을 보장해 주는 건 아니지만 돈이 많으면 행복해지기 쉬운 건 사실인 거 같기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성적이 좋으면 행복해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것과도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ㅎㅎ 역시 일본인이 저자가 자신의 집 사.. 2015. 1. 22.
기적의 수납법 - 카와카미 유키 기적의 수납법 카와카미 유키 2014 북스토리 정리 정돈에 관심이 생겨서 한참 책을 찾아 읽어보니 어느 정도 비슷한 것들이 반복됨을 알았다 그래도 볼 때마다 재미있다 가구를 좀 바꾸다가 뭔가 질린건지 1-2개 더 사야하는데 멈춰버렸고... 왜 하다 마냐고 그러는데 그러게...왜 나는 하다 마는걸까... 어쨌거나 예전보다는 정리가 좀 되고 있고... 입지 않는 옷도 좀 버려야 하는데... 옷 정리를 하며 든 생각은... 옷을 자꾸 살게 아니라 운동해서 몸을 더 낫게 만드는 게 훨씬 낫겠다는... 물론 후자가 훨씬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수납은 역시 일본! 이 책도 좋다! 막대모양으로 개기 이케아의 SKUBB는 가방을 세워서 넣는 데 편리 2015. 1. 22.
THE KINFOLK TABLE two 킨포크 테이블 2 - 네이선 윌리엄스 THE KINFOLK TABLE two 킨포크 테이블 2 네이선 윌리엄스 2013 윌북 일상을 더이상 일상이 아닌 것처럼...그러니까 그냥 그냥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것이 아닌 하나 하나 음미하며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글을 읽고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런 느낌이 든다 고기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딱히 즐기지 못하는 이유는 그러니까 삼겹살을 구워 먹거나 치킨을 뜯어 먹는 것을 나 또한 하지만 그게 그리 행복한 순간으로는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일단 그 모양새가...위의 사진만 봐도 테이블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그냥 저런 것들이 예뻐서 예쁘게 보이는 것인지 아니면 덜 폭력적인 식탁이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겠다 큰 돈이나 많은 시간이 들지 않지만 저렇게 예쁘게 건강하게.. 2014. 12. 15.
KINFOLK volume five 킨포크 5 KINFOLK volume five 킨포크 5 잡지인걸까? 잡지라고 본 것 같은데 발행연도나 월 표시를 안한 그런 잡지인건가? 잡지를 가끔 즐겨 보지만 읽으면서 이렇게 한 번 보고 버려질 기사를 취재하고 쓰는 것은 되게 허무할 것 같다 혹은 그래서인지 뭔가 가볍고 진짜 지식이나 정보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잡지를 보면 사실 그게 기사인지 아님 광고인지 헷갈리는 글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 어쨌거나 괜찮은 글을 차라리 발행월에 연연하지 않게 번호를 매겨가며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느낌을 줄 수 있게 이런식으로 내는 것도 좋은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느리고 따뜻하고 소소하고 검소하고 자연친화적이고... 이게 요즘의 트렌드이긴 한 것 같다 트렌드하게 살지 않을 것....이.. 201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