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217

SHIHO - 야노 시호 SHIHO 야노 시호 2015 에이지21 그냥 눈에 보여서 뽑아왔다 그래도 뭔가 따라할만한...물론 따라한다고 비슷해질 수는 없을거라는 건 누구보다도 잘 알지만 하여튼 그래도 뭔가 얻을 게 있을거다 기대는 좀 했는데 그런 건.... 아무래도 한국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아님 다른 이유에서인지 어쨌거나 글을 읽었는데 별 매력을 느낄 수 없었다....글에서 뭔가 아무런 개성도 보이지 않고...그랬음... 연예인이 쓴 책 중 재미없는 책들이 대개 그런...그런 느낌이 들었다...책을 안 내는 편이 더 나았겠다 그게 뭔가 더 있어(?) 보였겠다는 생각 이 들었다면 너무 재수없어보이지만 ㅋㅋ 하여튼 그랬다.... 야노 시호는 어릴 때부터 기럭지...그야말로 기럭지가 남달랐구나.... 외모는 뭐 노력도 필요한 면이.. 2016. 6. 19.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 박영자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박영자 2014 한길사 지금 우리에게 홍차 한 잔이 필요한 이유 저자 이름이 뭔가 지루한 느낌을 주지만 ㅋㅋ 이 책 아주 재밌다 책 두께나 크기 무게 편집상태도 적당하고 내용도 아주 좋다 재밌어서 아껴 읽었다 아껴 읽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그건 조금 읽고 괜히 책 덮고 딴짓을 하고 읽었던 부분 다시 읽고 또 천천히 읽고 뭐 그렇게 읽는 것 ㅋㅋㅋ 보통 홍차 책이 홍차의 종류나 마시는 법 그런 걸 주로 다룬다면 이 책은 홍차 문화에 대해 다룬다 저건 홍차 문화 아니냐면 뭐 그것도 문화지... 문화라는 단어가 엄청나게 넓은 의미의 낱말이니까...하여튼 이 책은 홍차와 연관시켜 홍차의 나라인 영국의 문화에 대해 들려주는데 아주 아주 재밌다 영국에 관심이 생김...영국도 영구 연구 대상.. 2016. 3. 1.
A TABLE : PARIS 아 따블르 파리 - 최연정 A TABLE : PARIS 아 따블르 파리 최연정 최지민 2015 forbook 프랑스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불어 전공 후 파리로 가서 요리를 배워 홍대에 르끌로라는 가게를 낸(맞나?) 저자와 사진을 찍은 저자의 동생 그러니까 자매가 만든 책인데 부럽다...나도 취향 잘 맞는 여자형제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어릴 때부터 여자형제가 있는 집에 대한 부러움 내지는 로망이 있었다 왠지 자매가 존재하는 집에서는 일단 좋은 향기가 날 것 같고 또 소소하고 예쁜 것들이 방에 가득할 것도 같고... 라는 뭔가 근거없는 상상....여자나 남자나 그게그거라는 걸 스스로를 보고 이미 아주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생각을... 하여튼 프랑스 요리법이 나온 책인데 요리법은 따라하기 힘든 게 재료가 집에 없어서... 그렇.. 2016. 2. 11.
킨포크 3. 킨포크 별로라면서 계속 빌린 책 읽음...ㅋㅋ 눈이 즐겁긴 하다 사진이 예쁨 저거 한 조각만 먹으면 좋은데 나는 저게 밥이 아니라 디저트로 보임... 이 숟가락 사진은...아우슈비츠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영혼에 너무 상처를 받아 아예 더이상 상처받을 영혼이 사라져버린듯한 죄수복을 입은 유대인들의 가슴팍 주머니에 꽂혀있던 숟가락은...정말 비참해보였다...사람에게 정말 저러면 안된다...는 너무나 당연한 소리를 마음으로 계속 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그 사진을 본 적이 없었던거겠지... 그래서인지 나는 이 사진이 불편하다... 딸기와 커피와 달콤한 빵은 황금조합임 팬케이크와 과일 커피도 황금조합 먹는 건 내 눈에는 다 황금조합... 먹는 음식과 식사하는 장소 시간 같이하는 사람들.. 2016. 2. 11.
킨포크 1. 이게 제일 일찍 나온 책일까? 피카 정작 먹을 건 조금이고 다른 소품이 더 많음...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ㅜㅜ 카페는 아주 특별한 장소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하고 나가야 하는 레스토랑과 달리 몇 시간이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리스타와 싱거운 농담을 주고받거나 책을 읽거나 나른한 몽상에 빠지거나 아니면 또다시 커피 한 잔을 홀짝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여유를 만끽하기엔 뭐니 뭐니 해도 토요일 오후가 제격이다 친구들은 집으로 부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다 벽에 걸린 사진과 서가에 꽂힌 책 주방에 놓인 음식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를 말해준다 2016. 2. 11.
킨포크 15. 기업가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킨포크 15. 킨포크....는 뭔가 유럽 분위기지만 알고보면 미국에서 시작된 잡지... 사진이 멋지다는 생각을 했는데 언제부턴가 자꾸 보다보니 그게 그거고 이 또한 뻔해지는... 킨포크는 처음에는 좋게 느껴졌었는데 언제부턴가는 살짝 거부감이 들기 시작... 너무 이상화 시켜놓음 인간 관계가 그렇게 소박하고 깔끔하기만 하더냐... 지저분한 계산과 각종 더러운 생각들이 뒤범벅되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뭔가 너무 긍정적인 분위기라서 좀... 물론 그렇다고 이런 잡지에 지저분 너저분한 소리와 사진을 실어 놓는 것도 이상하겠지만 말이다... 그림책 보듯이 봤다 킨포크의 글은 생각보다 별로다 볼 때마다 느끼는 것임... 빌려보고 이런 소리 쓰기 좀 찔리지.. 2016. 2. 11.
IN MY BAG 인 마이 백 IN MY BAG 인 마이 백 2014 루비박스 언제였지 한 때 자기 가방 속의 물건들을 가지런히 정리해서 찍어서 공개하는 것이 살짝 유행했던 때가 있었던 거 같다 그 때 그런 걸 보면서 은근하게 자랑할 수 있는 방법이네 생각했었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음...ㅋㅋ 그렇게 살짝 꼬인 마음으로 책을 펼쳤고 뭐 별거 있겠어 했는데 은근히 재미는 있다 물론 이 가방 안의 물건들이 절대 100퍼센터 순수하게 사실은 아닐거라는 생각도 한다... 그 생각을 하면서 나는 그 물건을 떠올렸었다...그걸 분명 들고다니는 사람이 있을텐데 그것도 여기에 꺼내서 보여주겠어? 이러면서... 가방 안의 물건들로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그게 얼마나 사실일지는 미지수지만 어쨌거나 내가 이런.. 2016. 2. 10.
커피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김재현 커피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김재현 2015 봄봄스쿨 글과 그림으로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미 커피 관련 책은 좀 읽어서 그런지 아는 내용이 많았지만 그냥 그냥 즐겁게 읽었다 유머러스하게 쓰려고 노력한 거 같은데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지만 웃기려고 한 노력이 아름답게 느껴졌다는 뭔가 재수없는 뉘앙스의 이야기로 마무리... 일본은 세계 4위 커피 수입 대국이며 캔커피를 발명한 나라 수입한 커피는 가공해서 수출을 많이 함 쿠바에서는 커피를 생각하는 향기라고 부르지요 이성적인 매혹 음료 개인당 커피 소비량은 북유럽이 더 많지만 절대량을 따지면 미국이 1위 독일이 2위 보스턴 차 사건 이후 영국의 차 문화를 거부한 미국은 커피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 2016. 2. 10.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 - 티시 제트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 티시 제트 2014 이덴슬리벨 미국인인 저자는 25년 전 파리의 어떤 파티에서 프랑스 남자를 만나 파리에서 살게 되고 외국인의 눈으로 프랑스 여자들의 특징에 대해 바라보게 되었을 것이고 그 내용을 쓴 거겠지...내용이 아주 알차다 여태까지 읽었던 프랑스 여자들에 대한 책 중 이 책이 가장 자세하고 진짜인듯 생각됨.... 좋은 책이다 프랑스 여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역시 따라할 만한 것 투성이였다.... 괜히 남다른 게 아니었던거다...음... 프랑스에서는 맛을 음미하며 가족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식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만 2-3시간이 걸린다 프랑스 여자들의 외모와 몸매는 50대에도 20대 못지않게 아름답다 시간의 흐름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최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자신을 .. 2015. 12. 14.
나의 플랫 슈즈 이야기 - 해나 로셀 나의 플랫 슈즈 이야기 해나 로셀 2015 레터프레스 20대에는 7센티미터 아래의 신발을 거의 신지 않았었다 항상 높은 구두를 신고 돌아다녔다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30대 초반에 허리가 무척이나 아픈 시기를 거친 이유가 바로 저것이라 생각된다 허리가 아팠던 이후로는 하이힐은 남자 만날 때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음...물론 비율이 좋아보이기 위해서 혹은 없는 몸의 굴곡을 그나마 있어 보이게 만들려면 하이힐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건 알지만 이 나이에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ㅋㅋㅋ 남의 눈에 보이는 것보다 내가 편한 게 우선이 된건지도 모르겠고 뭐 남들이 나를 그다지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걸 모를만큼 멍청하거나 눈치 없지도 않으니까....? 그것도 그렇고 하이힐도 나름의 쿨함이 있지만 굽이 없는 신발.. 2015. 11. 29.
하모니 시호시스토리 - 권정아 하모니 시호시스토리 권정아 2015 알비 아줌마와 딸의 사진집 근데 아줌마가 아줌마같지 않고 딸이 딸같지 않다 권정아는 40이 훌쩍 넘었을 게 분명한데 외모는 정말 20대...딸은 10대 초반의 나이일텐데 무슨 아이가 이렇게 비율이 좋고 옷발이 사는걸까? 유전자의 힘은 대단한거구나... 연예인 중 동안 어쩌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리고 뭐 동안 아줌마 어쩌고 많이 나오는데 특히 후자의 경우 아 정말 어린 사람같아의 느낌보다는 그냥 어리게 보이는 아줌마 그러니까 아줌마로 보이는 건 마찬가지였는데 권정아는 정말 어린 사람같아 보임...게다가 예쁘기까지...어려보이는 것과 예쁜 건 다른 문제인데 그걸 둘 다 갖고 있네.... 딸은 얼굴은 아빠 얼굴을 좀 닮은 거 같은데 몸은 정말 엄마와 똑같구나 키는 왠.. 2015. 10. 29.
[예술의 전당]서울발레시어터 20주년 스페셜 갈라 + 바우하우스 몇 달 전 뭐 볼만한 거 없나 하다가 이걸 봤고 바로 다음날 예매가 열리는 걸 알았고 제일 싼 자리 명당을 예매 하겠어 하고는 다음날 바로 예매해서 4층 맨앞 가운데 자리를 예매했다 수수료까지 포함해도 장당 11000원 영화값이네~ 서울발레시어터가 뭔지 하나도 모르지만 일단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하니까 실력이야 당연할거고 갈라니까 지루하지 않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나와서 재밌을거다 했는데 역시 예상대로였다 하여튼 일찍 구했다고 무척이나 흐뭇해 했는데 한참 지나서 봤을 때 여전히 표가 거의 다 남아 있는...게다가 두 번째로 좋은 자리가 뭔가에 선정되어서 1+1으로 바뀌어 있었다...아이고...그럼 그걸 살걸...그건 장당 21000원 근데 2층이니까 훨씬 잘보일텐데...근데 표가 1장 남아 있었다 .. 2015.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