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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만의 뉴욕 - 이윤경

by librovely 2008.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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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뉴욕                                                            이윤경              2008'         시공사




뉴욕...
이젠 당분간은 뉴욕 관련 책은 안 읽을 것 같다...왜? 그리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또 뉴욕 관련 책은 읽을만큼 읽었다? 하여튼 그렇다...좀 쉬었다가 읽어야겠다...



책이 얇다.  왜 얇게 만들었는지 이해는 간다. 이 책은 여행자가 들고다니며 읽는 것을 목적으로
편집된 책이기에...쓰였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 편집이라는 말이 더 마땅한 책이다.
뉴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나 뭐 새로운 앎을 주는 내용은 거의 없다. 그래서 나쁘냐고?
그건 아니다... 다 저마다의 목적이 있는 것이고 그걸 뭐 좋다 나쁘다 할 필요는 없을테니까...



뉴욕의 주요 지역...뭐 뉴욕이 어느 한 구석이든 주요 지역이 아닌 곳이 없긴 하지만 하여튼...
각 구역마다 꼭 들러보아야 할만한 장소를 사진과 위치정보를 세밀하게 잘 실어놓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가장 중요한? 가격이 전혀 상세히 나와있지 않다는 것...
가격표를 안보고 돌아다닐만한 부자들을 위한 책인가?? 살짝 짜증이....



가격 이야기와 나와서 그러는데...
강남..강남역이 아니라.... 청담동이나 신사동... 요런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의 홈페이지는 가격 정보를
전혀 올려놓지 않는다... 메뉴만 세밀하게 안내해 두었을 뿐...가격이 공개되어 있으면 천박한걸까?
옷 살때도 가격표를 끄집어 내어 들여다 보면 천박한걸까? ㅡㅡ;;;
가격을 생각하고 소비를 결정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거 아닌가?? 아닌가보다...고급스런 사람들에게는..



사실...
책을 읽다보면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에 불과할지 모르지만...글쓴이의 성격이 좀 느껴지곤 한다..
일례로 탄산고양이 전지영은 아주 솔직담백하며 유머러스한 여자라는 것이 느껴졌었고...
(내가 남자였다면 분명 이런 여자들을 집요하게 따라다니지 않았을런지...쳐다도 안보겠지만 하여튼)
파리 블루를 쓴 여자에게는 뭔가 가식적이고 우울한 기운을 느꼈었는데....
이 작가는?  솔직히 허영? 나 뉴욕 살거든~ 우리 뉴욕에서는 이래~~ 뭐 하여튼 나의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일런지는 몰라도 그런 것들이 느껴져서 사알짝 빈정이 상하는 느낌이...??



이 책을 보고 여행을 갔다면 가봤을 만한 곳이 있긴 하다...
즉, 여행 가기 전 가볍게 팁을 얻기에는 괜찮은 책이다...
그냥 재미로 뉴욕 간접경험을 위해 읽는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다..그런 독자용 책이 아니기에...







뉴욕을 정의하라고 하면 사랑과 활력이 넘치는 그래서 젋고 빠른 도시라 정의하고 싶다.
그 이유를 또 캐물으면 젊은 사람이 모여 살기 때문이 아니라 누구든지 젊은 감각으로 인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리라.


미트패킹 지역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을 꼽자면 호텔 갱스버트, 바 플런지, 부다바, 부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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