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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욕에서는 길을 잃어도 좋다 - 조창연

by librovely 200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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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는 길을 잃어도 좋다                                   조창연                         2008            갤리온



저자는 건축학도
태어나기는 한국에서 태어난 것 같은데 자라기는 미국에서 자란 것 같고 대학은 미시간 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그것도 수석?  사진에도 조예가 깊으신듯 하다



사진이 꽤 많이 들어가 있는데 보통의 뉴욕 사진들과는 좀 다른 사진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많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은 위에도 있는 하늘에서 내려다 본 맨해튼의 사진
이 사진들이 맘에 든 이유는 뉴욕행 비행기를 타고 뉴욕에 가까이 왔을 때 내려다 본 장면과 너무 유사하기에...
오후 4시즈음에 도착했는데 착륙 전 눈앞에 펼쳐진 황토색 빌딩으로 빼곡한 모습은 그야말로 비현실적이었다.



책의 내용은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재미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교양있는 20대 후반 내지는 30대 초반의 건축학 전공의 남자가
자신이 현재 거주하고 직장생활도 하고 있는 도시인 뉴욕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딱 그런 느낌의 글이다
글을 읽다보니 저자가 결혼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이상하게도 너무 이상하게도 뉴욕에 대한 책은 왠지 싱글이 써야 제맛일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하여튼 소소하게 읽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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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  자기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집념으로 가득한 뉴욕의 젊은이들은
도시 안에 엄청난 에너지를 품어낸다



879 제곱 킬로미터
1800만명
면적은 미국 전체의 1만분의 1도 안되며 인구는 6%에 불과하다
하지만 뉴욕을 빼놓고는 미국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뉴욕이 지닌 의미는 크다
뉴요커는 섣불리 자신을 미국인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한 해 관광객 4700만명
바둑판 모양 블록  2500칸
옐로우 캡  13000여대
지하철 468개소
매년 새롭게 문을 여는 250개의 카페와 레스토랑
하루에 1800억 주의 주식과 25조원어치가 거래되는 곳



사랑은 감정이 아니다.  결심이다.     - 미상



뉴욕에서는 아무도 타인을 자기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누구든지 덜 계산적이고 덜 가식적으로 자신에게 충실한 사랑을 한다
그래서 뉴욕의 연인들은 왠지 더 행복해 보인다



뉴욕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
뉴요커들은 어떤 문제나 현상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문제의 본질에 집중한다



다양한 학술기관들이 모여있는 뉴욕에는 자신의 관심분야가 무엇이든 그것과 관련한 무료 세미나와 토론
강의 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뉴욕에는 흥미로운 사람이 200만명 산다
로스앤젤레스에는 78명 산다
- 닐 사이먼



사람들은 잠재력을 남김없이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찾아 뉴욕에 온다
그게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모른다
그것을 알아내려고 뉴욕에 온다
- 제임스 힐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