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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명동] 명동 돈까스

by librovely 2012. 7. 2.

 

 

일본 여행을 간다면 이렇게 돈까스를 혼자 먹으러 다니겠지?

돈까스를 이렇게 예쁜 접시에 담아서 주다니...하며 감탄했다

그렇게 예쁜 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뭔가 돈까스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는 예쁜 게 아닌가...?

일본 분위기...하다가도 저 밥그릇이 좀 한국적...일본에서는 플라스틱 그릇에 주는건가?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요리 과정이 다 보인다...

그래서 혼자 가도 어색하지는 않겠다...

둘이 가서 앉아 있으나 혼자 가서 앉아 있으나 그게 그거 아니겠는가?

눈 앞의 요리 과정을 멍하니 보다가 가끔 나도 모르게 맞은 편의 누군가를 구경하다가 눈길을 거두던가...

 

혼자 간 건 아닙니다...용도의 사진...?

 

어딜갈지 아무 생각없이 명동에 갔다

명동은 정말 어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한 그런 곳이 없는 것 같다...그래서 명동에 가면 항상 닥치는(?)대로 들어가기

그러나 그 유명하다던 돈까스나 칼국수는 먹어보지 못했고...돈까스가 먹고 싶다길래 아무 곳이나 가자 하다가 눈에

들어온 명동 돈까스...여기 유명한 것 같은데...하며 들어가며 근데 비싼거 아냐 궁시렁댔는데 음...

히레까스 11000원 그리고 치즈 주욱 늘어다던 무언가는 아마도 15000원 정도?

사보텐인가 뭐 그런 곳과는 비슷한 거 같은데...

 

사실 돈까스는 싫지는 않으나 즐겨 먹지도 않는...일단 육류를 아주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아니 뭐 안 좋아할 필요는 없으나 또 그걸 찾아서 먹을 생각도 그리 많지는 않은...즉 난 고기 좋아하는 사람과는

확실히 맞지 않는다...아니 채소 과일 곡식이 이렇게 많은데 그렇게까지 열심히 동물을 잡아(?) 먹을 필요가...있나?

물론 나도 먹긴 먹고 맛있다고도 생각되나...이런 말을 지껄일 수 있는 이유는...난 사실...밀가루와 사탕수수

그러니까 설탕...정제된 백색 가루의 노예가 되어 있는 상태이니...ㅡㅡ;; 딱히 동물보호 환경주의자 그런 게 아니라...

 

 

이런 말을 하다보니 이하늬가 생각나네..자세히는 모르지만...가끔 먹어도 뭐라고 할 필요가 있나...

채식주의자...채식을 권하고 스스로도 하려고 애쓰나 가끔 먹을 수도 있는거지...

그래도 안하는 사람 보다는 아주 나은 사람이라고 보는데...어떻게 채식한다고 나은 사람이라고 하느냐...고

한다면 사실 넓게 넓게 보자면 과한 육식 때문에 아프리카 아이들이 배고프고 환경도 엄청나게 오염되고 그런거지...

더 극단적으로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너무 심한 육식은 어찌보면 아프리카 배고픈 사람들을 잡아먹는 거 아닌가...

으...써 놓고도 너무 심히 과장되었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하여튼...

 

어쨌든 가끔 돈까스도 나쁘지 않은데...근데 여긴 느끼하지 않았다...

가끔 가도 괜찮을 곳...~

가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