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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세계는 지금 이런 인재를 원한다 - 조세미

by librovely 2009.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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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쓸 일이 몇 가지 겹쳐서 책 읽을 여유가 없었다
별 대단한 일은 아니었지만 해야할 일이 있는 경우 일을 미루더라도 그 시간에 책을 붙잡지는 못하고 대강
TV를 보거나 허송 세월을 보내곤 한다...



이 책은 바빠지기 전에 읽다가 30여 페이지 남기고는 중단했던 책
제목이 너무 뻔하여 큰 기대 없이 펼쳐들었다가 나름 의미있는 내용이라 여기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저자는 이대나온? 여자로 USC에서 MBA를 마치고 유명한 외국 회사에서 인재전략 컨설팅 일을 한 대단한?
사람인 모양이다....멋지군...



정확하게 이 여자가 어떤 일을 한 건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회사에서 인재를 잘 선별할 수 있도록 돕는 그런
일인 것 같다...사실 회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인재를 제대로 골라 채용하는 것이 아닐지...
어쨌든 그런 경력을 갖고 있기에 저자는 어떤 인재를 회사가 원하는 지 필요로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읽은 지 워낙 오래되어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나마 남은 기억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 영어 하는 것 그리고 지나치게 본토발음에 집착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내용
어차피 우리는 외국어로 영어를 배운 것이고 원어민과 같은 발음을 불가능하기도 하며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는 것  발음이 서툰 것에 대해 그들도 당연하게 생각하며 중요한 건 영어로 얼마나 제대로 의사소통이
가능한지에 대한 것이라는  지적... 발음이야 알아들을 수만 있으면 되는거고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긴 내용...
핵심을 찌르는 내용이 중요한 데 오히려 한국 출신 인재들은 영어 발음에만 집착했을 뿐 중요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지나치게 과열된 영어 교육...유치원 아니 영아 시기부터 시작된 영어 올인은 대학 졸업 후 토익까지...
심지어 직장에 들어가서까지 계속되니까...그리고 차라리 외국계 기업에 다니거나 외국인과 접촉을 해야할
업무를 맡았다면 이해가 가는데 그것도 아닌데 너도 나도 영어 실력으로 업무 실력을 평가받는 분위기인 거
같아서...게다가 그 영어라는 것도 저자가 지적했듯이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이라기 보다는....음



영어....로 대학을 가고 영어로 대학을 졸업할 수 있고 영어로 취직을 하고 영어로 승진을 하고...
점점 영어가 필요 이상으로 중요시되고 이것저것 판단한 잣대가 된다면 사실 돈 많은 사람은 매우 유리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영어만큼 돈과 연관이 되는 과목은 없다고 생각하기에...사실 대도시와 촌락의
아이들 실력 가운데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교과도 영어고 대도시 안에서도 동네?의 소득 차이로 인한 교과
실력 차이가 영어에서 가장 많이 벌이진다고 들었다... 쉽게 말해 영어야 어릴 때 외국 가서 1-2년 살다오면
혹은 자라서도 외국에 연수 좀 다녀오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확연하게 차이가 생길 수 있지 않나? 아닌가...




영어에 관한 내용 말고도 평소 어렴풋이 뭔가 다들 헛짓을 하고 계신거 같아...라고 생각하던 부분에 대해
그거 헛짓 맞습니다..라는 답을 주는 느낌이 들어서 읽는 동안 괜히 즐거워 했던 것 같다...ㅡㅡ;;
(물론 나의 경우 그 헛짓도 제대로 못하는 축에 속해왔지만...흠)
책을 읽고 나니 대강 어떤 인재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 감이 오긴 했고 또 그 인재의 특성이라는 것이
평소 생각하고 또 바라던 그런 모습이라서 흡족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외국계 기업에서나 통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답답해졌다. 아닌가???



대학 이름과 토익 점수가 우리 나라 취업에서는 중요한 게 아닌가?
잘은 모르겠지만 낙하산 부대도 있고 말이지...물론 매우 극히 드문 일이겠지?...라고 믿고 싶은...
아니 자기소개서나 각종 활동 이력을 보기도 하는 것 같고...근데 또 내가 인사담당이라면 뭘 보고 그 사람의
실력을 가늠할지도 골치아픈 일이긴 할 거 같다...그래서 그나마 객관적인? 학벌과 학점과 토익점수를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인턴 제도도 필요하긴 하겠다 생각이 들다가도 그게 악용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고...



아, 이 책에서 저자는 글쓰기에 대해서도 많이 강조한다
쓸데없이 장황한 글 말고 핵심적인 내용이 들어간 글을 제대로 쓰는 방법을 익혀놓으라고... 우리나라에서
매우 우수한 인재들이 학업과 취업을 위해 외국에 오는데 의외로 글 하나 제대로 쓰는 실력조차 못 갖춘 경우가
많다고...그들은 정형화된 답만 할 뿐 자기 생각도 없고 또 의견을 내는 것에도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말도...
왜 이렇게 된걸까?  왜 이렇게 되었긴...이게 다 잘못된 교육 탓이 아닌지....내가 이렇게 된 것도 다 교육제도
탓이야~ 라고 말하고 싶다...ㅎㅎ



저작권법이 신경쓰여서 이젠 발췌를 하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조금만 하자.... 조금이라도 적어 놓아야 기억이 나니까....그리고 발췌 일부 보고 좋다고 책을 안 사는 일은
없지 않은가? 좋으면 오히려 사서 보게 되니까...그러니까 이건 저작권법 위반이 아니야...비영리 목적이고...
일종의 교육적 이유로 사용된 것이니까...(나 한 명의 교육을 위한...ㅡㅡ;) 출판사가 알아서 발췌를 광고용으로
내놓는 요즘이니 상관없겠지....(무섭다....항상 뭔가 걸린다....이 발췌를 생각하면...언제 싹 지워버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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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2천만  노벨상 수상자 130명
한국은 남북 합쳐서 7천만 노벨상 수상자 1명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아이의 개별성 창의성 독자성을 키워주는 교육을 한다
독특한 재능을 찾아내서 그 재능을 살리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떤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발견하려
애쓴다  



반면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A를 받기 원하다보니 창의성은 배제되고 정답찾기의 강압적 교육을...
토론 현장학습 실습 등 시간은 오래 걸리고 입시에 도움이 안 되는 교육은 설 자리가 없다...
아이 스스로 재미를 느끼면서 동기부여가 되면 부모가 쳐 놓은 상한선을 뛰어넘어 큰 재능을 발휘할 인재가
반복학습 강압학습 때문에 꼭두각시로 변해가고 있다



영어는 게임의 승부를 가르는 조건이 아니라 기본적인 참가 자격
영어는 어디까지나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



~~같은데  ~이라고 생각하는 데 와 같이 불분명한 표현은 좋지 않다
내가 확신 못하는 의견을 어떻게 주장하는가



커뮤니케이션의 간과하기 쉬운 점
무엇을 이야기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전달하느냐도 중요



업무성과보다는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경쟁의식은 서로 경계심을 갖게 하고 팀워크를 해친다
(내 말이...평가를 해도 제발 상대평가는 지양했으면 하는 바람이...)



일과 삶의 균형



두뇌근육
인재를 뽑을 때 사고능력을 철두철미하게 심사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신입사원에게 세뇌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두뇌훈련을 반복시킨다


성공하는 기업의 인재양성 방향
직급이 높아질수록 지적리더십을 요구한다
지식경영


자발적 문제해결능력 - 글로벌 프로페셔널의 첫 걸음


열린 사고를 가지고 다방면의 경험을 쌓으면 어떤 프로젝트나 문제를 좀 더 넓은 맥락에서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볼 수 있게 된다



틀에서 벗어나라  Think out of box
생각도 할 수 없는 일 Unthinkable 이야기 하기-항상 정해진 범주를 벗어나 좀더 사고의 영역을 확장하는 연습
뒤집어 생각하기 What is?
모르겠다 No idea 는 답이 될 수 없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재들의 공통점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는 조리있는 화법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도전의식 계발전략
자기계발 기회를 스스로 개척하기 - 뿐만 아니라 업무도 스스로 찾아서 한다 self-starter
언제나 새로운 것에 호기심 갖기 -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 발전없는 반복을 지루해한다, 지적 호기심
실패에 과민반응 하지 않기 - 고위험 고수익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더 이상 성장 가능성이 없다면 과감하게 나와 성장가능한 곳을 찾아야 한다



세계 최고의 인재에게 꼭 배우고 싶은 부분은? 그들의 삶의 전략은?
다방면에 걸쳐 있는 그들의 열정과 해박한 지식...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대해 해박한 지식...
이는 개인의 능력이나 성격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교육제도에서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요리 운동 자동차 등 그들의 관심사와 이야깃거리는 그야말로 전방위에 걸쳐 등장한다
교실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