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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스타일 파는 옷방 - 김현태

by librovely 2012. 5. 21.

 

 

 

 

 

 

 

 

스타일 파는 옷방                                                                  김현태                        2010                  일월담

 

 

디자이너의 작업실...쇼룸을 소개하는 책

그런대로 즐겁게 읽었고 사진 구경도 했지만 뭔가 살짝 아쉽다...

모르던 디자이너들의 존재를 알게 된 건 좋지만 (물론 그들의 작품을 내가 구입하지는 못하겠지... 돈도 없고 옷걸이도

문제가 다분하고...ㅡㅡ;) 뭐랄까...공간과 디자이너의 어떤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끄집어 내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할까... 사진을 찍어도 누군가의 내면이 보이는 것만 같은 사진이 있는 반면 그냥 보이는

그대로를 반복한듯한 사진도 있듯이..그냥 이건 너무 평범해...느낌이...

 

그래도 소소하게 읽었다...

저자 김현태는 케이블 방송에서 종종 보던 그 분이구나...

 

 

 

소비자도 디자이너를 선택하지만

디자이너 역시 자신의 옷을 입어줄 고객을 골라야 한다고 믿는다

(어떤 고객? 사이즈 작은 고객? 경제력 있는 고객? 그런거 보다는 아마도 자신이 한 디자인의 가치를 알아보는 고객?)

 

보테가 베네타의 수석 디자이너 토마스 마이어

2년 전에 산 보테가 베네타가 지금에 와서 구닥다리가 되었다면 그건 좋은 디자인이 아니에요

항상 들고 싶게끔 만드는 가방이야말로 최고의 가치가 담긴 가방인 셈이죠

 

프렌체 시크의 기본은 자연스러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