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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street fsn - 남현범

by librovely 2012. 5. 12.

 

 

 

http://blog.naver.com/hbnam24/

http://streetfsn.blogspot.com

 

street fsn                                                                                        남현범               2011              중앙북스

 

사토리얼리스트의 책과 비슷한 두께

열어보니 사진도 비슷하거나 더 낫거나...음...사진이나 스트리트 패션이나 뭐 아는 게 하나 없는 분야지만 괜찮네~

정도의 감상은 할 수도 있는 것일테니....정말 사진을 잘 찍었다...대상도 잘 골랐고 순간도 잘 포착했고...

정말 즐겁게 감상했다...

 

사진 찍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타고나는 것 같다...

패션 감각과 사진 찍는 기술을...

게다가 글 얼마 없긴 하지만...글도 잘 쓴다...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는 느낌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그녀...

내 눈에도 너무 예뻐 보인다..

 

티셔츠를 청바지 속에 집어넣고 머리를 묶었을 때 잘 어울리는 사람이 좋아요

(= 날씬하고 골반이 예쁘고 얼굴이 작고 얼굴형이 예쁜 여자를 좋아해요...)

 난 이런 얼굴이 좋다...

여자건 남자건 일단 쌍꺼풀이 없는 눈이 좋다...한국인이라면 외꺼풀이나 속 쌍꺼풀~

 

박진영이 짧은 머리에 외꺼풀을 좋아한다더니...이번에 가인이랑 노래를 같이...음...

내가 남자였다면 역시 찢어진 눈의 여자를 좋아했을 듯...머리는 짧건 길건 상관없을 듯...

 젊은 남자 뿐만 아니라

 나이든 남자도 멋질 수 있다

 어린 여자 뿐만 아니라

 나이든 여자도 아름다울 수 있다

 저 생수통....음

패션을 위해서는 밥을 포기하고 물을 열심히...

 바르셀로나에서 찍었다는 여자...예쁘다

 컨버스의 스니커즈는 블랙이 최고...

 빨강

 저자의 뮤즈라는데...

그럴만하다

잡지사 에디터라고 본 것 같은데...너무 예뻐....

 골반도 예쁘고 머리 묶어도 예쁘네...저자가 좋아할만하네....

 정말 말랐다....

 

 악세서리는 아예 안하던가 할려면 이렇게 과한 게 좋다...

 트렌치 코트에 운동화는 아무리 봐도 예쁜듯..

어울리기 힘들어서 그렇지...

 모델....

 은 얼굴부터 모델....

과하게 마른 것 같으나 예쁘다...

패션의 시작은 역시 마른 몸....

ㅜㅜ

 

 

 

 

거리를 다니다 보면 짧은 순간

느낌이 오는 사람이 있다

사랑에 빠지는 이유가 그렇듯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은 본능적으로 다가온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특성과 사고 표정 습관 직업 등의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패션을 통해 투영되어 나타날 때

그 짧은 순간 나의 모든 감각이 반응한다

찍어야겠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은

최신 유행하는 디자이너의 값비싼 의상이나 명품 가방으로 장식한 아름다움과는 분명히 다르다

 

 

보통 이상형에 관한 질문을 하면 대답은 이렇다

제 이상형은 청바지에 흰 티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에요

개인적으로 스타일리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화려한 옷을 입지 않아도 눈에 띄는 방법을 알고 있다

라는 것이다 어떤 특정한 스타일을 추구하기 전에 자신의 매력과 개성 라이프 스타일을 먼저 이해하고 패션을

통해 표현해 나간다 꼭 고급 브랜드의 옷을 입거나 최신 트렌드를 따를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들의 옷이 멋진 것이 아니라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남다른 대답을 기대하며 간혹 내게 이상형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티셔츠를 청바지 속에 집어넣고 머리를 묶었을 때 잘 어울리는 사람이 좋아요

 

 

미국 마리끌레르 스타일&액세서리 디렉터인 테일러 토마시 힐

나는 그녀의 모든 룩을 사랑한다

1년에 20개가 넘는 그녀의 룩을 촬영했으니 스토커라고 해도 뭐라 변명할 말이 없을 정도다

그녀를 보면

옷차림에 몹시 정성을 기울이면서도 여전히 지적이고 현명한 사람이 되는 것의 의미를 알 것 같다

 

당신다운 것

당신을 당신답게 표현하는 것이 곧 옷을 잘 입는 비결인 셈이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가 입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