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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신도림 디큐브]쉐라톤 호텔 로비라운지 - 미니 애프터눈 티 세트

by librovely 2013. 8. 10.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의 로비 라운지 바에서 9월 16일까지 미니 애프터눈 티 세트 프로모션을 한다

월-목 2시-5시...

제일 중요한 가격 8800원 착해도 너무 착한 가격....

밥보다 디저트가 더 중요한 나에게 가장 이상적인 것이 애프터눈 티 세트인데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여행가도 계획만 세우지 정작 가지는 않았고....

 

가격이 너무 싸서 예약이 안되겠거니 했는데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당일 전화해보니 당연히 마감....

창가자리는 이미 끝났다고....해서 남자화장실을 바라봐야 하는 요상한 자리에 앉음

그래도 좋음.... 저 통유리창으로 밖을 내다보며 앉는 자리는 1-2주 전에 미리 예약해야....되게 부럽다...했는데

가서 보니 보이는 경치가 너무 별로긴 함...그래도 탁 트인 기분이지...

 

 여기 음료가 원래 만원이 넘는구나...

 난 그랜드 웨딩

동행인 중 한 명은 무려 24200원이었던 쟈스민...

난 홍차는 홍차라서 좋지만 쟈스민은 뭔가...중국집을 연상시켜서...트와이닝 차인데 쟈스민은 왜 저리 비싸지...

 이런 게 아주 조금씩 나오는데 다 먹으면 배부르다...밥 대신 가능함...단 거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빌레로이 앤 보흐...

그랜드 웨딩은 여러가지 홍차를 섞어서 만든 것 같은데 아주 좋았다...분위기 탓일 수도 있다

집에서는 아무리 해도 사서 마시는 홍차 맛이 안나는 걸 보면...같은 트와이닝인데도 말이다...

 이렇게... 7개....

맛있는 순서 매기기

녹색

하얀가루

체리 타르트

레드 벨벳

스콘

화분....영양제까지 맞고 계신...난 이게 푸아그라라는 걸 모르고 먹음...잔인하다고 다시는 안먹는다고 하고는 그렇게

야금야금 먹었음....살짝 느끼...

 다른 테이블을 보니 상다리(?)가 있는 판에 디저트를 주기도...

 

 

나중에 알고 경악한....

동행인 화분이 내 화분 보다 훨씬 컸다...이거 뭐지...

물론 동행인은 느끼하다고 안 먹음...난 다 퍼먹음....그게 푸아그라라니...푸아그라라니.....

물론 알아도 먹었겠지...어차피 나온거...

 

호텔 직원들은 역시 감정노동...

내려가며 지나친 직원들은 하나같이 눈을 마주치고 미소를 지어보임...

그게 기분 좋긴 했으나 되게 힘들겠다...하는 생각도?

 

2시간 딴 세상에 있다가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니...나는 그대로였다.... ㅜㅜ

그렇게 디큐브 호텔에서 벗어나 익숙한 디큐브 시장(?)으로 들어섬....

그 내려가는 중에 스파와 운동하는 층을 지나쳤는데...호텔 스파를 즐기고 호텔에서 운동을 하는 인생은 대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딱 한 번만 해봤으면...호텔 스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