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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신도림 디큐브시티] 레오니다스 Leonidas

by librovely 2012. 7. 24.

 

 

요즘은 디큐브시티만...

신도림을 벗어나질 못하는...별로 볼 것도 없어 하면서도...

 

짜증나는 일이 많은 건지 내가 예민하거나 살짝 맛이 간건지 상태가 안 좋았고 이럴 때는 약처럼 단 걸 먹어야 하는 법

약 먹을 시간이다...

네~ 와플이나 초컬릿 주세요~

다 머거~ 두번 머겅 (야매요리는 초창기만 하지는 못해도 그래도 내 주말을 빛내준다...여전히 ㅡㅡ;)

 보통 테이블도 있는데 우린 뭘 마주보냐...하며 바(?) 형태로 된 곳의 높은 의자에 걸터 앉아...

 무심히 사람을 흘려보내는 에스컬레이터를 바라봄

 벨기에 초컬릿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와플도 벨기에식...

난 이런 와플보다는 미국식 와플인건가? 하여튼 그 크고 폭신한 와플을 좋아한다...

바삭한 것 보다는 아이스크림과 메이플 시럽에 풍덩해서 눅눅~해진 와플...

맛은 그럭저럭...나쁘지 않았으나 그래도 난 벨기에식 와플은...

 그냥 준 초컬릿...

다크 초컬릿을 기대하면 먹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 그런 맛...달다...

나쁘지 않다... 가격은 좀 나쁘지 아마? 싼 초컬릿에 익숙해진 한국인에게는 저 작은 것의 가격이 마냥 착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듯...

 아메리카노는 연했으나 괜찮다...

와플과 아메리카노 세트 그리고 아메리카노 하나 더 추가...해서 얼마더라...16000원? 기억이 잘....

하여튼 나쁘지 않은 가격...

 가게가 따로 유리 따위로 나뉘어 있지 않아서 아늑한 카페 분위기는 아니다...

통유리로 막기만 했어도 사뭇 분위기가 좋아졌을텐데...

오래 앉아있지 말라는 의도일까?

자리에 앉아서 지나다니는 여자들도 구경하고 좋구나~

 

 

동행인과의 대화 중...

이젠 나이도 많으니 옷도 어린 애들처럼 입으면 안된다는 가르침을 주시다가...

내가 열심히 공감해주니 이제부터는 미시족 코너 가서 옷을 사자고 했다...ㅎㅎ 오랜만에 듣는 단어구나...미시족...ㅡㅡ;

옛날에는 오렌지족이니 뭐니 하며 무슨 무슨 족이라고 이름을 지어대더니 언제부턴가 무슨 무슨 세대....

그러다가 지금은 남녀를 나눠서 무슨무슨 남 무슨무슨 녀...왜 그렇게 된거지?

 

 

자야겠다 정말

너무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