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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알레프 - 파울로 코엘료

by librovely 2012. 5. 22.

 

 

알레프                                                                       파울로 코엘료                     2011                   문학동네

 

처음에는 흥미있게 읽다가 중간에는 이게 뭐지...했고 그래도 끝까지...하며 읽다보니 다 읽긴 했는데

이상하다....

이게 뭘까

전생이 있다는거고 전생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레프라 부르는 것 같고...

코엘료의 전생은 최근 전생은 프랑스의 작가 더 이전의 전생에서는 8명의 소녀를 마녀로 사냥하신 분....

그렇게 그는 전생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그녀들을 만나 용서를 구하고...그 중 한 명이 터키 여자 힐랄

아직도 그는 3명의 여자를 더 만나야 한다고 한다...

 

힐랄은 전생의 비밀도 모른채 알 수 없는 끌림으로 코엘료에게 접근하고...나중에는 엄청난(?)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코엘료에게 이성적으로 끌리기까지...뭐람...음...

나이고 국경이고 상관없다고 생각하나 이건 너무 뜬금없고 이상해...

코엘료의 책 중 가장 별로인 것 같다... 내가 이해를 못해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만약 이 책을 무명의 작가가

썼다면 전혀 절대로...팔리지 않았을 것이다...아마도??

실망...ㅡㅡ;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고 용기의 문제다

 

비극은 우리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그리고 그 변화는 언제나 한 가지 원칙 즉 상실과 결부된다

 

용기는 두려움과 아첨을 끌어들일 수 있지만 의지는 인내와 헌신을 요구한다

여자든 남자든 엄청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고독한데 자신의 냉정함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약간의 미친짓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인생도 완전해질 수 없다

 

나는 나 자신이 일상에 천천히 독살당하도록 방치하고 있었다

 

일상은 반복과는 무관한 것이다

살아가면서 어떤 것에든 탁월해지려면 반복하고 훈련해야 한다

 

보통 나는 집요한 사람에게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즉시 멀리 피하든가 아니면 그에게 완전히 매혹당하는 것이다

 

글이란 종이 위에 풀어놓은 인생입니다

그러니 사람을 찾아나서야 해요

 

알레프에서 만나 그 자리에서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

첫눈에 반하는 사랑

이 경우 첫눈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일어났던 일련의 일들에 연결되어 있는 것

 

신을 아는 사람이라면 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아요

신을 설명하는 사람은 신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산다는 것 그것은 수련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수련할 때 우리 앞에 있는 것에 대비한다

삶과 죽음의 의미를 잃고 존재하는 것은 오직 도전이다

기쁜 마음으로 맞아들이고 평정심을 가지고 극복하는 도전만이 있을 뿐이다

 

모든 것은 여기 현재에 있어요

우리는 언제나 지금 여기에서 우리 자신을 정죄하거나 구원하고 있어요

우리는 끊임없이 위치를 바꿔가며 한 객차에서 다른 객차로 하나의 평행우주에서 다른 우주로 이동하면서

매 순간 우리 자신을 정죄하고 구원하고 있어요

 

고대 그리스인들은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를 두 개 가지고 있었소

하나는 신들의 시간 즉 영원을 의미하는 카이로스

그런데 변화가 일어났어요 생존을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 작물을 얻기 위해 언제 경작해야 하는지 알 필요가

생긴거요 그때부터 시간이 우리 역사의 일부분이 된거요 그 시간을 크로노스라고 불렀어요

 

가까이에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때로는 먼 길을 떠날 필요가 있다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여자로서는 아니지만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