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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용 도서

있지도 않은 지성을 티내기 위한 소품

by librovely 200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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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읽어 주어야   책꽂이에 꽂아 주어야 책 좀 본다고 잘난척할 수 있는 법이다
언제 읽을지는 알 수 없다



압권은 버트런드 러셀의 <서양 철학사>인데...
아직 <소피의 세계>도 다 못 읽은 현실...



키에르 케고르(아...이 있어보이는 이름~~)의 <불안의 개념/죽음에 이르는 병>은 소품으로 강추...
겉보기에는 2만원이 훌쩍 넘을 것 같으나 정가 9800원...
이 책을 보더니 죽음에 이르는 병이 뭔지 안다고 한다...
뭐냐고 하니...'고독'이라나...



김 샜다..
답을 알아버려서 아마도 한 동안은 안 읽을듯...
정말이다..답만 몰랐다면 이번 주말에 다 읽었을텐데...ㅡㅡ;;
그건 그렇고...내가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렸다니...큰일이다....



미국?유럽?에서는 거실에 있는 테이블에 자기가 읽는 중인 것으로 티내기 위한 책을 한 권 놓아두곤 한다던데...
멍청한 짓 같으면서도 또...괜찮아 보이기도 한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