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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은 아파트 인테리어 - 김은진

by librovely 2011. 5. 7.




작은 아파트 인테리어                                               김은진                          2011                        그리고책



인테리어 책과 패션 관련 책을 많이 읽는데 별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편하게 사진 보며 읽는 것에 자꾸 길들여지는 느낌이...
쉽게 읽을 수 있고 눈이 즐겁다는 이유,..



이런 책을 정말 나의 집을 예쁘게 꾸며야 하기에 사서 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행복...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그런 이야기가 생각난다
이러면 행복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 그래도 그렇게까지 행복하지 않으며
이러면 끔찍할텐데...라는 생각을 하지만 결국 그 일이 닥쳐도 그렇게까지 무너지지는 않는다고
여태까지 살아온 것을 바탕으로 생각해볼때 그리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집을 꾸밀 필요가 있다면 이 책을 사서 펼쳐놓고 좀 따라해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근데 저자의 취향이 좀 녹아있다는 느낌이...
물론 저자의 집을 공개한 건 아니다...그녀가 이 집 저 집 인테리어 잘 해놓은 곳을 찾아가 취재한
내용이지만 일단 취재 여부를 거른 기준이 당연히 저자의 안목 아니겠는가....
뭐 그래서 나쁘지는 않았다...내 취향과도 어느 정도는 비슷...딱 맞지는 않더라...




난 사실 안 좋아하는 그런 인테리어가 하나 있는데 일명 프로방스 스타일? 과도한 자연물 무늬와
자잘한 꾸밈을 별로...울타일 장식 같은 것도 별로.. 물론 그런 인테리어가 많지는 않지만 종종 뒤섞여
나오긴 한다...어쨌든 10평형부터 30평형까지 멋지게 인테리어를 하고 사는 그 사람들이 대단해 보였다
감각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 부지런함...개인적으로 앞서 읽은 시드페이퍼 책보다는 바로 따라할 팁을
얻기에는 이 책이 더 나을 것 같다...물론 시드페이퍼 책과 같은 류도 많이 보면 안목이 길러지겠지만



저자의 집이 안 나온 것이 좀 안타까웠다...
아주 멋질 것 같은데...
저자는 예술고 미대 출신이고 어쩌다가 인테리어 잡지사 에디터...로 일했고 그러다가 결혼했고 지금은
프리랜서라고 한다...못생긴건 용서해도 촌스러운건 용서못하는 그녀의 취향에 딱 맞는 남자와 결혼했다는데
뭔가 고도의 자랑으로 보임... 특이한 자세의 앞날개 프로필 사진을 보니 참 예쁘구나...촌스럽지 않은 남자는
이런 여자랑 결혼하는거였군...하며 책을 펼쳐 들었었다



가장 맘에 들었던 집은 프로방스 스타일의 부인과 뉴욕식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남편이 있었는데...부인이
호주로 유학을 가서 그 사이에 남편이 자신의 스타일로 꾸며버린 그 집...인테리어가 정말 멋지다....
그리고 역시 집은 넓어야 시원하게 꾸밀 수 있다는 슬픈 결론...
하여튼 똑같은 구조건 오래되었건 인테리어 하기 나름이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난 언제쯤 내 맘대로 가구를 짜 맞추고 벽을 칠해보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솔직히 좀 답답하다...




아 그리고 유일하게 소개된 싱글하우스도 내 맘에 쏙 들었다













집이란 그 사람의 취향을 대변할 수 있는 어쩌면 자신과 가장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공간이다



마이너스 옵션제란 벽지 조명은 물론 방문조차 시공되지 않은 상태로 분양받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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