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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탈코일기 1 - 작가1

by librovely 2022. 11. 6.

탈코일기 1                                                                                 작가1                       2019            북로그컴퍼니

 

페미니즘 탈코르셋...

사실 잘 모른다 여자면서 네가 모른다고 하면 되냐고 하면 뭐 조용히 혼나겠습니다...할 말이 없....

관련 책을 좀 읽어보긴 해야겠다 물론 여자가 상당히 차별받고 살아왔고 지금도 그러하다는 건 알고 있다 

가끔 생각한다 고를 수 있다면...남자를 골랐을 거 같...뭐 그렇다고 지금 내 성을 내가 못 받아들이고 그런 건 아님

어쨌거나 순수하게 이득을 놓고 본다면 남자를 고를 것이라는... 살기 훨씬 편할 거 같다는 생각이 좀 들긴 하는데..

 

이 책은 만화 형식이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페미니스트라고 다 멀쩡할리 없... 그러니까 너무 이상화시킬 필요는 없...지 않느냐?

읽은 지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뭐랄까 특정 부분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고 너무 이상화시킨 면이 있..

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 탈코를 한 주인공이 운동하러 가서 또 다른 탈코를 한 누군가를 지켜보고 맘에 들어하는 게

나오는데 너무 다짜고짜 단지 탈코했다고...의 이유로 좋아하는 거 같아서 그게 살짝 의아했...지만 하여튼 

그냥 저냥 읽었다 이야기에 멋을 엄청 부리는 여자가 나오는데 그 여자는 자신이 좋아서 꾸미는 거라고 말한다

그걸 지켜보는 게 힘든 주인공... 난 그냥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서 멋을 내든 

내가 좋아서 멋을 안 내든 내 맘... 물론 남자의 시선에 맞게 자신을 억지로 맞추느라 도그고생하는 여자들이 많긴

하지만... 그게 또 누군가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지겠지만...뭐가 되었든 네 맘대로 살아...그럼 된거야...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의 저자나 또 누군가는 그게 네가 원하는 거라고 착각하지만 그게 그런 게 아니야..라고 하고싶은 거겠지

어렵...

 

어쨌거나 이런 이야기를 볼때면 나의 부심이 올라간다 나의 탈코부심 ㅋㅋㅋㅋㅋ

나는 코르셋을 입은 적이 없다 ㅋㅋㅋ 그래서 탈출할 것도 없고 그냥 디폴트가 탈코상태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코르셋이라고 하면 굽 높은 신발을 어릴 때 신고 다녔던 것?  요새 코로나와 마스크 꼴라보로 아주

제대로 탈코르셋중  얼굴에는 이제 로션 1개와 썬크림 1종이 다임....ㅋㅋㅋㅋㅋ 사람 꼴이 아닌 지경까지

탈코를 해서 문제다...좀 뭐라도 주워입고 다녀야겠다 나는....

 

 

 

노예가 노예로 사는 삶에 너무 익숙해지면 놀랍게도 자신의 다리를 묶고 있는 쇠사슬을 서로 자랑하기 시작한다

어느 쪽의 쇠사슬이 더 빛나는지 더 무거운지 그리고 쇠사슬에 묶여 있지 않은 자유인을 비웃기까지 한다

아미리 바라카

 

51쪽의 탈코 후 외출 준비의 간단함을 표현한 컷... (나인줄....ㅋㅋ)

탈코 후 준비시간 15분

8:40 알람울림

8:45 일어남

8:47 양치

8:50 세수

8:53 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