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선데이 팬케이크
카페에 가서 메뉴를 보면 이름이 상당히 거창?한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도 하나 지어보았다.
일요일에 집에서 후라이팬에 구워서 만든 부침개
그런데 한글로 표기하면 있어? 보이지 않는다
10여년 넘게 배운 나의 고급 영어 단어를 총동원하여 한글을 영어로 바꾸어 표기하는 고난이도의 작업을
단 십여분만에 끝냈다
홈메이드 선데이 팬케이크
이렇게 멋진 이름을 붙이다니 왜 알파벳으로 표기하지 않고 한글로 영어를 쓰는가
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다치게 되는 법이다 이쯤에서 그만 두어야 한다
요리의 꽃이며 가장 고난이도 실력을 요구하는 요리라고 '내가' 인정한 팬케이크
원래 잘 만들지만 이번에는 정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요리 실력
사진을 보면 얼마나 잘 부풀어 올랐는지 알 수 있다
팬케이크의 핵심은 뽀송뽀송하게 부풀어오르게 만드는 것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계량이 중요한 데 항상 계량저울을 쓰다가 이번에는 대강 했는데
역시 이젠 신의 경지에 이른 것이다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팬에 기름을 두른 후 그 기름을 다시 티슈로 닦아내는 것
그리고 반죽을 붓고 충분히 부풀도록 기다려야 한다
이번에는 한결 향상된 나의 영어 실력을 축하할 겸
마지막으로 거의 구워졌을 때 살짝 버터를 팬에 발라주니 향이 더 좋아진다
접시에 옮긴 후 메이플 시럽을 살짝 둘러준다
아니 충분히 둘러주고 접시에도 뿌려준다
그리고 몇 분 기다리면 싹 흡수된다 반짝 반짝 빛나기도 하고
생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면 보기에도 좋고 더 맛있겠구나
다 된 팬케이크와 우유를 들고 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모리나가 쿠키 (4) | 2010.08.15 |
|---|---|
| 팬케이크와 딸기 사과 오렌지 그리고 상추?! (0) | 2010.04.27 |
| [요리] 수제 쿠키 (4) | 2008.09.05 |
| H o t ! 케 이 크 (0) | 2007.05.04 |
| 스폰지 케이크~ (0) | 2007.05.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