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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다빈치 코드 1,2 - 댄 브라운

by librovely 2007.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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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에 읽으려고 시도했다가 30여페이지 읽고 그만두었는데
재미가 없었기보다는 진득히 앉아서 읽을 틈이 없어서...

다시 대출받아서 어제부터 읽었는데 정말 흥미진진...
베스트셀러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이틀만에 다 읽었고 오늘은 이거 읽느라 운동도 안갔다...

기호학...상징...암호...사실 크게 놀랄만한 상징이나 암호는
아닌듯 느껴지지만 작가의 재능은 글을 속도감있고 긴박하게
풀어쓰는 능력인 것 같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에서 이러저러한 상징이 들어있다는 내용이
상당히 파격적인데...이 내용을 미리 들어서 알고 있어서 좀 아쉬웠다...
모른 상태로 읽었어야 하는데...

기독교인 나에게 내용이 아무리 소설이라도 읽기가 너무 민망하고
심장이 정말 콩알만해 지는 느낌...읽으면서 너무 재밌었으나
죄를 짓는 기분이 들었다...공포소설느낌...나중에는 무서워서 방의
TV를 켜고 읽었다...

움베르트에코의 장미의이름을 몇달전에 1권의 반 정도 읽었는데
둘다 카톨릭교에 대한 내용이고 비밀스런 음모? 뭐 그런면이
정말 비슷한거 같지만 다빈치코드가 훨씬 쉬운 구성과 언어로
술술 풀려나가는게 책의 뒷편에도 인용되었듯이 헐리우드 영화를
감상한 기분... 이 책은 장미의 이름과 비교되게 마구마구 읽어나가게
된다...속도도 빠르고...장미의 이름을 다시 꺼내 읽어야겠다...

우선 불건전하게 물든 머리를 정화시키기 위해 며칠간은 성경책을
열심히 읽어야겠다...

이 책 근데 마지막부분은 좀 허무?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 기호학자가 너무 멋지다..ㅋㅋ
영화화 되는걸 염두에 둔 듯하다...남녀주인공이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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