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즐거움 - 크리스라반 쥬디 윌리암스

   

 심리학의 즐거움    크리스라반 . 쥬디 윌리암스   2005'   휘닉스

 

 

근래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두꺼운 책이다.

783쪽...

 

2일동안 이 책만 읽었다.

근데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

내용이 상당히 쉽고 재밌다.

 

심리테스트 같은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난히

읽을 수 있다. 

 

내용 서술도 상당히 세분화되어서 나뉘어 있으므로 받아들이기

좋다.  2-3쪽으로 이뤄진 작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 원래는 3권으로 나뉜 책인데 아예 묶어서 출판한 것 같다.

낱권도 있는 걸로 아는데...

 

마지막의심리학자에 대한 설명 부분과

(이 부분은 갑자기 대학교재를 읽고 있는 착각이 들게 만든다...)

회사 상사나 분위기에적용 가능한 부분은 솔직히읽을만 하긴

(내가 회사생활을 안해서 그런지...)

하지만 살짝 지루했다.  뭐 유별난 재미가 없었다는 정도..

 

그러나 저 두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엄청난 양의 내용은 아주아주

재미있다.

책 장이 술술 넘어간다. 잡지 마지막 부분의 심리테스트나 별점

을 읽는 것과 유사하게 흥미있으며 쉽고 유용하다.

다소 너무 심한 비약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공감으로 몸서리치게 된다...

 

특별히 재밌는 부분은...

심리가 나타나는 각종 신체 언어...(속마음이 드러나는)

혈액형별 심리 특성...(약간 어이없는 말도 있지만)

욕망의 심리학...(브랜드 상품에 집착하는 이유.)

마음을 사로 잡는 연애테크닉...

 

뭐 이 정도... 연애테크닉은 대부분 남자 입장에서 여자에게

이런 식으로 하라고 서술되어 있어서 내가 써먹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내용 자체는 상당히 지당하신 말씀들...

읽고 나니 저런 과정을 거쳐서 저런 마음이 생기는 구나...라는

일종의과학적으로 검증된(?) 연애 매커니즘에 대한 답이 나왔다...

그리고는 내가 남자라면 이 세상 모든 여자를 꼬실 수 있을 듯한

자신감이 샘솟았다고나 할까?

 

이런 책에 어울리지 않게 세밀하고 노골적인 내용이유머러스하다.

 

부제목이 '사람이 알아야 할 마음의 모든 것' 이다.

그렇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인간의 마음에 대해...

인간의 마음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

우선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타인을 이해할 수 있게 될 테니까...

 

[ 밑 줄 긋 기 ]----------------------------------------------

 

외발적 동기였다 해도 그 활동을 하는 동안에 활동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을 '기능적 자율'이라고 한다.

 

능력 계발법

'머리를 자주 사용한다.' 

평소에 하던 방식에 변화를 주기

 

유명 브랜드의 가방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은

결국 가방을 갖고 싶어한다기 보다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브랜드의 위력으로 메우고자 하는 것이다.

 

요즘에는 자기 신뢰가 약한 상태인데도

프라이드만 높은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일생을 통해 언제나 무언가를 원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다.

일상 생활 속에서 무언가를 강렬하게 원한다고 생각할 때

그 곳에 어떤 마음의 장치가 작동하는지 좀 더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다. 자신을 이해하는 힌트가 틀림없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플레이보이...

어째서 여자가 맥을 못 추고 홀딱 반해 버리는지 이상하게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나 답은 간단하다. 한 마디로 그들은 여자의 마음을

읽는 재주가 남보다 뛰어난 것이다.

 

상대방과의 거리는 남녀간에 특히 큰 의미를 가진다.

 

마음에 품은 것은 말로 표현 하기 전에 재빨리 눈으로 반응하는

것이 인간이다.

 

시선에 대한 이유...

오른쪽 밑 - 신체적 감각에 관한 이미지

수평으로 좌우 - 회상하거나 경청 중

왼쪽 위 - 과거 회상

왼쪽 밑 - 청각관련 이미지

 

평소 말 없는 인간이 달변이 되었을 때 - 심리적 위축 불안 상태

 

손으로 피아노치기 -  초조함

 

복장과 소지품은 자아의 연장

 

옷차림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취미의 범위가

좁다.

 

마른형 - 타인이 자신의 마음으로 뛰어드는 것을 거부

            인간과 교제하기 보다는 자연과 책을 가까이 하고

            고독을 좋아한다.

 

비만형 - 모성애가 강하고 심리적으로 가장 여성적

 

근육형 - 사랑을 하면 곧 결혼한다 유형

            밀어부치기가 유효한 상대

 

인간의 태도는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염되어 상대의 태도를 바꾸어

놓는 힘을 가진다.

 

이상 성격자일수록 직장이나 조직에서 잘난 척하거나

말이 많고 앞장서기를 좋아하는데 사실은 이같은 행위는

자신의 부족함을 위장하기 위한 허세에 불과하다.

 

두뇌가 세뇌가 가능한 부위 중 하나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것을 이용하는 주최측의 속마음도 뻔히 들여다보일 수 밖에 없다.

 

졸부는 자신이 부자임을 알리고 싶어하고 부자는 숨기고 싶어한다.

 

에고이스트,이기주의자는 자기 멋대로 사는 인물이다.

기분이 변덕스럽고 사람과의 약속도 자기 편의대로 간단하게

깨거나 하며 신용할 수가 없다.

 

독서 경향과 독서 방법, 즐기는 TV 프로그램에서도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도덕적 비난을 심리학적 고찰로 바꾸는 일

 

유능한 설득자가 되고 싶다면 표면에 드러난 것은 무시하라.

그리고 왜 그런 행위를 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보도록

 

상대방을 자기 손아귀에 넣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다면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는 쪽을 택하라.

 

대부분의 여자들은 부드럽게 대해 줘도 남자들이 쉽게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선입관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절대로 삼가야 할 일이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 욕망을 채찍으로 삼아라.

 

당신이 바라는 분위기는 자기가 손수 만들어야 한다.

 

상대를 알면 알수록 그 상대가 좋아지는 것이 인간이다.

 

직장에 긴장감을 주고 싶을 때는 핵심인물을 이용하라.

 

선택지를 세 가지 제시하는 방법은 지극히 효과적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지적인 인간이라는

걸 잊지마라.

 

거절할 때에는 궁색한 변명보다는 대안을 말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안 되지만 3일 후쯤은 가능한데...

 

친구를 사귀려면 상대의 관심을 끌려고 하기 보다는

상대에게 순수한 관심을 보이는 편이 훨씬 많은 친구를 얻는다는 것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우리들이 누구에게나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

 

항상 상대방에게 중요하다는 느낌을 들게 할 것

 

어떠한 경우에도 모가 나는 일은 피하는게 좋다.

 

될 수 있으면 남보다 현명해져라.

그러나 그것을 남에게 알려서는 안된다. - 체스터필드

 

자기에게 잘못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상대가 할 말을 내가 먼저 해버리는 것이다.

 

알렉산더의 능력 중 가장 훌륭한 것을 들자면 상황을 재빨리

파악하고 그 즉시 가장 적합한 행동을 취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쾌할한 것 같이 행동하면 쾌활해진다.

 

자기를 조종하는 첫째 원칙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

 

피로하면 빠른 템포 음악을... 슬프면 슬픈 음악을 듣는다.

 

상대와 마주보고 눈이 마주칠 때 먼저 눈을 떼는 쪽이 승리한다.

 

 

-------------------------------------- 연애 테크닉 ---------

 

여자는 단도직입적인 요청을 좋아한다

처음 데이트는 격식이 높은 곳보다 평범한 찻집이 좋다

여성은 선물의 배후에 감춰진 속셈을 발견한 순간 과잉방어

상식의 테두리 안에서 남성이 있게 되면 한 없는 안심과 신뢰감

친밀하지 않은 여자에게는 아침 9시 밤 10시가 전화하기 적당

어느 점을 칭찬받고 싶어하는지 파악하고 집중공략

칭찬은 세밀하게

중요한 말이나 시도는 옆자리에 앉아서

여성이 부끄러워하지 않을 옷처림을 생각

비밀을 탐색하지 마라

남성의 높은 교양에 여성은 존경을 느낀다

여성에게 인기있는 남성은 자랑 따위는 하지 않는다

데이트를 끝내고 헤어지는 방법에 따라 남성의 성실도를 측정

다음 데이트를 기대하게 할 멘트를 날린다

과잉친절시 여성은 배후 의도를 의심한다

남성의 자신감을 보고 충족감을 느낀다

허영심이나 지나친 프라이드는 여성의 특권

상처받는 것은 남성의 의무

자신의 이름이 불리면 일체감을 느낀다

집요하게 요구당하면 방어 본능으로 거부한다

어느날 연락을 두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

친절에 대해 여자는 무의식중에 경계심을 푼다

대화가 잘 되는가로 남성의 마음을 측정하는 습관

대화의 재미 여부는 모두 남자의 책임이다

우리 라고 1인칭 복수로 부르면 마음이 흔들린다

고급 레스토랑에 가라 의존심이 생기도록

세 번이상 거절한 경우 정말 싫다는 의미

여자 혼자 가기 힘든 곳에서 데이트를 하라

젊어보인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지 않을 여성은 없다

데이트 다음 일정 시간에 전화를 거는 버릇을

항상 신선한 인상을 주도록 노력

여성쪽에서도 전화를 걸도록 유도

스스로의 불안을 느끼면 남자에 대한 의존심이 커진다

설득시에는 전화보다 편지가 효과적

본심이 궁금하면 질투심을 자극

 

 

 

저런 좋은 정보들도 사실 여자가 미리 파악하고 있는 경우에는

코미디에 지나지 않은 것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