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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My little paris 나의 작은 파리 - 이공

by librovely 2011. 2. 14.


 

My little paris 나의 작은 파리                                      이공            2009              플레이그라운드   



프랑스 파리 관련 책 아니 어떤 여행 서적이건 그냥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여행의 즐거움 중 가장 큰 건 새로운 장소에 혼자 있을 수 있다는 알 수 없는 자유로운
기분인 것 같고 그 다음은 새로운 공간 사람 언어 음식 기타 등등을 접할 수 있다는 것...물론 즐거움을
따지는 거라면 언어는 좀 빼야 할 것도 같긴하다  하여튼 이렇게 책을 통해서라도 예쁜 건물과 장소
새로운 음식과 기타 등등의 생활방식을 간접 경험하면 그래도 여행가고 싶은 마음을 어느 정도 충족
시킬 수 있다  허기짐을 잠시 눌러놓을 수 있다




책이 참 깜찍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저자는 북 디자이너
멋진 직업이다
개인적으로 창조적인 직업이 가장 재미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물론 그 재미와 더불어 불안정함도 함께 감당해야겠지만...
어쨌든 창조적인 직업을 가진 저자는 당연히 파리를 좋아했고 그래서 여행을 갔고 책도 펴낸 모양이다
같은 장소에 가도 그 사람의 안목에 따라 보고 느끼는 건 다를 수밖에 없고 그래서 이 책이 좋았다
감각적인 저자가 소개해 준 파리의 이곳저곳은 사진으로만 봐도 즐거웠다




파리로 여행갈 계획이 있다면 많은 참고가 될만한 책이다
식상한 내용만 잔뜩인 뻔한 여행 안내 책자보다는 훨씬 좋은 정보가 가득한 게 분명하다



파리 하니까 예전에 봤던 드라마가 생각난다
연속 드라마는 아니었고 한 번 하고 끝나는 드라마였으니까 아마 베스트극장(?) 이었던 것 같은데
어떤 여자가 바구니에 파리 관련된 책과 기타 등등을 잔뜩 모아두었고 아마 그녀는 노처녀...였고
그 여자의 로망은 파리에 가보는 것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그걸 보면서 뭔가
간절히 바라며 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책 괜찮다
여행갈 때 사서 들고가도 후회없을 책

카페 레스토랑 서점 미술관 빵집 쇼핑공간에 관심이 있을 경우에....즉 여자에게 적당한 책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파리에서 머문다면 이 책과 기본 안내 서적이면 충분할듯
더 길게 머문다면 기본안내서적 더하기 이 책 더하기 한 권 더~










르 루아르 당 라 띠에르    3 rue de Rosiers 75004
찻 주전자 속의 들쥐라는 뜻을 지닌 마레의 활기찬 살롱드떼  레몬 머랭차이 먹어보기  주말에는 브런치

퐁피두센터
6층 카페이자 레스토랑 조르주
1층 카페 메잔느 간단한 음료수 스낵

플루 3 rue ste croix la bretonnerie 75004
리빙숍 데코스티커 저렴하고 예쁨






발췌하기에는 좋은 곳이 너무 많다
지도도 잘 나와 있어서 이 책은 아무래도 필요할 때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