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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916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사람 - 예슬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사람 예슬 2018 알비 사진이 예쁨 설정 셀카샷도 찍는 상황을 상상만 안한다면 ㅋ 예쁘고 어쨌거나 여행 다니며 사진을 잘 찍은 것 같다 글은 그냥그냥 읽었는데 뭔가 새롭거나 재밌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제목과 책 내용도 따로 노는 느낌이 ㅋㅋㅋㅋ 나는 라디오를 잘 안 듣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원치 않는 음악을 들어야 한다거나..) 너무 세상은 아름다워요 분위기의 멘트들이 듣고 있기 불편해서가 가장 큰 이유.... 소개되는 사연들도 하나같이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고 ㅋㅋㅋㅋ 근데 그게 실상인가요? 그 반대가 흔한거고 어쩌면 그게 워낙 특이한 일이라서 라디오에 사연으로 소개되는건지도 ㅋㅋㅋ 하여튼 그 말을 하는 이유는 이 책도 뭔가 다 아름답고 다 좋아요 다 훈훈해요 해서 불편까지는 .. 2019. 2. 27.
CEREAL 시리얼시티가이트 뉴욕 - 시리얼 편집부 CEREAL 시리얼시티가이트 뉴욕 시리얼 편집부 2018 뉴욕의 핫한 호텔 카페 식당 따위를 소개한 책 멋졌다 정말 쿨하고 핫했다 가격 정보 따위는 없었다 있었어도 어차피 바뀌는 건 없겠지만...답은 정해져있....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이 많고 뉴욕에 갈 사람에게 매우 좋은 책이 될듯 다른 도시 시리즈도 있던데 멋진 곳을 찾아놓은 건 분명함 내가 가 본 곳은 도서관 하나랑 노구치 뮤지엄 이렇게 두 곳 뉴욕 책은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함 뉴욕 뉸욕 나으 맨해능....잘 있니? 보고싶.....ㅜㅜㅜㅜㅜㅜㅜㅜㅜ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곳에서 세상의 모든 신비와 아름다움에 대한 열광적인 약속을 찾았다 안젤라 카터는 도시에는 성별이 있다 런던은 남성 파리는 여성 뉴욕은 잘 적응한 성전환자 라고 말했다 시몬 드 보부아르는.. 2019. 2. 27.
시 밤 - 하상욱 시 밤 하상욱 2015 예담 작가 소개부터 웃겼음 ㅋㅋㅋㅋㅋ 작가의 말도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작가 소개가 자신이 작가지만 개나 소나 ...뭐 이런 의미 겸손의 의미인줄 근데 작가 소 개 였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발하고 웃기긴한데 읽다보니 뭔가 너무 단편적 연애 관련 언어유희?가 대부분인 것 같아서 약간 아쉽......하지만 어쨌거나 재치있고 나름의 통찰력이 있는 책 대단한 기대를 안한다면 즐겁게 볼 듯함 작가 소 개 작가의 말 목 차 괴로움을 피해서 외로움을 찾는게 이별인것 같더라 잘해줘도 억울하지 않던때가 그립더라 2019. 2. 27.
무뎌진다는 것 - 투에고 무뎌진다는 것 투에고 2018 자화상 이 책도 투에고 작가의 책 투에고...뭔가 좀 어감이 민망...하다고 쓰기에 내 블로그 이름은 한 수 위로 민망 ㅋㅋㅋㅋㅋㅋ 역시 어느 부분은 공감이 갔지만 상당 부분의 글은 음...그냥 막 지나가며 읽었다 내뱉고 나니 속은 후련해진다 그렇지만 딱 거기까지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내 안에서 수없이 생겼다 사라지는 형체 없는 아픔까지 치유해줄 수는 없다 겪어보지 않은 이상 타인이 나의 고통을 알기에는 역부족이니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자신이 고군분투해서 싸워 이기는 수밖에 없다 샤덴프로이데 남의 불행에서 느끼는 기쁨 이라는 뜻의 독일어 우리는 선택해야 한단 피곤하겠지만 관계를 이어갈지 지독한 외로움 속으로 빠질지 2019. 2. 27.
익숙해질 때 - 투에고 익숙해질 때 투에고 2018 자화상 무뎌진다는 것보다 이 책이 더 좋았다 그렇지만 썩 내 취향이라고는 하기 힘든 책 그래도 어느 부분은 또 공감하게 만들었음 이게 뭔소리 ㅋㅋㅋㅋ 항상 약속 시각에 늦는 이에게 시간의 중요성을 알려 주어도 생각 없이 돈을 펑펑 쓰는 이에게 절약의 중요성을 알려 주어도 결국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그게 어떤 모습이든 서로를 받아들이는 쪽이 편하다 제아무리 노력해도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계속 볼 사이가 아니라면 구태여 만남을 지속할 필요는 없다 타고난 천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는 삶에서 영문도 모른 채 조용히 멀어져 서먹해진 사이가 얼마나 많을까 가만히 세어보니 나는 의외로 그런 사이가 몇 있었다 상대의 잘못을 슬그머니 귀띔이라도 해주어 관계를.. 2019. 2. 27.
이런 나라도 즐겁고 싶다 - 오지은 이런 나라도 즐겁고 싶다 오지은 2018 이봄 오지은의 책 익숙한 새벽 세시는 읽었는데 자세한 건 기억이 잘 안나지만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자주가서 기웃대는 블로그(나도 이런 블로그 몇 곳이 있고 글이 자주 안 올라오면 글 쓰라고 독촉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지만 그런 댓글을 써 본 적은 없...지만 쓸지도 모름 ㅋㅋㅋㅋㅋ)에 좋다고 쓰여 있길래 급 마음이 갔다 사실 그 글에 발췌되어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마음이 들었기에 그런데 도서관에서 만남 찾으려고 한 것도 아닌데 눈 앞에 떡 나타남...살짝 난감했던 건 책의 두께..... 너무 두꺼워도 부담스럽지만 너무 얇아도 아껴 읽어야 한다는 압박 ㅋㅋㅋㅋㅋ 남은 책장 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불안감.....재밌는 책은 정말 그렇다...먹던 과자 줄어들.. 2019. 2. 18.
마음의 사생활 - 김병수 마음의 사생활 김병수 인물과 사상사 2016 정신과 의사가 쓴 책 재미있게 읽었다 자기복잡성이 높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 한 가지에 올인하는 인생은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법.... 한 사람에게 올인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나는 올인할 인간이 없어서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 하며 정신승리함 ㅋㅋㅋㅋㅋㅋㅋ 우울할 때는 생각을 고치려 하지 말고 몸을 움직이라는 말도 공감됨 맞는 말들임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면 새로운 경험에 자신을 던져 넣어야 한다 우울한 정도가 심할수록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는 데 실효적이다 몸을 움직이면서 그 속에 몰입하다 보면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 심리적 고통에 빠진 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객관화 하기 집착에서 물러나 .. 2019. 1. 13.
위험한 자신감 - 토마스 차모로 위험한 자신감 토마스 차모로 더 퀘스트 2014 가끔 생각한다 저 사람은 대체 자기 자신을 어쩌면 저렇게 모를까 하는 생각 본인을 엄청 똑똑하거나 귀엽거나 독특하다거나 권위주의적이지 않다는 착각에 깊게 빠져서 가끔은 그게 옆에서 보기 힘들게 만드는 지경까지 가는 경우가 가끔 있었고 궁금했다 왜 저럴까 결론은 멍청해서 그래....ㅋㅋㅋㅋ 음 나도 그런 인간 중 하나일지도 ㅋㅋㅋㅋㅋㅋ 아니 매번 그렇지는 않아도 나도 뭔가 착각하는 부분이 있겠지 사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면 우울해서 어디 살겠는가 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런가? 아주 색다른 이야기가 가득한 건 아니지만 그냥 읽을만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력과 건강을 평균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애정 관계 운전 실력에서도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평균이상.. 2019. 1. 13.
나 혼자 떠나는 여행 - 이진실 나 혼자 떠나는 여행 이진실 2016 깊은나무 혼자 길게 여행을 다녀온 저자가 쓴 책이라 혼자 여행할 때의 팁을 얻어볼까 빌려온 책뭔가 대단한 팁 같은 건 없지만 혼자 여행가기 무서워서 망설이고 있을 저자 또래의 누군가에게는 용기를 주는 책이 되어줄지도 저자가 특별히 글을 잘 쓴다거나 매력적인 개성을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그냥 건전하고 건강한 여행 좋아하는 젊은이임그냥그냥 읽었다 혼자서는 내가 누군지 의식할 필요도 없다내가 마땅히 해야 할 역할도 주어지지 않는다그러므로 본연의 모습대로 생각하고 말한다 작가 아나이스 닌은 인생은 사람의 용기가 어느정도인가에 따라 줄어들기도 하고 확장되기도 한다고말했다 혼자 보내기의 최적의 장소폴란드 바르샤바의 빈센트 카페스웨덴 스톡홀름의 에스프레소 하우스 헝.. 2018. 5. 8.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오카다 다카시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오카다 다카시 2015 동양북스 나는 혼자가 편한가?그래서 이 책을 읽었나아니다혼자가 불편해서혼자가 편해지고 싶어서 ..... 엉엉엉... 읽은 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혼자가 편한 사람들에 대한 좋은 이야기일줄 알고 펼쳐든건데어쩌다가 그 사람은 혼자가 편하게 된건지,...안타깝다 류의 책이라 다소 당황스러웠던 기억이...회피형 애착 인간이라서 그렇게 되었다는 식이었던....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고... 발췌를 해봐야겠다 회피형 인간의 특징친밀한 신뢰관계와 그에 따른 지속적인 책임을 피하는 것결혼과 자녀 양육이 충분히 가능한데 그것들을 성가신 짐으로 여기기 때문에 결혼을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며 아이를 갖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뭔가를 지속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2018. 5. 8.
나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한설희 나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한설희 2016 허밍버드 4쇄나 발행한 걸 보니 좀 팔린 책인듯하다작가는 막돼먹은 영애 씨 작가....솔직하고 재미있었다 엄청나게 재밌는 건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나와 같은 40살이 넘은 노처녀라서그런지 그게 무슨 말인지 나는 알지...하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지금은 그 내용들이 무엇인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ㅋㅋㅋ가볍게 재미로 읽기 괜찮았다발췌할 내용은 없었나보다.... 2018. 5. 8.
기꺼이 나로 살아갈 것 - 시라토리 하루히코 기꺼이 나로 살아갈 것 시라토리 하루히코 2015 추수밭 철학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그것도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공부한...진중권도 이 대학 맞나? 하여튼 그래서주관대로 사는 것에 대한 통찰력 있는 글을 기대했지만 책 내용은 좀 뻔한 느낌이 들었다...일단 내용도 너무 양이? 적고...ㅋㅋㅋㅋ 범죄자가 되지 않고도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방법이 있다항상 눈앞의 이해득실에만 매달리는 것 선택지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유롭다고 착각하는 것통치 체제나 시대 푸조 그 시대 특유의 사고방식과 가치관 즉 에피스테메가 우리 삶을 조종하고 있는 셈에피스테메-지식을 뜻하는 그리스어 미셸푸코는 특정 시대를 지배하는 인식의 무의식적 체계나 특정 방식으로 사물들에 질서를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기초를 에피스테메라 칭했다 자신이 무언.. 2018.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