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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916

비사교적 사교성 - 나카지마 요시미치 비사교적 사교성 나카지마 요시미치 2016 바다출판사 이 책도 되게 재밌게 오래 전에....그러니까 3-4달 전에 읽은 책인데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 쓴다 바로 앞에 올린 조화로움과 통하는 내용이 많았다 세트같은 책이다 일본인이 쓴 책인데 저자가 되게 솔직함 ㅋㅋㅋ 비슷한 사람이 있다 개인주의자 선언을 쓴 문유석 이 책을 읽고 발체도 한 거 같은데 블로그에 안 올렸었네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20대를 타겟으로 쓴 책인 것 같지만 여전히 진짜 어른이 되지 못해 허우적거리는 나와 같은 인간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저자는 칸트를 연구하는 사람...ㅋㅋㅋㅋㅋㅋ 조만간 칸트에 대한 책을 읽어봐야겠다 내 생각에 많은 경우 어른이 된다는 건 곧 감수성과 사고가 굳어지는 일이다 현실적이고 원숙한 판단이란 때로 인.. 2019. 9. 1.
조화로움 - 스티브 테일러 조화로움 스티브 테일러 2013 불광출판사 발췌할 내용이 많아서 읽기는 3-4달 전에 다 읽었지만 계속 재대출...아무도 이 책을 예약하지 않음... 이런 좋은 책을....2013년 책인데 당시 1쇄던데...음...당연히? 많이 팔리지는 않았을듯....안타깝... 나 조차도 빌려서 읽었으니.... 불광 출판사 제대로네요 이런 책을... 읽으면서 누가 내 얘기를 여기에 써 놨니 생각했다...인지 부조화....를 피하기 위해 TV를 보고 사람을 만나고 책을 읽고.....나의 근원적 자아와 만날 능력이 없어서...그런 생각이 들게 만들 고요함을 만들지 않으려고 피상적인 활동들에 만남들에 연연한 건 내 모습이고 대부분이 사람들도 그러할 것이다 주말에 가능하면 약속을 잡는다 그러면 그걸 기대하면서 기분이 좋고 또.. 2019. 9. 1.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 안희연 흩어지는 마음에게 안녕 안희연 2017 서랍의 날씨 이 책도 다른 책과 뒤섞어 읽어서 기억이 정확히 안 남... 그냥 잘 읽었지만 이 책에서도 미약하게 자아도취 늑힘이 들어서 살짝 별로였던 기억도... 시를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작가님... 뭐 이런 류의 자기에게 취한 느낌이 좀 느껴짐.... 내가 그런 인간일지도 내가 뭔가 자아도취스러운 면이 있어서 그런 게 감지되면 되게 불편해지는걸지도??? 라고 쓰고 넘어가고 싶.... 하여튼 뭔가 오글거리는 부분이 있었 ㅡㅡ;; 사진은 좋았다 인간은 무엇인가를 붙들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내게는 문학과 여행이었다 문학과 여행이라는 목줄에 묶여 사정없이 끌려다니느라 이십 대의 전부를 썼다 산 강 도시만을 생각하면 세상은 공허한 곳이지만.. 2019. 8. 12.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 크리스토프 앙드레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크리스토프 앙드레 2013 푸른숲 책 표지에 써 있던 민폐형 인간에게 시달리는 마음 여린 사람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이라는 글을 읽고 뽑아들었다 민폐형 인간이라는 말에 꽂힘 ㅋㅋㅋㅋㅋ 많음 이런 인간이가 참으로 마늠...마나요 마나..... 그리고 작가가 프랑스인..ㅋㅋㅋ 하지만 내용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많지 않았다는 의미... 이런 류의 책을 별로 안 읽었으면 의미 있었을듯) 7가지 형태의 민폐형 인간이 나오는데 주변에서 흔히 본 가람은 거의 자기애성 인격장애와 변태성 인격장애 이 두 가지만 깊게 다뤘다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인간들은 실은 자기 삶이 버거운 인간들이다 그들 행동방식 기저에는 거의 항상 고통이 있다.. 2019. 8. 12.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 롤프 젤린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롤프 젤린 2016 걷는나무 내가 단호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나? 그랬으니까 이 책을 빌려왔겠지? 단호하게 산다는 건 못되게 이기적으로 산다는 게 아니라 호구 노노...의 의미임 ㅋㅋㅋㅋㅋㅋ 내용이 괜찮음 남 배려하다가 내 인생 망...느낌이라면 추천함 ㅋㅋㅋㅋ 착한 것과 바보같은 건 다르니까... 다 착한 인간만 있다면 그냥 바보같이 살아도 되는데 악한 인간도 존재하기에 그러 경우 단호한 태도를 갖고 대해야 바보 취급을 피할 수 있.... 사람들이 단호해지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으로 인해 관계가 멀어질까 봐 두렵기 때문 그러나 심리학자 미하엘 토모프의 말처럼 부탁하는 사람보다 부탁을 거절하는 내가 더 이기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서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관계는 각자의 감정을.. 2019. 8. 12.
뉴욕 규림 일기 - 김규림 뉴욕 규림 일기 김규림 2018 비컷 뉴욕 추억이 돋.... 뉴욕은 정말 공기가 다름 ㅋㅋㅋㅋ 뭔가 현실적인 꿈이 아닌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도시의 느낌.... 가난도 뉴욕에서는 핫하게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ㅋ 뉴욕은 나를 좋아하지 않지만 내 최애 도시는 뉸뇩....맨해능..... 발췌는 사진으로 대신...ㅋㅋㅋㅋㅋ 읽으며서 느낀 게 음 사람들이 뉸뇩에 대해 느끼는 건 어느정도 비슷하구나 역시 뭔가 있는거구나 뉸뇩에는 맨해능에는....ㅋㅋㅋㅋㅋ 끗 2019. 8. 12.
나는 맘먹었다 나답게 늙기로 - 박혜란 나는 맘먹었다 나답게 늙기로 박혜란 2017 나무를심는사람들 책표지에 페미니스트라고 쓰여져있는데 읽으면서 음...갸우뚱.... 여성학자라는데... 앞부분은 그럭저럭 읽다가 뒤로 갈수록....그냥 내가 느낀 걸 그대로 쓰자면.... 본인이 보는 자아상?과 내가 책을 읽으며 느낀 모습에 차이가 좀 .. 뭐 내가 어찌 알겠어..... 글 조금 읽고 어찌 알겠느냐만은 하여튼 기대한 것과는 달랐다...스스로 상당히 젊은 감성을 소유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내가 느끼기에는 그다지 잘 모르겠...뒷부분 읽다가 책 표지의 페미니스트라는 글자를 다시 골똘하게 바라봤다... 뒷부분을 읽을 때는 뭐랄까 내가 싫어하는 그런 게 느껴져서 읽기 좀 별로였음... 내가 거부감을 느끼는 그것은..... 제멋에 겨운 그런 것 자아.. 2019. 8. 12.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 마이클 해리스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마이클 해리스 2018 어크로스 읽기 시작한지 2달은 된 책...ㅋㅋㅋㅋ 재대출 재대출..... 읽다가 딴 책 읽다가 또 다시 읽고 뭐 이런 식이라서 오늘 읽은 부분 말고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앞부분도 와 이 책 좋다...이렇게 좋을 걸 기대 안하고 빌렸는데...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하루종일 휴대폰을 붙잡고 있기에 혼자 있음에도 혼자 있을 수 없는 요즘 사람들에게 의미있을 책 나 또한 그렇다 특별히 연락도 안 오는데 습관처럼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누구에게든 도움이 될 책이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이 책에도 종종 언급되긴 하는데....그 책의 요즘 버전이라고 하면 과장이긴 하지만 하여튼 요즘 시대에 맞는 홀로 있음에 대한 책이다 혼자 있지 못해서 아픈 시대에 혼자 있음을 회복해서.. 2019. 8. 12.
사라지고 싶은 날 - 니나킴 사라지고 싶은 날 니나킴 콜라보 2016 재미있게 읽었다 이런 책들은 남의 일기장을 보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그게 내 일기장 같게도 느껴질 때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자기 소개한 글을 보니...이 작가님...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 분명함 ㅋㅋㅋㅋㅋㅋ 좋은 사람이고 싶은 마음 작은 약속도 꼭 지켜야 한다는 생각 되도록 부딪치지 않으려는 자세 아무하고 잘 어울리는 무던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마음 그랬던 감정들이 사람에 치이고 상황에 뒤통수 맞으며 누군가를 향한 미움으로 순식간에 변질되어버린다 왜 나한테 저렇게 행동하지 미움은 어디에서 생겨나는 걸까 법륜 스님은 미움이라는 감정이 자기 생각이 옳다 하는 데서 생긴다고 했다 내 기준대로 되지 않으니 상대를 미워하는 것이라고 어쩌면 정말 그런지도 모른다.. 2019. 8. 5.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 안혜연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안혜연 상상출판 2018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쓴 내용인 것처럼 공감이 되었다 혼자 여행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 단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다 혼자 여행하면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 내 감정과 몸만 잘 추스르면 되니까 간단해서 좋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겪어보고 발견하면서 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외로움을 달래려고 싫은 사람과 억지로 동행하는 건 반드시 피해야 할 일이다 떠나고 싶어지면 그냥 떠나라 혼자여도 괜찮다 떠나는 데 필요한 것은 용기나 돈이 아닌 포기다 남들과 다른 일상을 보내는 게 두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견디고 넘어야 하는 고비다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걸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인생은 그럭저럭 잘 굴러간다는 걸 내 눈으로 그걸 확인하.. 2019. 8. 5.
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 - 노구치 마사코 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 노구치 마사코 더퀘스트 2018 이제 중년을 지나가고 있고 바야흐로 ㅋㅋㅋ 노년이 찾아올텐데... 프랑스 여자들의 노년은 어떨까 궁금해서 읽어 봤다 프랑스 남자들은 여자 나이에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나이 많은 여자의 경우 더 인격적으로건 지적으로건 여러 모로 성숙해서 매력적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물론 나이 많다고 자동으로 저 방향으로 가는 건 아니지.. 내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세대차이라고 하기에는 뭣한 이상하게 늙어 가는 사람이 꽤나 많음...그 중에 하나는 나...껄껄걸) 하여튼 잘 늙어갈 수 있는 방법 을 알아보기 위해 읽어봤고 제목은 좀 그렇지만 내용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읽은 지 몇 달은 지난 책임..... 2019. 8. 5.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크리스텔 프티콜랭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크리스텔 프티콜랭 2014 부키 이런 책은 책이라기 보다는 약과 같다 한 권 읽으면 약을 먹은 느낌이 든다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이 말은 언제더라...2014년인가? 벌써 시간이 꽤나 흘렀구나.... 얼마 되지는 않지만 하여튼 내가 접한 남자들은 보통 문제가 노잼 무매력이었는데 그 인간(왠지 반어법임 ㅋㅋㅋㅋ)은 뭔가 달랐다 특별했다는 표현은 아깝고 적절하지도 않고 그냥 질이 나빴다 난 그런 인간은 처음 봤기에 정신을 못차렸다... 그게 좋아 죽었다 그런 류가 아니라....헷갈려가지고서...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 그냥 외모는 어떤 여자도 거부할 리 없을 정말 만나기 힘든 평.범.한. 외모 ㅋㅋㅋㅋㅋ 평범한 게 쉬운 게 아닌 건 인정...내 얼.. 201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