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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66

한여름 잠을 잘 수가 없다 무슨 대단한 이유 때문은 아니고... 좀 아까 아무 생각 없이 팝콘을 먹었기 때문이다 지금 자면 망한다... 지금 자면 다 지방으로 몸에 쌓일테니... 조금이라도 앉아서 소비하고 자야지... 살 빼겠다고 마테차를 마시고 앉아있다가 왜 갑자기 팝콘을 먹은걸까 사는 게 재미없어서 그런게지... 블랙넛 쇼미더머니는 정말 재밌다 재방 삼방 사방 정도 반복해서 보고 있는데... 블랙넛이 욕을 많이 먹고 뭐 먹을만한 가사라고도 이해는 하지만 나는 이상하게 블랙넛이 좋다 나오자마다 좋았다 그래서 블랙넛의 음악을 좀 찾아서 들어봤는데 물론 욕도 좀 있고 여자를 좀 요상하게 표현한 부분도 분명 있긴 한데 왜 나는 그게 거슬리지 않는건지...하여튼 그런 거 제외하고 잘 들어보면 가사도 잘쓴다 랩도 되게.. 2015. 8. 2.
[신도림 디큐브시티] 쉐라톤 애프터눈 티 세트 평일 2시부터 5시까지 디큐브시티의 쉐라톤 호텔 41층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을 수 있다 17500원... 여기 음료 가격만 만 원이 가뿐하게 넘는 편이니까 그리고 이것 저것 많이 나오니까...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사실 근로자의 날은 평일이니까 하며 가보니 그날은 평일이 아니라 주말로 가정하고 그래서 애프터눈 티 세트가 아닌 체리뷔페인지 뭔지 하여튼 3만원대 중반 가격으로 디저트 뷔페를 한다고..해서 그냥 다시 내려감 사실 가격이 아주 나쁜 건 아닌데 그래도 비싸긴 한데 그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디저트 뷔페라니... 칼로리가...그렇다고 내가 그것들을 구경만 할 것도 아니고 해서 그만둠... 언제 한 이틀 굶고 가서 먹어볼까... 음료를 고를 수 있는데 티 칵테일이 뭘까 하며 골랐는데 난.. 2015. 7. 14.
피곤피로한 일상 금요일에 골치아픈 일이 생겼었다 그게 그러니까 아침부터 연결되어서 생긴 일이고 아침에 그랬던 건 또 그 전날 저녁의 문제였고...그 전날 밤에 그랬던 건 또 그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기 때문이고... 거슬러 올라가자면 훨씬 더 전의 일이 원인이 된거고 그게 연쇄 작용... 그러니까 애초에 어떤 일이 원인이 되어서 금요일 낮의 그 일이 생긴거라고 봐도 크게 틀린 건 아닐 거다... 으....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 생긴거고 사실 나는 아무 잘못도 없었고 어쩌다보니 오해를 살 수밖에 없는 묘한 상황이 만들어진거고 그게 당시에는 별거 아니다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게 그런 게 아니었고 그래서 뒤늦게 수습하러 다녀보니 역시 예상했던 일이 살짝 시작되고 있었던거고 그게 정말 그렇게 되었네...상황이 되자 .. 2015. 6. 29.
나는 이미 봤을 뿐이고... 블로그에 로그인은 잘 하지 않지만 휴대폰으로 가끔 들여다 보는데(댓글이 워낙 가뭄인 곳이라서 자주 볼 생각은 들지 않고...) 요새는 좋아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댓글이 좀 달리기에 종종 들여다 봤는데... 출근길에 상쾌하게 아침을 열어주는 댓글이 달려 있었을 뿐이고 나는 그것을 읽었을 뿐이고 어지간한 욕으로는 그다지 기분이 상하지 않는 맷집 욕집이 있는 나인데 이번에는 뭔가 띵~해짐을 느꼈다...그게 무시하고 넘어가기 에는 너무 사실이어서 그런건가...ㅡㅡ;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공효진 김수현 차태현 아이유가 술 마시다가 당연하지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아이유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넘겨짚어서 공효진에게 남자랑 길게 못 만나지? 였나 하여튼 그런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자 공효진이 차태현 멱살을 .. 2015. 6. 22.
블로그로 장수하는 방법 오늘은 유난히 시상이 떠오른다 그래서 감수성 터지는 시를 한 수 읊어본다 제목 : 블로그로 장수하는 방법 뻘글 혹은 위선적인 글을 쓴다 읽는 사람이 짜증난다 욕 비슷한 댓글을 단다 그걸 읽는다 = 욕을 먹는다 오래산다 쓰고나니 유치한데 왠지 개운하네 오래살기 위해 더 써보자... 작년까지는 출근하면 바빠 죽었는데 이젠 그 지긋지긋한 것을 떼고 나니 여유는 있는데 여유가 생기면 다른 것도 같이 생긴다는 게 문제다... 잡생각...말이 잡생각이지 꼭 하면서 살아야 하는 생각이지만 문제는 내가 그것에 대한 답을 찾을 능력이 없다는 것... 이제 반 정도 산 것 같은데... 앞으로의 반도 이런 식으로 하루하루 버리듯 흘러가면 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딱히 다른 방법도 없지만 하여튼... 갑자기 작년의 내 입장에 있.. 2015. 6. 17.
6월 사진 제목은.... 오수의 개 주인을 살리는 개는 아니고 자기를 살리기 위해 낮잠으로 체력 보충을 하는 개 내 눈에만 그래 보이는 걸지도 모르지만 동안개임...개동안임...동안의 비결은 미녀의 비결과 비슷하다 숙면과 많은 양의 수분 섭취... 두 달도 남지 않았다 뭔가 아무거나 써 볼려고 했는데 아무 것도 생각이 나지 않네... 블로그에서 요새 자꾸 욕을 먹어서 그런건가 하면서 드는 생각이.. 어쩌면 가끔 (읽고 기분이 좋아질)댓글을 달아주는 사람들이 쓴 댓글만 읽을 수 있었던거고 글을 읽고 나서...이게 뭐야...식의 기분이 드는 사람들은 댓글을 달지 않고 조용히 나가버려서 모르는걸지도... 라는 생각? 어찌되었든 그냥 나는 모르고 싶다...ㅎㅎ 안 알려줘도 스스로 잘 알고 있는 편이니 알려주지 마라... 2015. 6. 15.
트라우마 이 사진은 수년 전에 찍은건데 사진 제목은 이거다 [나 뚜껑 열렸어...] 한 열흘 전쯤 요상하게 생긴 만두를 하나 먹었는데 그게 좀 딱딱했다 먹으면서도 살짝 소화가 안될 것만 같은 느낌도 들었던 것 같다 평소 소화가 안되어서 고생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몇 년에 한 번 정도 힘든 일이 생긴다 그 날 오후에 속이 좀 좋지 이상했고 퇴근하니 본격적으로 속이 좋지 않았다 병원에 갈 시간을 놓쳐서 약을 먹고 손가락을 수차례 바늘로 찔러 짙은 피를 뽑아 냈는데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억지로 잠을 잤는데 속이 이상해서 중간 중간 잠에서 깨어났고 이런 상태로 계속 살아야 한다면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고생을 했다 속이 아주 이상하게 거북했기에... 그리고 한 이틀 정도 식욕이 전혀 없었고 좀.. 2015. 6. 7.
2015년 5월은 봄비가 내렸다 비는 수요일에 내려야 뭔가 어울려...라는 바보같은 소리 하나 하고 시작...저 사진은 수요일은 아니었던거고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누군가를 만났었는데 그 날은 그나마 비가 덜 와서 다행이라고...하면서 자신은 날씨의 영향을 되게 많이 받는다고 말했는데 그게 들으면서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냥 날씨의 영향을 받는 사람은 왠지 스스로는 그걸 인식하지 못할 것 같다거나 알면서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고 내가 지하철을 탈 때 우산을 비닐봉지에 쑤셔 넣는 것을 보더니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두 번이나 반복... 아마 그 분이 비오는 걸 싫어하는 건 거추장스러운 우산 때문이 아니었을까? 나는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인간인가? 아니 받긴 받는다...근데 .. 2015. 5. 17.
18....1 8 일 의 잡 담. 만나기로 한 동행인이 명동에서 일정이 끝난다길래 늦잠자다 일어나서 거지같은 복장을 갖추고 기어나감 복장이 겉보기에는 추리해도 그래도 열심히 빨아 입은 그런 옷임....누군가가 너 그 꼴로 어딜 돌아다니냐...라고 한다면 난 당당하게 아니 이사람아...이 옷 세탁기로 열심히 돌려서 바싹 말려 입은 옷이란 말이다! 라고 떳떳하게 말해주고 싶은데 근데 누가 물어보질 않네...그냥 한국에 와서도 단체관광객들 무리에 자연스레 녹아들어가는 그런 느낌... 엔제리너스 카페라떼 기프티콘 할인하길래 미리 사둔 걸로 마시러 들어갔다 을지로입구 엔제리너스에 들어가면 보통 우리 민족...그러니까 내가 유일하게 외모로 그 나라에 가서도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그 나라 민족...나를 자민족으로 그렇게 의심없이 받아주고 자기.. 2015. 4. 19.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요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요즘 봄의 화창함이 한창인 요즘 간만에 외출해서는 입에 걸레를 물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참기 힘든 역겨움과 후회가 밀려들었다 내가 욕한 그들이 그렇게 살건 말건 뭔 상관인가...나나 잘하려고 신경이나 쓰지... 욕을 한다고 바뀌는 건 하나도 없고 그냥 곱씹으며 내 기분만 안 좋아지는 것 같다... 게다가 욕을 한창 하다가 문득 문득...지금 내가 내 이야기하고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나도 그 욕 먹을 짓을 해대고 있던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나도 그런 면이 있었잖아... 그래서 더 심하게 미웠던걸까...뭐더라? 방어기제인건가? 투사?? 하여튼 이제 입 좀 다물어야겠다 다 쓸모없는 짓 요새 여유있는데 남는 시간을 줄줄 흘.. 2015. 4. 13.
쓸데없을 이야기 새해라고 하기에는 이미 많이 진행(?)되어버린 2015년 나이 타령 안해야지 했는데 안 할 수가 없다...어쨌든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월이 빠르다 시간이 휙 지나간다 뭔가에 몰입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빠르게 느껴지는 걸까 세월이 가는 게 싫어서 그런 느낌이 드는걸까 아마 20대 어딘가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은 40대가 목전인 누군가는 참으로 우울하거라 생각할지도 모르 겠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다... 그냥 사실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 같다... 일요일 저녁 아니 밤에 노트북을 켠 이유는 뭐... 일 미루다가 이제서 하려고 켠거지...메일 확인을 계속 안하고 있으니 걱정이 된건지 카톡으로 오늘 낮에 메시지가 왔고...내일까지 해갈테니 걱정말라는 답을 보내고 이렇게 잘.. 2015. 3. 8.
나의 아름다운 일상 연휴기간동안 진탕 맘대로 살았다 맘대로 TV보고 맘대로 먹고 맘대로 책 읽고 맘대로 자고 맘대로 일어났다 그런데 별로 행복하지는 않구나... 맘대로 하는 게 꼭 행복한 건 아닌가보다 너무 잠시 잠깐의 얕은 즐거움만 추구하며 시간을 보내서 그런걸까...아니 그래도 그 순간들은 다 얕은 즐거움이라도 느끼며 보냈으니 된건가 내 친구 TVN 그리고 엠넷 그리고.... JTBC 요건 진중권 방송국으로 부른다 나는...ㅎㅎ 요새 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언프리티 랩스타...이거 시작하기 전 예고편을 보자마자 느낌이 왔다 저거다! 그리고 1편부터 열심히 본방사수를 했는데 그랬다....내 짐승같은 촉은 정확했을 뿐이고...이 개성터지는 여자 뤠퍼들...제시의 어설프지만 되게 솔직한 말도 재밌고 릴샴은 뭔가 다른 사람들.. 2015.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