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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66

넋 줍.... 넋 놓고 산다 그래서 항상 번거로운 일이 생기고 정신 없어진다 놓았던 넋...넋줍할 시기가 왔다 더 이상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예쁜 걸 샀다 빼빼로 데이에 남자친구 주려고 예쁘고 맛있는 걸 샀다 이걸 주면 무척이나 좋아하겠지? 라고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 오늘이 며칠인지도 잘 모르는 그런 상태로 하루하루 살았는데 더 정확히 쓰자면 금요일을 기다리며 그렇게 하루하루 흘려버릴 뿐이었는데 수능...오늘 사람들이 수능 이야기를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퇴근하고 저녁먹고 운동이나 슬슬 하러 갈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난거다 챙겨야 할 사람이 생각난거다 딱 한 명...챙겨야 할 사람이 생각났다 원래 이런 날 챙길 사람이 거의 없어서 더 생각 못하고 있었던 듯.. 아는 사람 적은 걸로 치면 내가 최.. 2015. 11. 11.
[홍대] 합정 스타벅스 여기가 스타벅스인가? 아뇨 그런데 왜 이 사진을? 원래 가고 싶던 곳이니까요 가볍게 외출했던건데 정말 비도 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외출한거였는데 어쩌다 보니 합정.... 대충 신도림에서 주말 외출한 아줌마들 사이에 끼어서 여행 준비하러 넷북이나 들여다보려고 원래도 추리한데 한껏 더 프리하게 하고 나왔는데 어쩌다 보니 합정... 어딜갈까 하다가 비가 많이 오는 건 아니지만 바람이 불어서 자꾸 얼굴로 빗물이 분사되듯 뿌려졌고 그래서 가까운 곳에 가자며 빌리프에 갔는데 그랬다...내 맘에 드는 건 다른 사람 맘에도 드는거지 내 기회는 오지도 않는거지 구경만 하고 침만 흘리다 마는거지...1층도 좋지만 지하가 개성이 터지는구나 불편할 거 같아 보이지만 저 계단이 핵심이네...저 계단 자리는 남아있지만 저길 .. 2015. 11. 9.
한혜진 바디북 + 매일내일부터다이어트 나는 다이어트 중이다 항상 다이어트 중 근데 왜 몸이 이 모양이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겠다 몸이 이 꼴이니까 항상 다이어트 하는 중인거여요 정말 이제 다이어트 해야지...다이어트는 여름에만 필요한 게 아니다...겨울에 추우니까 옷을 왕창 겹쳐서 입고 다닐려면 그야말로 스키니해져야 함...아니 뭐 난 스키니까지는 아니고 그냥 평범해지기 위해 다이어트 살도 그렇고 근육도 길러야겠다 20kg은 가뿐히 넘길 바퀴 두 개 달린 캐리어를 끌고 다니려면 팔 근육을 길러둬야 함 캐리어를 4발 달린거로 새로 살까도 생각했는데 혹시 모를 캐리어 분실 그러니까 누군가가 내 것을 뭐 꽤나 좋은 게 들어 있을 것으로 오해하고 끌고 갈 경우 절대 빨리 갈 수 없도록 그냥 지금 갖고 있는 캐리어를 가져가기로 했다 .. 2015. 10. 28.
이태원 벼룩시장 + 한남동 이디야 커피 + 콘래드호텔 베이커리 원래 일요일은 혼자 돌아다니기 연습(?)해야 하는 날인데 현대카드 고메위크 때문에 뭔가 먹으러 이태원에 갔다 먹고 나와서 좀 걸어볼까 했는데 컵을 팔고 있네 구경하면서 이거 사용하던건가요 하니 그렇다고 로얄 알버트던데 그리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이런 곳이 쭉 있었다 맘에 드는 게 하나 있긴 했는데 어느 회사인지 알 수 없으나 영국제품이긴 했고 가격을 물어보니 살짝 생각하다가 3만원을 부름...음 그 잠깐의 텀은 대체 뭐지...하면서 돌아 보고나서도 생각나면 사가자...했는데 그냥 안샀다 생각보다 많았는데 팜플렛을 보니 3일동안 특별 벼룩시장 기간인 거 같았다 보면 살만한 게 없는 건 아니었다 가격도 아주 비싸지 않고 괜찮았다 이런 재밌는 것도 있음 좀 구경하고 동행인이 뭐 해야한다고 해서 카페 가기로... 2015. 10. 26.
자발적 불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개임...밍키 산체 피료업씀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음 그냥 심장만 잘 뛰어라 오래오래 지난 번에 누가 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김숙에게 어떤 혈액형의 남자를 원하냐고 하니까 김숙이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피만 잘 돌면 된다고 대답했다는데 듣고 엄청 웃었는데... 그냥 살아있으면 되는거다 그게 바라는 것의 전부임 그냥 살아서 숨 쉬고 있는 게 좋음...그런데 얘는 날 별로 안 좋아함...개까지 외사랑...지극지긋한 외사랑... 어제 3시간 잤는데 오늘은 정말 일찍 자야하는데...자발적 복종이라는 말이 뭔가 웃겼는데...자발적 불면... 이게 체력이 좋은건지 아님 불면증인건지 모르겠다...는 뻥이고 그냥 미련한거지... 자면 잘 수 있는데 자기 싫다 왜냐하면 내일이 오는 게 싫어서고 내일.. 2015. 10. 20.
[혼자 여행가기 연습 1] IFC 영풍문고 - 아티제 혼자 무척이나 잘 돌아다니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 어떤 점이 그렇게 보이게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혼자 뭔가 해본 일이 별로 없다 영화를 처음으로 혼자 본 것이 올해 초에 본 트라이브... 물론 서점에는 혼자 많이 가봤다 한 번 가면 1-2시간 정도 뒤적거리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다만 그걸 기다려 줄 사람은 흔하지 않기에... 그래서 누군가 만난 날 근처에 대형 서점이 있는 경우 헤어지고 나서 혼자 서점에 가곤 했는데... 하여튼 혼자서 뭘 해본 일이 별로 없어서 여행가서 우울하고 어색할 거 같아서 슬슬 시작해보려고... 미리 우울하고 쓸쓸함에 익숙해지자는 생각으로...토요일은 커플바퀴가 너무 많을테니 일요일마다 나가보기로... 서점에 가서 여행책도 뒤적거려보고 여행갈 때 가져.. 2015. 10. 19.
[을지로입구] 시그니처타워 홈스테드 커피 을지로입구 근처의 센터원이나 페럼타워는 종종 갔는데 여긴 몰랐다 을지로입구에서 을지로3가쪽으로 좀 더 걸어가면 나오는데 여기도 깔끔하고 좋구나 날씨가 꾸물거리는 토요일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연휴라서 다들 어디 멀리 나갔는지 거리가 한산했고 카페와 음식점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토요일 같지 않아 라는 말을 여러번 했던 것 같다 연휴를 앞둔 시기의 출근길이 떠오른다 막히는 구간이 1곳 있는데 그곳을 지날 때면 평소에는 아 왜이렇게 막히냐 하며 짜증을 내는데 물론 짜증 1.5초 내고 바로 휴대폰에 시선 처박기를 하니 뭐 지루하지는 않지만...그런데 연휴 1-2일 전부터는 차가 안 막히는거다 그러면 또 즐겁냐? 그건 아니다...이거 뭐지 차가 왜 이렇게 없어 뭐야...나만 출근하는거야? 다 놀러간거야? 집에서 쉬는.. 2015. 10. 14.
시작이 반이라는 건 거짓말이겠지 아마도 이제 시작 신경쓰이는 일이 시월에 가득이다 시월에... 사실 별 일도 아님 그렇지만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여행 준비를 해야하는데 너무 귀찮다 혼자 가서 그런건지 뭔가 갈피가 잡히지 않고 이랬다 저랬다 일정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으니까... 부다페스트 호텔은 예약하려고 봐둔 호텔이 분명 방이 2개나 남아 있었는데 이틀 동안 미루다가 들어가보니 마감 그냥 짐 옮기기 편하게 버스터미널 근처로 다 예약하고 숙소 이동은 안해야겠다 혼자가면 뭔가 자유롭겠거니 생각했는데 혼자가려니까 캐리어 끌고 혼자 지하철 타는 것도 부담스럽다 로마 떼르미니에서 본 그 집시 여자애들 무리를 생각하면 지하철 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짐... (로마 여행 동행인이 우리나라 어딘가에서 떼르미니라는 이름의 카페를 봤다고 했다 그 카페 주인은.. 2015. 10. 5.
스타벅스 리저브 + 백종원 떡볶이 어딜 잘 나가지는 않는데 일단 나가면 아주 오래 나가있다가 집에 기어들어가는 패턴을 가진 사람이라서 보통 평일에는 나가지 않는데...뭐 평일까지 잡을만큼 약속이 많은 것도 아니고 주말도 널럴한 여유있는 인생임V 그랬는데 집 정리하면서 뭔가 준다고 이번 주 안으로 가져가라고 해서 냅다 달려감 공짜에는 패턴이고 나발이고 없는거임 여기 리저브다...이러면서 사진을 찍으니까 동행인이 뭐가 다른데? 해서 어? 의자 색깔이 검정색이야... ㅡ.ㅡ; 벤티 녹차크림프라푸치노를 주문하고 아 벤티다...하며 찍는데 이게 작아보이네 커야 쿨한데...하니까 동행인이 그럼 손으로 잡고 찍어봐 크기가 느껴지게..해서 아! 하고 그렇게 찍었는데 손이 커서 망함 더 작아 보임 손이 추가되니 벤티가 톨이 됨 두 단계 다운그레이드..... 2015. 9. 16.
오버센스 이센스 오버센스 (내가 영어는 싫어하고 못해도 콩글리쉬는 좀 한다...) 대강은 알고 있었다 내가 좀 그렇다는 것을 근데 이제 이게 물 아래 있다가 둥둥 떠올라서 안 보려고 해도 아니 볼 수가 없네.. 내가 이것 때문에 이래 저래 일을 망친 경우도 있고 또 사는 게 피곤해졌던 것도 같다 나나 상대방이나... 단순해지자... 근거 없는 아니 아니 근거 있는 거라도 일단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생각은 좀 자제하자 있는 그대로만 보자...쉬 흥분하지 말자... 추측과 확대해석은 금물... 애매하면 좋게 생각하자... 괜히 쿨한 척 가식떨고 뒤로 속상해하지 말고 그냥 찌질한 마음이 있으면 너무 가리지 말고 그냥 보여주자... 누가 들으면 실소를 금치 못할지도...그게 가린 거였어? 그게 쿨한척 하고 사는.. 2015. 9. 2.
[을지로입구] 폴바셋 베이글 중독 명동에 가면 자주 기어들어가 있는 곳 베이글을 올려 놓은 스댕~ 트레이가 쿨 돋는다...저걸 사야겠다... 여기 크림 치즈는 엄청 크다..베이글 2개에 크림치즈 한 개가 적당할듯...남기기 아까워서 덕지덕지 해서 다먹음 요새 베이글 중독지경 집에서도 먹고 있음... 오늘은 삼시새끼 세끼에 다 베이글을... 베이글은 뉴욕을 연상시키고...파리는 안가봤지만 고솜이 언니가 런치브레이크 스토리에서 크루아상이라고 알려 줘서 크루아상은 파리를 연상시키고...그럼 팬케이크는? 음...이건 하와이? 와플은? 그건 사실 할렘...?? 소울푸드 토스트는? 그건 프렌치 토스트라고 하니까 프랑스겠지... 아 그리고 추로스는 스페인이고...우리가 아는 그 추로스는 포르투갈식이고...아 와플은 벨기에구나...하여튼 밀가루는 참으.. 2015. 9. 1.
아메리치노 마시면 신민아처럼 되는 거 맞죠 아메리치노 광고가 언제부턴가 줄기차게 나왔고 그 광고가 나오면 이미 본 광고지만 멍~하고 보고 있곤 하였고 이유는 뭐 예뻐서 신민아가 예뻐서 자주 쓰는 소리지만 저 시대의 잡지 모델 출신이 황금기가 아니었나 하는... 비율 좋고 개성 터지는 예쁜이들이 저 시대에 다 나왔지 전지현 신민아 공효진 김민희 배두나... 가만히 생각해봤다 나도 저들과 비슷한 구석이 한 가지라도 있지 않을까 있었다 있었어! 분명 한 가지는 비슷하다 아니 똑같다 생물학적 성이 여성이라는 것 끗 근데 그게 똑같다고 하는 게 이상하리만큼 많이 다른 느낌이 들어 기분이 외려 더 안 좋아졌다 하여튼 그렇게 보고 앉아있다보니 이걸 먹어보긴 해야겠다 생각했고 드디어 마셔봄 주문할 때 직원이 마시고 갈거냐고 해서 그렇다고 하니 그럼 전용잔에 드.. 2015.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