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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0

자발적 불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개임...밍키 산체 피료업씀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음 그냥 심장만 잘 뛰어라 오래오래 지난 번에 누가 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김숙에게 어떤 혈액형의 남자를 원하냐고 하니까 김숙이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피만 잘 돌면 된다고 대답했다는데 듣고 엄청 웃었는데... 그냥 살아있으면 되는거다 그게 바라는 것의 전부임 그냥 살아서 숨 쉬고 있는 게 좋음...그런데 얘는 날 별로 안 좋아함...개까지 외사랑...지극지긋한 외사랑... 어제 3시간 잤는데 오늘은 정말 일찍 자야하는데...자발적 복종이라는 말이 뭔가 웃겼는데...자발적 불면... 이게 체력이 좋은건지 아님 불면증인건지 모르겠다...는 뻥이고 그냥 미련한거지... 자면 잘 수 있는데 자기 싫다 왜냐하면 내일이 오는 게 싫어서고 내일.. 2015. 10. 20.
착한 불륜, 해선 안 될 사랑은 없다 - 설미현 착한 불륜, 해선 안 될 사랑은 없다 설미현 2014 책미래 저자는 환경학자? 서울대 출신이고 여자다 기혼이고 수필가이기도 하다고...똑똑한 머리로 재밌게 썼겠군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뭔가 아주 재밌지도 않고...아니 재미가 있긴 한데 그게 저자에게서 나왔다기 보다는 그냥 이런저런 유명인들의 다소 독특한 사랑 이야기에서 나온 재미가 컸던 것 같은데...아니 그래도 그걸 저자가 잘 써 놓았으니까 재밌게 읽은거겠지...그러나 이야기마다 그 이야기와 관련되었다고 판단한듯한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써 놓은건 좀... 왜 난 거기서 불편함을 느낀걸까...뭔가 살짝 과도한 자기애 뭐 그런게 느껴져서 좀...그러다가 설총 후손 어쩌고 나올 때 공지영의 공자 어쩌고 레파토리도 떠오르면서 아...그르지마.. 2015. 10. 20.
동유럽 여행 베스트 코스북 - 노미노 한채영 동유럽 여행 베스트 코스북 노미노 한채영 2015 시공사 동유럽 여러나라에 간다면 따로따로 책을 사서 들고가기는 무리일거고...그런 방향에서 이 책의 장점을 찾을 수 있다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어지간한 곳은 다 들어갔네 동유럽 여행지로는 보통 체코 혹은 체코 오스트리아 혹은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이렇게 3개국이 가장 흔함 그 다음 여행지는 많이 가지는 않는 거 같은데... 하여튼 그렇고...1권의 책에 여러 나라를 담다보니 내용이 꼭 들어갈 곳만 소개된 그런 분위기...디테일한 먹을 곳 등은 많이 나와있지 않지만...따로 찾아서 메모하거나 아님 가서 그냥 느낌 따라 들어가 모드라면 될듯...ㅎㅎ 이 책의 단점은? 좀 무거운 것...그리고 출판사가 .. 2015. 10. 20.
프라하 홀리데이 - 맹지나 프라하 홀리데이 맹지나 2015 꿈의지도 책날개에 저자 사진이 있는데 예쁘다 소개에 의하면 고려대 출신 유전자 몰빵...으으음....그렇지만 책은 좋네 책을 잘 만들었다 크기도 종이질도 편집 상태도 내용도 지도도 좋았다 체코에 일주일 이상 머무른다면 그래서 책을 1권 따로 산다면 무조건 이 책을 샀을 것 같다 말레이시아 책도 홀리데이 시리즈로 샀는데 좋은 것 같다...다만 책이 다소 무거운 느낌이... 여행 가이드북은 종이질보다는 무게가 아주 중요한데...하루 종일 들고 돌아다니니까 하여튼 잘 만든 좋은 책임 (카페나 레스토랑 정보가 아주 좋음) 프라하가 배출한 대문호 밀란 쿤데라 프란츠 카프카 보후밀 흐라발(대표작 영국 왕을 모셨지) 보후밀 흐라발은 49살이 되던 해에 첫 소설을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 2015. 10. 19.
여행이 좋아 파리 - 일본 쇼분사 편집팀 여행이 좋아 파리 일본 쇼분사 편집팀 2014 forbook 이 책의 장점은 얇고 가볍다는 것 그리고 내용이 아기자기하게 편집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다른 여행책 내용을 재탕 삼탕하는 느낌이 아니라 뭔가 정말 괜찮을 곳을 알려주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물론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다 했더니 일본에서 쓴 책의 번역본 여자들에게 좋을 책이다 여자들이 관심가질 내용들이 많다 물론 여성성이 강한 남자라면 좋아하겠지만... 아주 방대한 내용의 책은 아니라서 일주일 안으로 파리에 머물 예정이라면 들고다니기 괜찮을 거 같은데 이거 한 권으로 안심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다...이상하게 이런 책은 뭔가 내용이 부족할 거 같고 대놓고 가이드북인 그런 책들이 일단 있어야만 안심이 될 것만 같은..? 그렇지만 그건 내 느낌.. 2015. 10. 19.
[혼자 여행가기 연습 1] IFC 영풍문고 - 아티제 혼자 무척이나 잘 돌아다니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다 어떤 점이 그렇게 보이게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혼자 뭔가 해본 일이 별로 없다 영화를 처음으로 혼자 본 것이 올해 초에 본 트라이브... 물론 서점에는 혼자 많이 가봤다 한 번 가면 1-2시간 정도 뒤적거리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다만 그걸 기다려 줄 사람은 흔하지 않기에... 그래서 누군가 만난 날 근처에 대형 서점이 있는 경우 헤어지고 나서 혼자 서점에 가곤 했는데... 하여튼 혼자서 뭘 해본 일이 별로 없어서 여행가서 우울하고 어색할 거 같아서 슬슬 시작해보려고... 미리 우울하고 쓸쓸함에 익숙해지자는 생각으로...토요일은 커플바퀴가 너무 많을테니 일요일마다 나가보기로... 서점에 가서 여행책도 뒤적거려보고 여행갈 때 가져.. 2015. 10. 19.
인턴 The Intern 2015 미국 본지 좀 되었다 2주 정도 되었나? 홍대에서 봤는데 홍대 CGV는 홍대 롯데시네마와 다르게 괜찮았다 이게 뭔소리냐면...난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동행인도 여기 괜찮다며 똑같은 생각을 말하길래...홍대에 극장이 없었는데 롯데시네마가 생겨서 좋다 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번잡하고 엘리베이터는 좁고 하여튼 뭔가 헬이라 몇 번 가고는 별로다 했는데 CGV는 도달하는 데까지 별 스트레스가 없네...CJ 노예...가 되어버렸구나... 홍대 CGV 어떤 관의 명당 자리를 알아냈다 그 명당자리 열의 구석에 처박히고 동행인보고 옆 자리를 예매하라고 했고 영화 시작 불이 꺼지기 직전 동행인 옆에 어떤 남자가 왔는데 난 구석에 처박혀 있었는데 분명 화면을 보고 있었는데 그 남자 스캔 완료...결과는 깜깜해서 확실치 않지만 .. 2015. 10. 18.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2012 미국 2013년 발렌타인데이에 개봉했었구나 이 영화는 괜찮을 것 같은 퓌~일이 왔는데 놓쳤던 영화라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유플러스의 무료 영화 목록을 스르륵 훑어보다가 보고는 바로 클릭...아니 이 작은 화면으로 무슨 영화냐...했는데 영화가 좋으면 아무 상관 없는거구나...아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이 재밌는 영화를 말야.... 로맨스 따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비현실적인 건 딱 질색...이라고 쓰다보니 이거 뭔가 나에게만 비현실 적인거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어 살짝 울적해지려고 하지만 하여튼 그랬다 비현실적인 것고 그렇고 또 뻔해서...너무 뻔해서...이게 뻔하니까 뭐 재미가 있어야 말이지...근데 이 영화는? 이 영화는 로맨스 맞다 그러나 전.. 2015. 10. 15.
[을지로입구] 시그니처타워 홈스테드 커피 을지로입구 근처의 센터원이나 페럼타워는 종종 갔는데 여긴 몰랐다 을지로입구에서 을지로3가쪽으로 좀 더 걸어가면 나오는데 여기도 깔끔하고 좋구나 날씨가 꾸물거리는 토요일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연휴라서 다들 어디 멀리 나갔는지 거리가 한산했고 카페와 음식점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토요일 같지 않아 라는 말을 여러번 했던 것 같다 연휴를 앞둔 시기의 출근길이 떠오른다 막히는 구간이 1곳 있는데 그곳을 지날 때면 평소에는 아 왜이렇게 막히냐 하며 짜증을 내는데 물론 짜증 1.5초 내고 바로 휴대폰에 시선 처박기를 하니 뭐 지루하지는 않지만...그런데 연휴 1-2일 전부터는 차가 안 막히는거다 그러면 또 즐겁냐? 그건 아니다...이거 뭐지 차가 왜 이렇게 없어 뭐야...나만 출근하는거야? 다 놀러간거야? 집에서 쉬는.. 2015. 10. 14.
[말레이시아-3]네오플러스호텔조식-퍼스트애비뉴-조지타운-자위하우스카페갤러리-페낭페라나칸멘션-페낭젠호텔-바투페링기골든샌즈리조트-매직키친-마트-올드타운화이트커피-헬스클럽 2015년 8월 10일 페낭에 어제 도착했으나 별로 한 게 없었다 이 날은 뭐라도 하자고 마음 먹음 높은 층을 달라고 항상 특별 요청에 썼고 그래서 높은 층을 준 건가? 조식 먹으러 갔다 여긴 3.5성급 난 맘에 들었다 어차피 먹는 종류는 뻔하고 그냥 이 정도면 나는 충분해 깔끔했다 대충 이런 분위기 호텔이 새로 열어서 일단 깨끗해서 좋다 두 번째 접시 콘지도 먹었다 상하이를 추억하며 그리고 수영장을 이용해보기로 동행인은 수영을 할 줄 알지만 나는 모른다 이런 곳에 올 때마다 수영을 배워 놓지 않은 게 안타깝...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지키는 사람 1명만 있었는데 잠시 후 3명이 온다 다 여자...ㅜ.ㅡ 옥상에 있어서 좋구나 비가 살짝 왔었나? 수영은 못하지만 벽 붙잡고 둥둥 떠 있어도 .. 2015. 10. 11.
써드 퍼슨 Third Person 미국, 영국, 독일, 벨기에 폴 해기스 개봉하자마자 봤는데 이제서 쓰는데 쓸 것도 없는 게 내용 파악도 잘 못했가에....오랜만에 씨네큐브에 가서 봤다 씨네큐브의 좋아하는 자리에서 봤는데 이 때 늦어서 급하게 들어가느라 뛰어서 더웠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구나...저걸 볼 때는 내가 또 이렇게 가을을 보낼 줄 몰랐지...는 거짓말임... 항상 똑같다 내년도 지금같겠지...비극이구나... 각본상을 탄 영화라는데 난 그 각본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더라고... 아카데미상...어릴 때는 아카데미상이면 모든 검증이 다 된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진짜는 칸 황금종려상...으로 바뀜...아카데미상은 그냥 대중적인 느낌이 강하다 뭔가 있는 영화라기보다는 그야말로 잘 만들어진 대중영화 느낌? 물론 칸 영화제 수상작도 유럽의 .. 2015. 10. 11.
일생에 한 번은 독일을 만나라 - 박성숙 일생에 한 번은 독일을 만나라 박성숙 2012 21세기북스 일생에 한 번은...시리즈는 몇 번인가 읽어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이 책도 좋겠지 하고 펴보니 저자 소개에 무터킨더? 언제가 보았던 블로거의 이름? 솔직히 별로 기대가 되지 않았다...근거 없는 소리인게 난 그녀의 블로그 글을 제대로 본 일도 없기에...그냥 저 닉네임이 뭔가 이상하게 맘에 들지 않았던 것도 같고...또 몇 년 전 시도때도 없이 이런 건 독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야! 하며 이야기를 시작하곤 했던 독일에서 오래 살다가 귀국한 어떤 선배님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뭔가 지루하고 독일이 무조건 좋다는 식의 이야기가 쓰여 있을 거 같았는데 읽어보니 재미있다 이 책과 앞의 폴란드 책이 뭔가 비슷한 .. 2015.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