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201 선현경의 가족관찰기 - 선현경 선현경의가족관찰기 선현경 2005' 뜨인돌 선현경...이름이 특이하다.현경이라는 이름은 흔하지만...성이 아주 특이해~~ 선...........선현경은 이우일의 부인으로 이름을 슬쩍 들어본 정도?이우일의 옥수수빵 파랑이나 도쿄여행기를 통해 조금 엿볼 수는있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으로 얼굴을 봤다.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이다...아줌마 나이인데 살도 안찌고 날씬하다.얼굴은 예쁘다기보다는 미술을 하는 사람처럼 생겼다. (칭찬임~)살짝 세련된 느낌? 날카롭기도 해 보이고...(평소 가장 부러워하던 바로 그 인상을 지니셨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 중에 선현경의 만화들을 구경하게 되었는데(어떤 사람 블로그였는데...기억이 안나네...하여튼)재밌어서 새벽 시간인데 잠도 안 자고 한참을 봤다...그리고 선.. 2007. 7. 15. 두려움과 떨림 - 아멜리 노통브 두려움과 떨림 아멜리 노통브 2002' 열린책들 아멜리 노통브...'적의 화장법'이라는 책을 어떤 블로그에서 보고 빌렸었다.그리고는 안 읽고 다시 반납했었다...왜?일단... 이름에서 풍기는 유럽 이미지...지루할 거 같다는 편견.그리고 책이 지나치게 얇아서 그다지 가치가 있어 보이지 않았고제목이나 책 표지 그리고 속의 편집도 영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그런데 이 작가의 책을 또 블로그에서 봤고...꽤나 높은 별점이 매겨져 있어서 다시 슬며시 궁금해졌고...이번에는 이 작가의 다른 책인 이 '두려움과 떨림'을 대출했다. 제목을 보고...인간이 두려움이나 떨림의 상태를 경험하는 지독하게 많은상황을 주저리 주저리 지루하게 나열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었다. 책 날개의 작가 사진도 뭐...전혀 호감이.. 2007. 5. 28. 브루클린 풍자극 - 폴 오스터 브루클린 풍자극 폴 오스터 2005' 열린책들 이 책은 패션 잡지마다 보통 한 페이지가 할당되어 있는책과 음반 소개 코너에서 보았다.그리고 또 추천 도서 목록과 어떤 블로거의 럭셔리한 서재사진에서다시 마주쳤다. 근데 사실 제목을 보고 뭔가 풍자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때문인지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정치적인 내용 같다는...지명까지 나오니 더 그런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작가의 사진이나 이름이 제일 거부감이 드는 작가의 나라프랑스를 떠올리게 했다...왜 그랬지? 이 사람 미국인인데... 또 하나...출 판 사열린책들이라는 이 출판사는 아주 인상적인 출판사이다..나에게는.10년도 훨씬 넘은 그 시기에 나의 오라버니가 사서 보던 책 들...(나와 다르게 오빠는 책을 사서 본다...)그 책들에는 내가 얼마전 아주 .. 2007. 4. 29. 책과 바람난 여자 - 아니 프랑수아 책과 바람난 여자 아니 프랑수아. 2005' 솔출판사 사실 다른 책을 찾으러 프랑스 문학 코너로 다가갔다.그런데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재밌을거 같다...' 라는 생각에 미련없이 원래 빌리려던 책을 버려두고 대출받았다. 읽어보니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프랑스 책 치고는 그나마괜찮은 편 이었다. 아주 재밌지는 않지만 읽어볼만한 정도... 한 가지 안타까웠던 것은...프랑스 인을 염두에 쓰고 쓴 책이니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책들과 인물들에 대해 아무런 사전지식이없기에 영 이해가 안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 번역한 이가 나름대로 열심히 각주로 도와주려 노력했으나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그 각주 또한 그에 대한 각주가또 필요하다고나 할까? 출판업계.. 2007. 4. 3. 명작에게 길을 묻다 - 송정림 명작에게길을 묻다 송정림 2006' 갤리온 직접 도서관에 신청해서 들어온 신착도서~ ! 사실 읽어보고 싶어서 신청하긴 했지만 북커버를 본 순간...뭔가 지루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랫만에 보는 궁서체 제목...그리고 글을 쓴 사람이 방송작가라고 하니 괜히 통속적이고내용에 깊이가없을 것 같다는 선입관이 생겨버렸다... 책을 열어보니 편집에 읽기 즐겁게 잘 되어 있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내용이 너무 좋았다 !적당한 깊이감과 흥미를 고루 갖춘 그런 문학 작품에 관한 에세이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총55편의 유명한 즉 사회적으로 작품성이 있다고 정평이 나 있는문학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내가 읽은 작품은 고작 12편... 읽은 작품에 대한 설명은 매우공감이 가고 읽기가 행복했지만 아예 읽어보지 않은 작품에 .. 2007. 3. 5. 소녀와 비밀의 부채 2 - 리사 시 소녀와 비밀의 부채 2 리사 시 2006' 밀리언 하우스 이 책과 비슷한 느낌의 책은 고3 때 공부를 손에 놓으면서까지(원래 크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시기긴 하지만... )읽었던 VC앤드류스의 '헤븐'이라는 책이다.(헤븐이 훨씬 재미있다.... ) 물론 헤븐은 로맨스가 주가 되는 책이며 배경도 서양이지만주인공 여자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내용이 나오는 것이 비슷하고시골의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상세히 묘사된 것도 비슷하다. 책의 표지에는 누슈에 담긴 여자의 우정과 일생이라고쓰여져 있지만 내용에서 부채와 누슈가 차지하는 의미는 그다지크지 않다. 제목도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그냥 책에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지은 제목이 아닐지... 2권의 내용을 읽으면서 솔직히... 조금 실망했다.1권은 전족이라는.. 2007. 2. 28. 소녀와 비밀의 부채 1 - 리사 시 소녀와 비밀의 부채1 리사 시 2006' 밀리언 하우스 제목이나 북커버를 보면 뭔가 해리포터 소녀판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게 한다. 전혀 관심없는 분야인 판타지 소설일지도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아도서관에 구입을 신청했고 금방 책이 들어왔다. 빳빳한 새 책은 참 기분 좋다. 리사 시 라는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자란 예쁜 중년의여성이 쓴 소설이다. 해리포터 작가와 비슷한 연배인 느낌이... 여자의 우정에 대한 책이고 중국이 배경이 됨을 커버를 보고알 수 있었지만 도통 내용이 감이 안 왔고 판타지 소설 특유의비현실적인 내용일 것이라는 생각에 대출받은 책 중 가장 늦게손이 갔다. 번역을 잘 한건지 리사 시의 문체가 좋은건지...글이 참 아기자기하고 실감나고 읽는 자체가 .. 2007. 2. 22. 낭만적 사랑과 사회. - 정이현 낭만적 ㅅㅏ랑과 ㅅㅏ회. 정이현. 2003' 문학과 지성사. '달콤한 나의 도시'를 쓴 작가 정이현.'달콤한 나의 도시'에 실린 작가의 사진은 솔직히 비호감...근데 이 책의 사진은 너무 분위기 있는걸....작가의 얼굴마저 이리저리 재고 앉아 있는 이 개념없음... '달콤한 나의 도시'가 상당히 재미있었기에...궁금했다.정이현이 상을 받은 '낭만적 사랑과 사회' 내용은 무엇일까?제목이 뭔가 수준 높아보이기도 하고... 책은 240여 페이지로 얇은 편이라 일단 부담이 없었다.표지는 나름 맘에 든다. 자세히 보면 엷게 글씨가 쓰여져 있다. 정말 빠르게 몰입되는 책이다. 단편들로 이뤄져 있는데...상당히 20대 여자에게 익숙한 단어들과 문체로 이뤄져 있어서날아갈듯이 빠르게 읽힌다. 책을 읽고 있다기 보다는 절.. 2007. 2. 16. 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달콤한 ㄴ ㅏ의 도 ㅅ ㅣ. 정이현. 2006' 문학과 지성사. 베스트셀러...강희재라는 싸이스타의 침실사진에 있던 책...처음 봤을 때는 만화책일까? 일본소설인가? 궁금했다.북커버가 너무 예뻤기에... 아무리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제목의 은색 글씨도 너무 예쁘고 9부로 나뉜 소제목마다그림이 삽입되어 있는데 그 그림들도 마음을 뺏기에 충분하다. 일단 책은 너무 예쁜데 ...흔히 금발의 미녀가 무식하다라고 생각하듯이...뭔가 내용이 엉성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엉성한 내용을 커버하기 위해 그야말로 북커버를 위한 북커버가아닐까...하는 의심이...하여튼 내용은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기 시작했다.책을 읽어나가면서 어쩜 이렇게 적절한 시기에 이런 책을 만나게된건지 계속 신기했다. 나를 위한 소설이라.. 2007. 2. 16. 방과 후의 음표 - 야마다 에이미 방과 후의 음표 야마다 에이미 2005' 민음사 야마다 에에미...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 일본의 3대 여류작가인야마다 에이미...야마다 에이미의 소설 중 처음으로 읽게 된 방과 후의 음표북커버의 소재가 상당히 독특하다. 커버 디자인도 너무 예쁘다.개인적으로 꽃 무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이 책의 디자인은 다르네... 너무 예쁘다... 8가지 짧은 단편으로 이뤄진 책인데 두번째 단편과 제일 마지막단편은 서로 이어진다. 소설 상에서도 두 이야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의 설정으로 이어지는데... 참 특이하지... 고등학생의 연애 소설로... 역시나 순정만화 분위기..그러나 아무 의미 없이 마냥 가볍지는 않다.물론 재미있다. 감각적인 문장들은 당연한거고... 등장하는 순수하고 생각이.. 2007. 2. 16. 인스톨 - 와타야 리사. 인. 스. 톨. 와타야 리사. 2004' 북폴리오 와타야 리사...이 책으로 17세의 나이에 유명한 일본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한다.얼굴도 이쁘고 와세다 대학에 다닌다고 한다.가진 자는 이것 저것 다 갖고 있구나... 지난 번에 읽은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을 쓴 소녀 와타야 리사...그녀가 유명해진 계기가 되어 준 책이라서 상당히 궁금했다.지난 그 소설도 재밌었고 그래서 기대도 되고...하지만 책 제목은 별로 재미 없을 것 같은 느낌이...인스톨이라...책 디자인은 맘에 든다. 책도 얇은 것이 부담도 없고...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과 완전히 다른 내용이지만 그래도읽다보면 그 분위기와 느낌이 살아나는 것이 같은 작가가 쓴 것은확실히 느껴진다. 17세 소녀와 13살 소년의 괴상한 사업(?) 이야기.... 2007. 2. 16.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공지영 빗방울처럼 ㄴ ㅏ는 혼자였다. 공지영 2006' 황금나침반 공지영의 소설...토요일에 하기로 한 음악회를 안했다고 입이 나온 아이들에 떠밀려도서관에 가서 아이들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공중그네'를 책꽂이에 꽂다가 공지영 산문집이라는 검정 음영이 깔린 책이 눈에확 들어왔다. 별 생각없이 뽑아서 잠깐 읽었는데 앞부분의 작가의말부터 마음에 들어왔다. '온 존재를 유리창에 기대어보나 끝내 들어서지 못한 빗방울처럼..' 2-3쪽 분량의 편지글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 본격적인 글이 시작되기 전 한 페이지에 쓰인 문장... '사랑은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다.' 시작되는 분위기에서이 책이...어떤 기분으로 펼쳐질지 짐작이 가듯이... 아픈 마음을 주내용으로삼고있다. 앞부분에 짤막한 다른이의 시나 글을 발췌하여서.. 2007. 2. 16. 이전 1 ···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