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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32

세계를 읽다 프랑스 - 샐리 애덤슨 테일러 세계를 읽다 프랑스 샐리 애덤슨 테일러 2015 가지 아주 재밌게 읽었다 너무 재밌어서 남은 페이지 수가 줄어드는 게 슬플 지경이었다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다 재밌을 거 같다 아직 5개국 정도만 나온 거 같던데 프랑스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정말 독특한 것 같다 프랑스 문화와 미국 문화는 여러모로 상당히 다른 느낌이고 같은 행동이 다른 장소에서 어떻게 달리 받아들여지는 지에 대한 내용들이 정말 재밌다 나같이 무뚝뚝한 표정의 인간들에게는 프랑스가 참 편한 곳 그러면서도 인사에 그렇게 집착을 하는 걸 보면 또 내가 갈 곳이 아닌...세상에 상점에 들어갈 때 먼저 인사를 해야 하다니...이건 정말 유럽이건 아메리카건 아시아건 어디서도 듣도보도 못한... 인사를 제대로 안하면 고객을 무시하거나 막 대할 수 있다니... 2016. 2. 14.
파리 디자인 산책 - 이선정 파리 디자인 산책 이선정 2015 나무수 책 제목은 디자인 산책이지만 내용이 꼭 디자인과 관련된 것에 국한된 건 아니었고 그래서 좋았다 파리 관련 책을 여러 권 동시에 읽어서 무슨 내용이 담겨있었나 기억이 잘 안나지만 재미있게 읽었다는 건 기억난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도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파리에 와서야 알게 되었다 디저트를 보며 아이처럼 행복해하는 모습을 파리에선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프랑스 사람들은 노년을 제3의 나이라 부르며 이때가 인생의 황금기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두둑한 연금으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좋은 물건을 사는 등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는데 특히 맛있는 음식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은 칼로리가 높은 디저트를 꼬박 챙겨 먹으면서도 왜 살이 찌.. 2016. 2. 11.
파리여자 예쁘냐 - 쟝폴 니시 파리여자 예쁘냐 쟝폴 니시 2013 인간희극 이 책 정말 재밌다 이런 대단한 명작이 알려지지 않았다니 아쉽고도 아쉽다... 파리에서 거주했던 일본 남자가 그린 만화인데 아주 아주 재밌게 읽었다 깨알 자기 비하도 재밌음 되게 못생긴 그러니까 여자에게 어필 못할 외모의 소유자인 것 같은데 이렇게 재밌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면 그에게 무관심했던 그녀들의 반응도 사뭇 달라졌을텐데 아쉽다...보이는 건 외모뿐이니... 바로 이 장면부터 터짐... 프랑스를 동경한 한 일본 청년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에 찾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이라는 앞장의 글 뒤로 이어진 저 장면....ㅋㅋㅋㅋㅋㅋ 웃기면서 프랑스 문화의 특징에 대해 잘 보여주는 훌륭한 책임 5주간의 유급휴가 보장 프랑스 남자가 외국 여자에게 바라는 98.. 2016. 2. 11.
파리로 가는 비행기 기다리는 중 어제 새벽 1시 30분에 자고 오늘 아침 6시 20분에 일어났다 7시부터 조식을 30분만에 먹고 7시 35분에 출발해서 프라하 공항에 8시 40분이 안되어서 도착했다 프라하 중심지에서 공항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지만 난 버스가 바로 와서 탄거고 넉넉히 1시간 30분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는 소리를 쓰는 건 여길 또 오겠단 말인건가...? 동유럽 중 한국에서 직항으로 오기 좋은 곳이 프라하니까 다른 곳에 갈 때도 이번처럼 또 들르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어제 파리 공항에서 숙소가는 법 검색하다가 이걸 봤다 파리가 여행 자제... 갑자기 무서워짐... 사람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거나 새벽에 가야할까? 물론 이래도 가보면 평화로울거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뭔가 무섭네.... 동행은 파리에 .. 2016. 1. 19.
드레스덴 아침 먹으면서 30분은 쓴 글 다 날아감.... 쓰지 말라는 소리같네 아..? 사진 50장까지 골라 올리는 중이었는데 인터넷은 역시 한국이구나.... 아침 사진이나... 오이를 여기에 넣어 먹는 건 이상해 보이지만... 눈이 많이 왔다 2시간 돌아다녀보고 프라하로 이동... 동양인 한 명 없어도 방보다는 사람 많은 여기가 덜 외롭지 하며 여기서 쓰다가 망했네 ㅋㅋ 방이 훨씬 빠른데.... 이러면서 방에서 또 20분 쓰고 사진 잘 올라가길래 20장 올리다가 또 날림...으...나안해...ㅜ.ㅡ 쓰지 말라는 뜻인듯.... 그래도 몇 장 올리고... 베를린에서 제일 좋았던 둘.... 드레스덴도 좋고 베를린은 떠날 즈음 조금 좋아짐 이틀만 혼자 다니면 파리서 만난다 한국말로 대화 좀 하고싶네... 외교부에서 자.. 2016. 1. 17.
파리의 사생활 - 김희원 파리의 사생활 김희원 2015 그리고책 여행가서 거리를 걷다보면 궁금해진다 저 건물 안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고 집 내부 모습은 어떨까...하고 사생활 이 책에서 사생활이란 인테리어 저자는 사진 작업을 하는 작가고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자신처럼 미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집이나 작업실을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글을 잘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앞부분에서... 프랑스 사람들은 마냥 친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 좋게 말하면 허례허식 가식? 그런 게 별로 없어 보이고 나쁘게 말하면 좀 차가운 것 같은 느낌이... 아니 그러면서도 신경쓰는 걸 보면 진정한 츤데레...?? 재미있게 읽고 봤다 파리 사람들은 뭔가 잡다구레한 것들을 올려놓아 장식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장식이 많기도 하고... 그런 건 .. 2015. 12. 13.
파리에서 살아보기 - 제인 페이크 파리에서 살아보기 제인 페이크 2015 부키 읽은 지 오래된 책 아주 재밌게 읽었다 호주 사람이고 뉴욕에서도 거주한 경험이 있는 주부인 저자는 남편의 직장 때문이었나? 하여튼 파리에 몇 년 인가 거주할 기회가 생긴거고 그래서 파리에서 살면서 느낀 걸 글로 써낸 그런 책 저자가 기본적으로 글을 잘 쓰고 약간 유머러스해서 글이 재밌었다 다른 나라 사람이 또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고 의아했던 점들을 약간은 코믹하게 조금은 담담하게 써낸 게 재밌게 느껴졌다 살짝 여행가보면 절대 모를 내용들이 섞여 있어서 좋았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파리 엄마나 선생님들이 애들에게 무척 엄하다는 것 그게 신기했다 여기서 엄하다는 건 때리거나 아이 마음에 상처줄 행동을 거리낌없이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그런데 어.. 2015. 12. 13.
베를린에 두고 온 가방 - 예주연 베를린에 두고 온 가방 예주연 2009 스토리나무 공부 잘하던 모범생이었던 저자는 자퇴하고 베를린에 가서 학교를 다녔고 그래서 알게된 베를린의 모습에 대해 담은 책...상당히 오래된 책이네 2009년이면...예전에 이 책을 빌렸다가 읽다 말고 반납했던 기억이 난다 지도가 좀 보기 좋았다면 좋았을텐데 너무 지역별로만 나와서 감이 오지 않았다 뉴욕같은 도시라는 베를린은 과연 어떨지 궁금하다 밤에 돌아다녀도 되는 분위기일까? 베를린은 1920, 30년대 유럽의 문화 중심지로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곧이어 등장한 히틀러와 제2차 세계대전 분단으로 도시가 파괴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 다시 통일독일의 수도가 된 베를린의 버려진 건물과 공터로 파리와 뉴욕의 정형성과 화려함에 염증을 느낀 많은 예술가와.. 2015. 10. 29.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 윤서원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윤서원 알비 2015 서른넷 서른네살의 저자는 잘 다니던 아마도 괜찮은(?) 직장을 그만두고 글을 쓰며 살겠다는 결심을 했나보다 그리고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위해 미국 보스턴에 갔고 3개월인가 체류했었나보다 처음에는 사람도 못사귀고 그렇게 우울했다가 나중에는 많은 사람을 사귀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그랬나보다 나이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가끔 나오는데 그게 왜 그런지 나는 잘 알고 있다 그 나이 때 가장 힘들었던 거 같다 갈팡질팡했던 나이...결혼을 할까말까 이렇게 미혼인 상태로 나이만 먹어가도 괜찮을까 그냥 적당한 사람이랑 결혼해서 코스프레하며 살까 이런 식으로 스스로도 혼란스럽고 불안정했고 또 주변의 잔소리 오지랖도 이 시기에 가장 난리였던 거 같다 그러다가.. 2015. 10. 29.
파리의 어떤 하루 - 강석균 파리의 어떤 하루 강석균 2009 넥서스 아주 재밌게 읽었다 딱 좋아하는 여행책 잘 읽히고 웃기고 그런 건 아닌데 내용이 재미있다 여행 많이 다닌듯한 저자는 여행 많이 다니는 사람 하면 떠오르는 그런 사람인 거 같다 자유로운 영혼 나쁜 뜻이 아니라 그냥 편견이나 쓸데없는 질척거림 없이 오픈 마인드 여행자 느낌이... 숙소가 없어서 같이 있게 된 여자때문에 잠을 잘 못잔 것도 웃기고 그 부분을 보니 무척이나 믿을만해 보이는 모양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또 중간에 재즈바에 같이 다니던 여자가 마음을 열고 연락처를 물어보자 끝내 얘기해주지 않은 것도 인상적이고...그게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았다..힘들고 싶지 않았던 거 아닐까 그냥 여행으로 인한 인연 그렇게 아는 사이 정도로 마음을 둘 수 있을 자신이 없.. 2015. 10. 21.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 정태남 동유럽 문화도시 기행 정태남 2015 21세기북스 인생이 즐거워보이는 저자는 나이가 많은 것 같지만 글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어서 좋다 가끔 나이 지긋한(?) 작가의 여행 책을 읽어보면 그냥 글에서 뭔가 고리타분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지루하기도 한데 그런 게 없어서 좋았고 뭔가 재밌게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정보 전달이 많지만 그게 딱딱하지 않고 잘 읽힌다 프라하에는 가봐서 그런건지 아님 프라하를 내가 좋아하는건지 프라하가 부다페스트 부분보다 훨씬 재밌게 느껴졌다 오스트리아 부분은 읽지 않고 넘어갔다 일단 필요한 부분만 읽자...는 생각에 괜찮은 책이다 오스트리아의 친구는 뭐? 오스트리아가 동유럽 국가라고? 라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지리적으로 보면 오스트리아는 서유럽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나라 중 하나이고 수도.. 2015. 10. 21.
동유럽 여행 베스트 코스북 - 노미노 한채영 동유럽 여행 베스트 코스북 노미노 한채영 2015 시공사 동유럽 여러나라에 간다면 따로따로 책을 사서 들고가기는 무리일거고...그런 방향에서 이 책의 장점을 찾을 수 있다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어지간한 곳은 다 들어갔네 동유럽 여행지로는 보통 체코 혹은 체코 오스트리아 혹은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이렇게 3개국이 가장 흔함 그 다음 여행지는 많이 가지는 않는 거 같은데... 하여튼 그렇고...1권의 책에 여러 나라를 담다보니 내용이 꼭 들어갈 곳만 소개된 그런 분위기...디테일한 먹을 곳 등은 많이 나와있지 않지만...따로 찾아서 메모하거나 아님 가서 그냥 느낌 따라 들어가 모드라면 될듯...ㅎㅎ 이 책의 단점은? 좀 무거운 것...그리고 출판사가 .. 2015.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