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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24

게으름에 대한 찬양 -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버트런드 러셀 2003 사회평론 버트런드 러셀 에리히 프롬에 이어 정신을 쏙 빼놓는 사상가 발견... 몇 달 전 범우사상신서 목록을 뒤적거렸었다 뭐 읽을만한게 있나 하면서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 홍대 와우북페스티벌에서 구입하기도 한 이 책은 여러 지식인의 공저인데 맨 처음에 등장한 사람이 버트런드 러셀 이 책에는 버트란드 러셀로 나온다 어떻게 읽는 것이 맞는 것일까? 하여튼 그가 쓴 부분만 읽어보았는데 내용이 아주 좋았다...몇 달 전에 읽어서 내용이 솔직히 기억이 안난다 하여튼 그렇게 머리 속에 들어온 버트런드 러셀~ 이렇게 각인이 되어서 그런건지 예전에는 전혀 눈에 들어 오지 않던 그의 책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인터넷 서점 장바구니에 그의 책 몇 권을 담다가도 무신론자인 .. 2008. 12. 4.
성찰하는 진보 - 조국 성찰하는 진보 조국 2008' 지성사 요즘 통 책을 읽지 못했다... 자잘한 일들과 정신이 엉뚱한 것에 팔려 있어서 이 독서의 계절을 헛짓의 계절로 만들고 있었다. 이 책은 대출받은 2주동안 찔끔찔끔 읽은 책...너무 긴 시간을 잡고 있어서 이미 앞부분의 기억은 퇴색되기 시작한 것 같다... 조국 지은이의 이름이다. 이름부터가 비범하다. 그는 서울대 법대 출신이며 서울대 법대 교수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천재구나... 제목이 성찰하는 진보... 슬쩍 넘겨보니 짤막한 글들이 연달아 있기에 가볍게 읽기 좋겠다고 생각하며 빌렸고 역시 서울대 법대 교수인 저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책에서 이해하기 힘든 말을 나열했을리 없었다. 전혀 어려운 책이 아니었고 나처럼 정치고 뭐고 사전지식 전무함을 자랑.. 2008. 10. 24.
단두대에 대한 성찰.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 알베르 카뮈 단두대에 대한 성찰.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알베르 카뮈 2004' 책세상 알베르 카뮈 노벨상을 받았고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를 실존주의 작가로 부르며 나는 그가 쓴 책 중 이방인만 읽어보았다 이방인의 내용은 아주 충격적이었고 많은 생각거리를 남겨주었으며 나랑 뭔가 잘 맞는 분위기임 을 느끼게 했다 솔직함 사실 난 솔직한 사람은 아닌 것 같지만 솔직함을 좋아하는 것은 확실하며 거추장스런 꾸밈이나 가식을 보면 허지웅의 과격한 문체를 따라하자면 토가 쏠린다 물론 나 또한 종종 가식을 뒤집어쓰고 살지만 내가 어떻게 사느냐를 떠나 추구하는 바 혹은 좋아하는 것은 솔직함 정직함 있는 그대로 라는 것이다 이방인을 읽은 후 시지프 신화를 빌렸었는데 (참 책 지독하게 안산다 이런 책은 살만도 하다는 걸 .. 2008. 9. 26.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 정태인 외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박준성 안건모 이임하 정태인 홍세화 하종강 2007' 철수와영희 국방부 불온서적 이보다 더 읽고 싶은 의욕을 샘솟게 할 방법이 있을까? 시대상 금서 이런 건 불가능할테고... 우석훈과 진중권이 왜 이 리스트에 자신의 책이 오르지 않았음에 분개?하였는지 짐작이 간다.... 어디선가 보니 이 리스트에 오른 책들의 판매량이 10% 증가하였다고 한다. 또 도서관에 가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이미 대출중이고 예약까지 주루룩 걸려 있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3권이나 있는데 모두 대출중이고 예약도 2-3명씩 걸어둔 상태였다... 일단 빌린 책 읽다가 답답하면 사서 봐도 그만이다. 책의 질을 보장받은 셈이니 절대 돈이 아까울리가 없다는 생각이 ㅎㅎ 이 책은 2007년 12월에 이 .. 2008. 8. 8.
타인의 고통 -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2004' 도서출판 이후 이 책은 이전에 두 번이나 대출받았다가 그대로 반납했던 책이다.왜? 왜 유독 손이 가지 않았던 것일까? 타인의 고통에 대해 아예생각하기도 싫었던 것일까? 그럴리가...타인의 고통에 대해 안다고심히 고통받을만큼 착하지 못하다... 그냥 책이 뭔가 좀 어렵게느껴진걸까... 아니면 재미없게 보인걸지도... 하여튼 그러다가 또 여기저기서 이 책의 이름을 보게 되었고...네이버 오늘의 책에도 올랐던 책이고... 또 책이 깔끔하게 새로나와서 대출을 받았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무슨 준비?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미리 하고 펼쳤는데... 이 전에 읽은 책이소유냐 존재냐 라서 그런지...그 책에 비하면 문장 자체는 상당히쉽게 느껴졌다... 근데 이상한건... 문장.. 2007. 11. 17.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1 - 진중권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1 진중권 1998' 개마고원 박정희... 이 책은 박정희에 대한 책이다. 그렇다면 진중권이 무덤에 들어간 박정희를 상대로 이야기를 하느냐... 그건 아니다. 박정희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들의 글을 상대로 조목조목 이야기를 한다... 진중권은 이 책이 학문적 비판이 아니라고 말한다...그럴 가치도 없다는 것...일종의 순문학이라고 말한다....ㅎㅎ 나는 잘 모른다... 이런 말을 이 나이에 한다는 것이 매우 부끄럽지만... 모르는 게 사실이다... 근데 알았어야 했다... 몰라도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건 아니다... 그러면 안되는 것이다...왜? 전혀 몰랐을 때와 조금 간접적으로나마 알게된 지금과 생각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바라보는 눈도 좀 달라.. 2007. 10. 19.
빨간 바이러스 - 진중권 빨간바이러스 진중권 2004' 영진닷컴 진중권... 진중권이 좋은 이유는? 재미있고 똑똑하다는 단순한 이유... 이 사람의 글을 읽으면 뭔가 계몽되는 느낌이 든다... 워낙 나의 삶이 별 생각없이 흘러가는 무지몽매한 삶이기에~ 얼마전 강준만이라는 교수의 고독한 한국인을 읽다 말고 반납기한 이 되어서 반납통으로 바이바이~했는데... 강준만도 진중권이랑 좀 비슷한 부류... 근데 진중권은 강준만을 비판하기도 한다.... 강준만도 진중권 못지않게 아주 웃기게 글을 잘쓴다~ 유시민도 나름 이런 부류인척하다가 제 갈길을 간 것 같기도 한데.. 난 잘 모른다... 뉴스도 잘 안보는 문제있는 인간이며 게다가 정치 뉴스가 나오면 확 채널을 돌려버렸기에... 이건 확실히 문제다... 빨간 바이러스~ 이우일이 자비를 들여.. 2007. 10. 12.
의혹과 행동 - 에리히 프롬 의혹과 행동 에리히 프롬 1980' 범우사 에리히 프롬...얼마 전에 읽은 사랑의 기술의 내용이 너무 좋았기에 다른 저작물에관심이 갔다...그래서 건전한 사회를 읽으려고 했는데...근데....책이 너무 두꺼웠다...내용도 만만해 보이지 않고...그래서...차선책으로 다소 얇은 편인 이 책을 선택했다. 의혹과 행동?1962년에 쓴 책이다...내용에 대해 아무 예상도 하지 않고 그냥 읽기 시작했다.표지를 보니 대학 교재용으로 느껴지긴 했다.... 내용이 쉽지는 않다.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다.스스로를 대한민국 평균의 지적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하는데..하여튼 내가 읽을 수 있는 책은 대부분의 성인이면 읽을 수 있다..사실 내가 이 책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미지수이다.다만 그냥 느껴지는 바가 있었고 .. 2007. 10. 6.
폭력과 상스러움 - 진중권 폭력과 상스러움 _ 진중권의 엑스 리브리스 진중권 2002' 푸른숲 진중권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처음 본 건 만화로 각색한 미학오디세이 책에서 사진을 본 것...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온 이유도 있고 하여튼 약간 고지식한 학자 분위기가 느껴졌고... 그래서 미학 오디세이 원작도 별로 읽어볼 마음이 안 생겼었다. 그리고는 잊었다. 근데... 디워... 나도 본 영화.... 난 개그맨은 기본적으로 좋아한다. 코미디를 매우 즐겼던 나 이기에...(요즘은 잘 안 보고 있지만...) 어쨌든 심형래에 대한 나쁜 감정은 전혀 없었고 다만 그가 만든 영화가 참 요상하다~ 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디워를 많이 본다기에 뭐 그런가보다...했다. 근데 100분 토론에서 진중권이라는 사람이 디워를 비판했다고.. 2007. 8. 20.
바티칸의 금서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바티칸의 금서군 주 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2005' 돋을새김. 군 주 론...마키아벨리... 이런 책은 읽을 생각도 안했다. 그냥 교과서에서 외우고시험문제풀 때 써먹으면 끝...이라고 생각했었다...내용이 지루하고 고루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책이라고 느꼈다...정작 펼쳐본 일도 없으면서...근데 만화가 강모림의 블로그의 리뷰를 보고...뭐 리뷰 자체에서 흥미가 일었다기 보다는...여성스럽기 그지 없이 생긴여리여리한 강모림이 이런 책을읽었다는 것 자체가 흥미롭게 여겨졌고내용이 궁금해졌다. 도서관에 가니 군주론 번역서가 여러가지 있었다.책 표지를 기억하여 강모림이 읽은 돋을새김 출판사의 책을선택했다. 맨 앞에는 초상화와 함께 간략한 인물 소개가 있는데...등장하는 인물이 너무 많고 이름이나 지명이 워낙 길.. 2007. 2. 17.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드니 로베르. 베로니카 자라쇼비치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드니 로베르. 베로니카 자라쇼비치 2002' 시대의창. 노암 촘스키... 촘스키.. 이름은 들어 봤다. 언어학자이므로... 대학교 다닐 때 영어교육학을 배우면서 봤던 것 같다. 이 책은 왜 읽게 되었나... 일단 책이 예쁘다...아니 예쁘다는 표현은 좀 그렇고.. 디자인의 세련미...? 그리고 세상을 지배한다는 다소 거창한 제목. 뒷 표지에 써 있는 "나는 지난 세월 미국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잘 알고 있다." 라는 문장도 관심을 끌었다... 난 국제 정세에 대해 잘 모른다. 일단 관심도 없었고... 관심을 가질 필요성도 잘 못느꼈고... 내가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령 잘 안다고 해도 나로 인해 달라질 것은 전혀 없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었다고하는 것이 .. 2007. 2. 16.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 김훈 동생이 들고 온 책... 내가 읽었다...기자 출신? 글이 사회비판적이며 현실적이고 노골적이고...나랑 완전히 코드가 맞는 책... 이런 책은 많이 읽혀져야 한다~재밌고 사회보는 안목도 생기고 먹고사느라 놓친 사회의 웃긴행태들이 잘 나와있다... 기자는 참 똑똑하고 날카로운 사람이해야할 직업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덕적이며 양심적이어야하겠지??? 모든 직업이 다 그런가??? 200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