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 당신의 뇌가 하는 일 - 대니얼 G. 에이멘

사랑할 때 당신의 뇌가 하는 일                                    대니얼 G. 에이멘                2008            크리에디트
Sex on the Brain (원제)


뇌
뇌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흥미롭다
뇌를 알면 인간의 심리가 보이기도 하기에...
인간의 마음처럼 흥미로운 대상이 어디 있겠는가...



뇌에 대한 연구는 다른 것들에 비해 그리 많이 이뤄지지 않은 모양이다
그래서 뇌에 대한 책의 내용은 새로운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다...
그러나 역시 전전두엽에 대한 내용은 이미 앞쪽형 인간이라는 책에서 좀 들어봤기에 살짝 겹쳐서...



미국의 의사이자 뇌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가 쓴 책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아주 쉬운 말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전혀 머리아프지 않게 슬슬 읽어나가기에 좋은 책이다...그러면서도 남는 것도 있고 이런 책 좋다~
지나치게 전문적인 것들을 원한다면 실망하겠지만 그냥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겸 읽기에 좋다~



제목은 사랑할 때 당신의 뇌가 하는 일...인데...
그래서 나는 인간이 사랑에 빠지면 뇌가 어떤 반응을 보이고 그래서 어떤 심리상태에 놓이는가를 들려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사랑에 빠지고 또 그 결과 이성간의 신체적 접촉이 있으면 그게 뇌와 기타 등등의 건강에
얼마나 이로운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그래서 좀 슬펐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연애를 안하고 또 이성과의 신체적 접촉 없이 사는 것이 건강에 아주 해롭다는 식으로 나온다...
특히 뇌에 좋지 않단다...음...읽으면서 연신 내가 나의 뇌에게 몹쓸짓을 하고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내일 당장 뇌졸중과 심장병 예방약이라도 사서 먹어야겠다  그게 더 쉬워보인다....ㅡㅡ;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상당히 앞띠이랑 이라는 부분이 과활성된 상태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시장에 가서 호박이랑 계피랑 도넛 좀 사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난 남들의 전전두엽 활성화에 매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좀 뿌듯하기도 했다 V
(미녀 앞에서 남자들의 전전두엽은 마비된다고 한다)
그리고 모임에 가게 될 경우 맘에 드는 남자의 오른쪽 자리를 미친듯이 사수하여야겠다는 가르침도 얻었고
남자를 소개받게 되면 제일 먼저 약지의 길이를 체크하여 테스토스테론이 얼마나 분비되는 분이신지 파악을...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제일 확실한 방법...남자 뇌를 한 번 스캔해보고 나서 앞날을 결정해야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나의 뇌는 절대 스캔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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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서문
사랑은 그런가 보다
우리는 아직 잘 모르지만 아마도 사랑은 그러한가 보다
세상에서 떠난 사람일지라도 우리의 머릿속 우리의 뇌 속에는 그이가 살고 있다




뇌에서 발의 감각 영역은 *핵의 감각영역 바로 옆에 있잖은가
여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구두 사는 걸 전희처럼 느끼기도 하지
발은 여자의 사랑에 이르는 제일 좋은 길이라네



성 이라면 생식기를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사랑과 *스는 거의 대부분 뇌가 한다
우리의 뇌는 누가 나에게 매력적인지 어떻게 데이트 승낙을 얻을지 어떻게 데이트를 잘 할지 감정을 어떻게 처리
할지 감정이 얼마나 오래 갈지 언제 입장을 분명히 할지 이성이나 부모로서 어떻게 잘 할 것인지 또 침실에서
정열을 불태우게 하고 욕망과 열정을 앗아가기도 한다



오***의 근원 또한 뇌이다



뇌의 앞띠이랑(전두엽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구조로 뇌의 인지적 유연성에 관여한다)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걱정이나 적개심같은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에 집착하게 된다



주 3회 이상 *스를 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성이 절반이나 낮았다
정기적인 성적 접촉 특히 헌신적인 상대와의 *스는 몸과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성의 잦은 *스는 수정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생리 패턴도 일정해지고 생리통이 완화된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염증이나 통증이 완화된다
이는 *스가 아닌 *위로도 유사 효과가 있다



정기적인 오***은 외모를 젊게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주 3회이상의 경우 10년은 젊어 보인다
(젊어 보이고 외모가 괜찮아서 주 3회가 가능한 게 아닐까? 뭐가 뭐의 원인인지 좀 의구심이....)



계획과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
기억 및 정서적 안정을 담당하는 측두엽
감각처리를 담당하는 두정엽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후두엽
사고 전환을 담당하는 앞띠이랑
불안이나 기쁨의 중추인 바닥핵
감정 중추인 깊은 변연계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앞띠이랑이 과도하게 활성화된다
앞띠이랑에 문제가 생기면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사건을 떠올리고 세상이 마냥 위험하게만 느껴진다
앞띠이랑 과활성과 관련된 문제는 강박장애 섭식장애 중독장애 등
앞띠이랑 활성도가 과도하게 떨어지면 의욕과 실행능력이 저하된다



앞띠이랑이 과활성화된 여자 꼬시는 법
파스타를 먹는다 - 단순탄수화물은 뇌의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려 편안하고 유연한 느낌을 준다
그 다음 산책 - 운동을 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나 세로토닌 수치는 더 높아진다
집으로 와서 초컬릿 - 초콜릿은 페닐에틸아민이라는 화학물질의 수치를 높여 각성 기능 촉진



뇌의 중심 가까이에 위치한 호두 한 알 만한 크기의 깊은변연계는 감정을 결정하는 일에 관여한다
깊은변연계 활성이 떨어지면 긍정적 과활성 상태면 부정적인 생각



바닥핵은 뇌의 중심으로 향하면서 깊은변연계를 둘러싸고 있는 몇 개의 큰 구조체로 이루어지며
감정과 생각 동작을 통합시키는 기능을 한다   기쁨이나 황홀감과도 관련이 있다



남자는 대칭적인 외모의 여성에게 끌린다  그게 건강하다는 암시를 준다는 이론을 깔고 있기에...



아름다운 여성은 남자를 바보로 만든다는 옛말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미녀의 사진에 노출된 직후 남자는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남자들이 미녀를 보면 앞일 생각 안하고 바람을 피우게 되는걸까??)



라스베거스는 이런 원리를 아주 잘 꿰고 있다
카지노에서 하이힐에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들이 공짜 술을 나눠준다
여자와 술 이 둘은 모두 남성의 전전두엽을 마비시킨다



성적 흥분은 코의 확장 조직에 피가 몰리는 현상과도 관련이 있다 (코피가...이런 원리구나...)
라벤더와 호박파이 냄새는 남성의 성적 흥분도를 높인다  도넛 감초 계피 등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이젠 남자 꼬시러 가기 전에 라벤더 향 방향제?를 몸에 뿌리고 가방에 호박파이와 도넛을 넣고 나가자~
그리고 맘에 드는 남자라면 아예 호박파이와 도넛을 꺼내 먹고 일부러 흘려서 옷에도 바르고...ㅡㅡ; )



이별을 겪을 때 뇌 보호를 위해 할 일
건강 챙기기 - 식사를 잘 챙기고 운동하기(운동하면 항우울효과가)
상대의 나쁜 점을 자꾸 떠올리라 (ㅡㅡ;)
울어라 그리고 사진을 숨겨라
강한 모습을 보이라
4가지 질문을 던지라
사실인가? (그녀가 그리운게)
완벽하게 사실인가? (완벽하게 그녀가 그리운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달으라는...단점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
나는 그녀가 그립다는 생각이 들 때 어떤 느낌인가?
그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
(아니...이걸 조언이라고 하는가? 다 당연한 소리들....근데 이별을 겪으면 다들 정신 못차리니 이런 조언이라도
필요한 걸지도...)




남성과 여성의 의사소통 방법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 뿌리는 뇌에 있다
남자는 좌뇌 발달 여자는 우뇌 발달  여자는 여러 일을 동시에...그리고 그림을 보는 반면 남자는 하나에 집중하고
나무를 본다...?


좌뇌와 우뇌의 차이...
대화하거나 접촉을 할 때 상대방의 오른편에 서면 좌뇌에 자극을...좌뇌는 행복감을 주관...



휴식시 남성의 뇌는 70% 기능을 멈추지만 여성은 90% 이상 활성화된 상태...
따라서 여자는 쉴 때도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



테스토스테론이 많은 남자 구별법
약지가 검지보다 길수록 테스토스테론 왕성 (나도 약지가 더 긴데...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리고 약지의 길이가 남성 **의 길이와 비슷하다
앞으로는 손을 좀 보여주시겠어요? 라고 물으시면 됩니다
(어쩐지 손가락에 집착하게 되더니 이것도 동물적인 이유였던 모양이구나...)



깨어있는 상태에서 뇌는 꿈을 꾸는 것처럼 끊임없이 상상하고 노닌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전전두엽이 변연계의 교활한 생각들을 억제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게 예방해준다
전전두엽에 이상이 생기면 하고싶은 대로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



측두엽의 해마를 포함하는 변연계는 성도착증에 정서적인 요소를 가미한다
성도착증은 대부분 남자에게 나타난다 남성의 해마는 *기 조절에도 관여한다
일부다처적인 행동을 하는 동물들은 보통 해마가 비대하다



인삼은 혈류량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킨다  성기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스에 도움이 되는 음식
아몬드 사과 아보카도 바나나 양배추 샐러리 고추 초콜릿 치즈 참마 무화과 달걀 마늘 육두구 굴 해초
(샐러리는 여성의 성욕을 자극한다고 한다. 남자들은 샐러리를 가방에 넣고 다니면 어떨지..ㅡㅡ;)



*기의 감각 영역은 발의 감각영역과 붙어있다(뇌에서 느끼는 부분이 바로 옆이다)
때문에 두 영역은 신경로를 공유하고 정보 교환
*스를 하고 싶을 때 상대의 발을 비비적 거리며 신호를 보내는 이유이며 발 페티시나 여자들이 신발을 모으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설마...여자가 그런 이유로 구두에 집착하는 건 아닌거 같은데...)



다정한 눈맞춤은 유대감을 강화하는 강력한 도구




자기애인격장애
자신이 더 특별하고 똑똑하고 재능이 뛰어나다고 믿고 알아주길 바라며 자신의 요구는 누구든 들어주리라 믿는다
겉보기에는 확신에 차 있지만 사실은 자존감이 아주 낮아서 자신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함으로
자신도 덩달아 돋보이려는 경향이 있다



알콜은 소뇌의 세포를 죽인다
소뇌는 뇌의 뒤쪽 바닥에 위치하며 동작 협응과 학습 오*** 등에 관여한다



카페인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문제가 된다
카페인 역시 뇌를 비롯한 장기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킨다
장기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면 외모는 겉늙어 보인다  그리고 이뇨작용이 일어나 80%가 수분인 뇌에 악영향



수면부족은 뇌를 손상시킨다
최소 7시간은 자야 한다
특히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측두엽에 좋지 않다



뇌를 위해서는....
-뇌를 움직이자  많이 활용하고 조금이라도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자
  뇌는 근육과 같이 사용할수록 활용도가 커진다
-운동을 하자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려준다   운동에는 *스도 물론 포함된다
-뇌를 안정시키자
  몸에 긴장이 없고 정신이 맑고 예리한 상태
-여러 동작을 포함시키는 운동을 하자
  소뇌가 자극을 받는다
-약을 먹는 대신 *스를 하자
 규칙적인 *스를 하면 감정과 기억력과 전반적인 건강이 좋아진다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50%까지 줄어든다
-이메일을 멀리하자
 메일이나 문자를 수시로 확인하는 사람은 아이큐가 10이나 낮아진다는 통계도 있다
-일찍 치료하자
 학습 감정 기억 행동에 문제가 생기면 검진을...뇌도 검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