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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홍대] 카페 델문도 cafe delmundo

by librovely 2013. 10. 9.

 

 와우북 페스티벌 간 날

바로 집에 가기는 아쉬워서 들른 곳

5년 전인던가? 하여튼 아주 예전에 딱 한 번 갔는데 여기 좋구나...해서 갈 곳 없을 때 또 가봐야지 했고

그 날이 온 것이고...기억만 더듬더듬 찾아서 첫번에 그 골목에 들어섰는데 없네...하며 나갔다가 아니 거기 맞는데 했다가

지도 찾아보고 거기 확실해...하며 가도 안 보임....그러다가 자세히 보니 2층 저기 맞는 듯...해서 들어감

 

 인테리어가 살짝 다르지만 그 분위기는 비슷한데... 근데 들어가자마자 주인이 바뀐거가 의심 시작...

그래도 티슈는 비슷한데...물론 예전과는 다른...

 그러나 메뉴 글씨보고 나오키상...글씨 맞아...계속하는구나...했다.

 밥 먹으러 와도 좋겠다

여긴 음료가 정직하다는 걸로 기억에 남은 곳...

 치즈 케이크도 있고

 이날 정신상태 안 좋아서 이 딴 사진 많음... 

 다양한 홍차 브랜드~  가격은 뭐 마냥 착하지는 않지만 홍차 가격이 다 그렇지요

커피 가격은 보통...착한 건 아님...맛은 보장될 거라 예상

이것도 괜찮네....

오늘의 홍차로 뭐가 나올지 모르지만...

이런 분위기...

마리아쥬 프레르

이 홍차 브랜드는 한 번도 못 마셔봄

동행인이 웨딩 임페리얼에 대해 이미 들어봤다고 그거 하나랑 마르코폴로 해보자고...

가격은 7500원...저렴하지는 않다  홍차 가격도 원래 좀 비싼 편인듯 하니....

창 밖

너무 근접한 자리에 사람들이 와서 자리 한 번 옮김...

뭔가 어색하지만 괜찮은 TV

나오키도 안 보이고 유바도 없다....물론 그 개가 항상 있는 건 아니었겠지만..

그래서 방금 홈페이지 찾아보니 없네...예전에 이 카페 주인인 일본인은 일기장을 공개했었고 그걸 정말 열심히

읽은 적도 있다...그러다가 너무 드문 드문 글이 올라왔던 시기가 있었고 그 때부터 안봤나...근데 없네 이젠...

 

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상하게 주인 바뀐 느낌...해서 검색해보니 주인이긴 한데 이젠 여기에 없고 일본에서

다른 일을 하는 모양...음...그런거구나...

그래도 재료나 운영 방법은 하던대로겠지...사람은 여전히 많았다...

나는 따뜻한 홍차 취향이기에 핫~으로 했는데 티팟에 나온다...아주 좋다~~티팟이 작지만 가득이고 연하게 우려내지도

않았다....여기 음식은 정직하다

티웨어가 예쁘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떙떙이 티코지는 맘에 든다....티코지는 필수~ 정말 잘 안식음...

웨딩 임페리얼(이름이 하필ㅎ) 은 아주 좋았다...부드럽고 다양한 향이 풍김~

가향 홍차 취향은 아닌데...가향한 것 중에 고르라면 일단 과일 가향만 아니면 괜찮은듯...

물담배를 펴 본 이후로 과일 가향 홍차는 자꾸 물담배 맛을 연상시키고 속이 메스껍기 시작...

 

동행인의 마르코폴로는 평범한 깔끔한 스트레이트 티 맛...나쁘지 않지만 이런 데 와서 특별히 골라 마시기에는

개성이 덜해서 아쉬운?  그리고 역시 티팟으로 주는 따뜻한 홍차가 답...

 

나오키 남자느님이 직접 와서 요리하지 않아서 아쉽지만 나쁘지는 않은 곳이다

홍차 마시러 오기에는 괜찮을 곳

그러나 그 예전의 특별한 느낌은 확실히 덜하다...주인에게서 나오는 분위기가 여긴 상당했던 모양이구나...

 

혼자 식사하고 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혼자 와도 어색할 건 없는데...근데 여기 좀 테이블 간격이 붙어있다는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