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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동대문 CJ푸드월드] 라뜰리에 뚜레쥬르

by librovely 2013. 9. 18.

 

쁘띠 상점이 좋다...라고 하지만 결국 가는 곳은 이런 곳이다...

 

브런치가 4시? 6시? 하여튼 주말 브런치 시간도 길었고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가보니 다양한 빵이 있었지만 아무도 빵을 사오지는 않았다

 블루베리 팬케이크...내가 고른...칼로리가 400대였는데...너무 작다...

브런치 메뉴를 먹고 허기지긴 처음이었다...식사 대신으로는 양이 너무 심하고 디저트인가보다...ㅜㅜ

맛은 있다...아메리카노와 아주 잘 어울리는 달콤한 팬케이크... 양만 딱 두 배면 좋았을...

 

여긴 가격이 착하다...커피 포함해서 9000원~12000원 CJ카드가 있으면 10% 할인이 되고...

웃긴건...계산할 때 CJ카드를 보여주자 직원이 CJ 직원은 35%할인이 된다고 했다...내가 잘못들었나 했다...

난 그냥 신용카드를 보여줬을 뿐...그래서 다시 확인 정말 35%인가요? 그러니 맞다고 한다...

빵 잔뜩 사가야겠다며 기쁨에 젖어 있는데...계산서를 갖고와 들여다보니 10% 할인이 되었네...뭐람...

가서 역정을 내야겠다...고 하자 동행인이 그래도 CJ 직원으로 봐준게 어디냐며 참으라고 함...

그러게..날 대기업 사원으로 봐주다니 이게 얼마나 영광인가...그냥 있자...ㅡㅡ;

 

여긴 계산하면 윙~울리는 그것을 주는데...웃긴건 그걸 주고도 직원이 직접 가져다 준다...

문제는 내 빵 들고서 엄한 곳에 가서 한참을 헤매서 속을 태웠다는 것...결국 동행인이 가서 여기라고 알려주고 데려옴...

뭐지...차라리 내 손으로 들고 오는 게 낫다...라고 생각했지만 직원을 얼굴 보고 뽑은 것 같아서 참았다...게다가 남자임

 

우리 뒤쪽 별도의 장소 긴 테이블에 직원들로 보이는 무리가 남녀 섞여서 앉아 한참 떠들며 있는데...음...

저렇게 사는 인생도 있는거였어...난 젊은 시절...그러니까 20대 때 저런 문화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어..억울해...

느낌이 밀려들었다....근데 주말에 왜 출근을...

 동행인 브런치..이거 별로인듯...빵이 바게트 같은 거 몇 개....

 오믈렛은 그냥 보통

 이거다....

이게 답이다....

칼로리가 700대라서 망설였는데 3조각이나 나오니까 2조각만 먹으면 된다....바나나 토스트...이게 답이야....

하얀 건 치즈다...

 인테리어 괜찮다

 가짜빵 인테리어 괜찮...

 뚜레쥬르는 색을 잘 골랐다...민트색....

 규모가 크다...

대부분 여자들...혹은 유치원생 정도 나이의 아이 끼고 오신 젊은 부부...

이쪽 자리가 가장 낫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몇 시간이고 떠들어도 나쁘지 않다...씨~제이는 싫어하겠지만...

 

나와서 갈 곳이 동대문 그러니까 두타나 밀리오레 뿐이라는 게 단점이지만 그냥 지나가다 한 번 구경가볼만은 하다...

지하에도 이것저것 있지만 IFC나 여기나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