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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 아베 쓰카사

by librovely 2007.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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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아베 쓰카사   2006'   국일미디어

 

 

 

식품첨가물에 대한 해당업종 종사자의 양심고백형 책이 있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읽어봐야지...생각하다가 몸담고

있는 곳에서 책을 신청하라기에 바로 써서 냈고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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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심한 상황이구나....

며칠 전 동생이 딸기우유를 보더니 흰우유는 없냐고 투덜대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딸기 우유의 색소가 갈아만든 벌레라나?

설마... 하면서도 역겨움이 밀려왔다...

근데 이 책을 보니 사실이었다. 딸기우유를 포함한 핑크 혹은

오렌지 색을 내는 쥬스에 선인장에서 사는 벌레를 갈아만든 색소가

사용된다는 것이고 이 색소는 옷감을 염색하는 것에 사용되오던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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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는 사실 당분이 문제이지 다른 생각은 별로 안하고

마셔왔는데... 당분은 물론이고 색소도 문제고 또 쥬스의 걸죽한

느낌을 위해서도 첨가물을 사용한다는 것이 너무 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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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품첨가물 회사에서 판매왕을 달리던 저자가 자신의

자녀가 자신이 만들어낸 식품첨가물이 사용된 미트볼을 먹는

것을 보고 회사에 사표를 쓴 후 이젠 첨가물의 유해성에 대해

강의를 하고 다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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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직장을 내던지고 사실을 폭로하는 일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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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 간장

색소를 입힌 가짜 흙설탕

상하기 직전의 고기를 탱탱하게 만드는 첨가물을 이용하여 만드는

햄과 어묵 그리고 미트볼

라면 스프

액상과당과 단백가수분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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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식품들은 항상 지방이나 당 성분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푸념을 늘어놓고는 했는데...

이 책을 보니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식품첨가물 범벅의

식품을 내가 좋아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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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첨가물 범벅이라고 말하는 명란젓(이건 안 먹으니 다행)

어묵도 몹쓸 고기를 첨가물로 재탄생 시킨 것...

각종 음료수

라면이나 우동의 스프

햄, 단무지

편의점의 반조리 식품들...(삼각김밥 포함)

각종 과자는 말 할 필요도 없고...

양조간장과 소금도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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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정말 충격적이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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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식품으로 알려진 깨끗한 포장용기에 들어있는 과일 혹은 야채

샐러드...보통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이런 샐러드는 씻을 때

살균제액을 섞은 물에 수차례 첨벙첨벙 한 다음 ph조정제를 넣어

아삭아삭하고 잘 시들지 않게 만든다고 한다.

 

 

또 신기했던 것...

과일 통조림의 껍질이 벗겨진 과일은 염산으로 녹여내어서

껍질을 벗긴 것이라고 한다...그 다음 중화시키고...

으허헉....정말 심각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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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식품을 살 때 가격 유통기한 칼로리표만 봤는데...

이젠 첨가물도 좀 따져 봐야겠다...

근데 저자의 말로는 첨가물도 다 쓰여져 있지 않고 또 식품의

세척 등에 쓰인 것은 아예 기입되지 않는다고 하니 눈뜨고 봐도

소용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안 보는 것보다는 나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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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느낀점은?

뭐든 일단 알아야한다는 것...

알면 좀 조심이라도 하겠지...ㅡㅡ;

여태까지 알지도 못하고 먹은 첨가물을 생각하니 기분이 참 나쁘다.

근데 알고서도 난 오늘 과자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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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특히 주부라면 꼭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

200페이지 남짓해서 부담도 없고

글도 매우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있다.

전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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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물 산업은 군수산업과 마찬가지 아닌가

인명을 담보로 한다는 점

 

 

라벨표기

알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면이 있다

 

 

뒷모습을 아는 일은 소비자의 의무이다

일단 알아야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염

나트륨 함량은 같으면서 염분맛이 잘 안나는 감미료를 넣은 것

 

 

식품첨가물은 쥐를 통한 실험으로 허가가 난다

 

 

무색소라는 큰 글씨

그 식품에는 색소를 제외한 나머지 첨가물은 고스란히 포함되었을 것이다

 

 

소금은 자연해염을 먹어야 한다

 

 

삼온당

백설탕을 캐러맬색소로 착색시킨 설탕

(첨가물 표기에 색소가 쓰여있으면 진짜 흑설탕이 아님)

 

 

커피프리머

우유는 전혀 없다. 식물성 기름과 물을 섞고 우유처럼 보이게

하려고 색을 탁하게 만드는 첨가물을 섞는다

 

 

일괄표시

비슷한 종류의 첨가물이 여러개 들어간 경우 대표로 하나만 표시

 

 

표시면제

캐리오버 - 재운 고기 속의 간장 성분은 포함 안 함

잔존 안하는 경우 - 세척시 사용된 성분은 표시 안 해도 됨

직접 제조한 경우 - 매장에서 직접 만든 제품은 표시 안 함

포장 크기가 작은 경우 - 껌 같이 작은 제품은 성분 표시 면제

 

 

코치닐 색소

선인장에 기생하는 곤충인 연지벌레를 건조 분쇄하여 추출한 물질

 

 

천연육수 - 단백가수분해물(염산을 사용하여 분해한 것)

아미노산이라고 쓰여 있는 것도 첨가물

 

 

파랑 색소 청색1호는 석유에서 추출

걸쭉한 음료수 감을 위해서는 셀룰로오스를 넣는다(톱밥에서...)

 

 

액상과당은 혈당치를 빠르게 올린다. 설탕보다 더 심하게...

 

 

우리가 먹는 것이 바로 우리다

You are what you eat

 

 

표기 내용을 꼼꼼히 읽고 구입하자

가공도가 낮은 제품을 선택하자

먹더라도 알고 먹자

가격으로 판단하지 말자 (싼게 비지떡)

사소한 의문을 갖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