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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2011 카페쇼 Cafe Show

by librovely 2011. 12. 1.


카페쇼라는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홍차에 관심을 보이자 알려줘서 알았다
그래서 미리 몇 달 전에...그러니까 9월 즈음 사전등록도 했고...
사전 등록을 안하면 입장료가 만 원인데 카페쇼 즈음 5000원으로 할인해 주는 것도 꽤 보였다


가면 시음과 할인된 가격의 쇼핑이 가능하다는 말에 잔뜩 기대를 했고...
원래는 토요일에 가려고 했는데 금요일에 의도치 않게 일찍 끝나서 갈 수 있었다





평일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람...아주 많았다...
게다가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고 실내라서 더위가....밀려들어 피곤해지기 시작..





일단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줄서서 마셨고 내 뒤에서 마감됨...쉽지 않군...





그리고 구경했는데 사실 커피는 별로...
일단 커피는 사 두어도 유효기간이 너무 짧아서...살 생각이 없었고....
조금씩 시음하는 것도 아니고 한 잔을 주며 시음하는 곳도 거의 없고 대부분 커피 기계를 카페 주인에게 파는 분위기
그런 분위기라서 대강 훑어보고 급속도로 피곤해지기 시작...


그러다가 디저트 구경 좀 하다가 하나 사먹었다...
여길 만 원 내고 오는 건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이...다만 카페를 차릴 생각이거나 요리 관련 종사자는 와볼만도...
커피 관련 제품이 한 자리에 모여 있으니....실제로도 눈에 익은 카페 이름표를 달고 다니는 사람도 보임...





동행인은 예전에는 차가 많았는데 어째 커피로 상황이 변한 거 같다며 아쉬워했고...
여길 왜 왔지...하며 여러번 빙빙 돌다가....
B구역을 발견...깜짝 놀랐다...
여기구나...홍차!


홍차 말고도 각종 음료들이 있었고 정말 조금씩이긴 했으나 커피 코너보다 시음 기회도 많고 사람도 적었다
아직 우리나라는 커피 시장만큼은 아니지....
차는 아직 옥수수수염차나 녹차 티백 정도만 많이 퍼진 것 같다...





트와이닝~
동행인 설명에 의하면 트와이닝은 홍차 중 중간 정도의 수준이라고....
보통 티백 하나에 400원 정도의 가격이니까...
하여튼 아주 대중적인 수준의 홍차라고 했다



판매도 하는데 대부분 정상가격의 30%-35% 정도 할인...꽤 괜찮은 가격~~




아마 설탕아트??




이건 뭐였지??





이건 고급에 속하는 편인 회사라고 했다
다질리언~
물론 더 고급인 웨지우드도 있지....
비싸다길래 가격도 안 물어 봄




 


아마드 홍차
동행인 설명에 의하면 트와이닝보다는 고가 다질리언이나 웨지우드보다는 저렴한
적당히 고급스러운 홍차라고 했다...





이건 새로 나올 아마드 홍차
판매는 안하고 전시만 한다고....





홍차까지 보고 나오니까 너무 피곤했다....
예매해 둔 영화도 취소하고 베니건스 행...
얼마만의 패밀리 레스토랑인지...



감기 때문에 뜨거운 물 한 잔 달라고 했는데 동행인이 빨리 오렌지 페코 하나 뜯어 넣어보라고...
오렌지 페코는 항상 궁금해하던 차....
일본 가수 중에 오렌지 페코도 있고....(음악도 아주 좋다...홍차랑 딱 어울리는 음악)



마셔보니 부드럽긴 했으나 특별한 것이 없었다...딱 부드러운 녹차맛이...
동행인 설명에 의하면 티백 케이스의 아래에 있는 나뭇잎 표시에 색칠이 3개가 되어 있는 걸보니 맛이 좀 강한거라고
그런건가??  하여튼 녹차같아서 약간 아쉬웠으나 부드러워서 좋았다...



아크바 과일향 홍차로 홍차에 입문하는거라더니...이젠 그 홍차는 싫다...부드럽지 않고 인공적인 향도...
물론 아크바의 피라미드 티백 홍차는 좋았다....역시 비싼 게 다르구나....







사들고 온 것...
유효기간도 길어서 미리 일년치 사두고 내년 카페쇼를 기다려보기로...
커피와 다르게 홍차는 그리 자주 마시게 되지 않는다....물론 맛있긴 하지만...


빨리 홍차용 도자기 주전자랑 컵을 사야겠다...





이건 카야잼...
야쿤카야 토스트에서 거의 만 원에 판매하는....싱가포르 현지에서도 4000원 정도는 하는데...
이 카야잼은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6500원에 팔고 여기에선 4000원... 현지 가격이라며 신나서 샀다...
유통기간은 긴데 개봉하면 3주 안에 먹어야 한다...그래서 조금씩 포장하는걸까?


이게 들어있는 줄 모르고 2-3번을 바닥에 봉지는 내동댕이 쳤다가 깨졌나 확인하는 짓을 반복...





아크바 과일향 홍차는 티백 하나당 200원 정도로 가장 저렴한데...입문자는 만족할지 몰라도 먹다보면 힘들어지는
시기가 온다...갈아탈 시기...


아크바에서 나온 아크바 치고는 고급 홍차...패션 프루트...
시음해보고 바로 샀는데 향이 정말 좋고 부드럽다...원래 가격은 9000원 정도인데 난 5000원에...
(물론 원가격은 일반적인 가격이고 인터넷 최저가 검색하면 훨씬 싼 것도 있긴 하다...뭐든지....)





트와이닝
판매하는 사람이 레이디 그레이는 트와이닝에서 만든 여기에만 있는 홍차라며 강추를 날리길래 샀다...
원래 가격은 16000원인데 9000원에....이것도 물론 인터넷 최저가 검색하면 12000원 정도도 있긴 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홍차는 현재는 다즐링~





동행인과 반반 나눈 얼그레이...와 라즈베리향 홍차...


스트로베리향 홍차와 더 받은 다양한 티~
아크바 저렴한 과일향 홍차와는 다르다고 했다...아마드 과일향 홍차는...

아마드 티백은 보통 8000원 정도인데 5000원에 구입...



동행인이 가능하면 사지 말라고 한 홍차 종류는...
이름에 잉글리쉬가 들어가는 것...그러니까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잉글리쉬 애프터눈
그리고 실론티~~
 

홍차 레벨 정리 한 번...
웨지우드-다질리언-아마드-트와이닝-아크바
웨지우드는 티백 하나에 1000원이 넘는 모양이었다... 통 가격도 3만원 정도로 트와이닝의 두 배....
그래도 레볼루션 티보다는 저렴하군...


이게 바로 웨지우드~~
케이스부터가 남다르네....
웨지우드...트와이닝 코너에서 웨지우드 QR코드를 찍으면 50%쿠폰을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그냥 왔네....ㅠㅠ






저렴하게 홍차를 사서 흡족~
내년에도 홍차사러 카페쇼에 가봐야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