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이 3일 남았다

당으로 점철된 아침

코스트코에서 산 지중해식 어쩌고 빵

이건 다른 날

이것도 다른 날
(오래된)사과를 깎았고 잼 대신 올리브유 발사믹
빵 양 줄임


아침에 문자가 왔다
스톡홀름 조명 들어왔다고
천천히 갈까 생각하다가 온라인 품절 확인 후 퇴근 길에 들러보기로

클스마스 분위기 물씬 쿠션 커버 새일하길래 과하게 겟
세일 안해도 사고플 정도로 예쁨
천도 빳빳
면 100%도 다 제각각이다

낚였
품절??
분노 게이지 상승 중인데 나간 이성 다시 잡고 보니 옆에 쌓여있

저번에도 저 일시품절만 확인하고 돌아갔는데 있었던 거 아냐?? 생각이

10kg 상자를 번쩍 들어서 카트에 실어봐라고 말하려는데 아 내가 해야하지 껄껄 문제없다 이 정도는 사탕임 ㅋㅋㅋ 난 팔힘 좋은 상여자니까
읏차 하고 번쩍 안아올림

그리고 또 하나 다시 번쩍
사실 못 들겠으면 목록 적으면 직원이 실어주는 서비스가 있다 만 원인가 내면..나도 한 번 이용해 봄
20kg까진 잘 드는데 그 이상은 물희뎃스

계산하는데 직원이 나보고 안에도 사람이 없어요? 이래서 네, 오늘 사람이 별로 없네요 하니 직원이 다른 직원에게 안에도 별로 없다고 하네 이러면서 스몰톡
이럴 때라도 여유 있게 근무하세요
주차장 낯설다 텅 텅

요새 사람들이 그러니까 모르는 이들이 말을 가끔 건다 내 쎄한 표정이 그나마 좀 나아진걸까 초딩 때부터 들어온 말 화났어? ㅋㅋㅋ 난 기분 해피인데 저 소리를 자주 ㅜㅜ 무표정이 상당히 화나 보이는가 봄 ㅋㅋ 사실 나도 거울이나 유리 속 내 표정보고 놀라기도 함 표정 왜 저래 ㅋㅋㅋ 내 내면의 해피함이 왜 안 드러나지? 난 생각보다 평소에 즐거운 상태인데... 물론 기본적으로 이 세상과 인간들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생각이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기분은 괜찮은데....

조립 세상 쉬움
하지만 못 켬
전구가 품절이고 내년에 입고 예정이라고 ㅜㅜ
지금은 들어옴.... 근데 안갔네 ㅠㅜ 조만간 가야지
예쁘다 크롬 최고

누워서 봄 ㅋㅋㅋㅋ

체념 ㅋㅋㅋ 모리 오가이 누구십니까

흄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
내 말이 ㅋㅋㅋ
구경이 말이 ㅋㅋ

이 책 앞부분만 읽었는데(너무 바빠서 넷플 웨이브 유튜브 때문에) 극혐 사상이 있었다 일단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리처드파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역시 칸트와 사상일치

크로플
크루아상이 누른 건
갑자기 고통의 암 검사가 떠오름 ㅜㅜㅜㅜㅜ
건강 생각한다고 토마토 반개 ㅋㅋㅋ
저래봤자 크루아상 지방이 다 이김 망

파바 클스마스케이크
기존 케이크보다 살짝 비싼데 훨 맛있음

모양은 으으음
냉장고에 빈 자리가 없어서 차에 보관했는데 얼어죽을 날씨에 차가 냉장고 역할을 완벽히 해냄

아는 강아지
보고싶다
초동안

주말엔 해로운 음식으로 아침을 여는 거지
호빵 내 취향 아님
그런데 먹긴 먹음 ㅋㅋ

인성아
잘해줄게
제발 살아나렴
방전 시켜서 미아내 ㅜㅜ

과일 깎은 꼬라지 ㅋㅋㅋ
아침을 많이 먹고 저녁은 소식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결과는 아침도 저녁도 과식
아침 먹으려고 새벽 기상중
나의 미라클 모닝은 밥 때문임

팬텀 스레드
넷플에서 느낌으로 골라서 봤는데 와 재밌다

이 영화는 따로 써 봐야지
한 번 더 보고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순수의 시대에 나올 때만 해도(당시 내가 어렸어서 그랬나) 뭔 몰입 안 되게 못생긴 아저씨야 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깔끔함이 너무 인상적
저렇게도 나이들 수 있구나... 은퇴했다던데 ㅜㅜ 물론 은퇴 번복도 잘한다고 하니 기대

저 영화는 화면도 예쁘고 음악 기가막히고 내용도 참 다채롭고 생각할 거리가 많음 생각할 능력이 부족해서 아쉽지만... 넷플 탈퇴할까 했는데... 별로 안 보고 볼 것도 없고 괜히 책 안 읽고 의무감에 넷플 여는 거 같아서... 어차피 드라마 잘 안보니... 근데 멀쩡한 영화가 새로 왕창 들어왔다

빨리 노트북 고쳐서 영화보고 뻘후기 써야지...

일단 자야겠구나
낼 아침에 과일을 먹으려면 미라클 모닝하려면 ㅜㅡ
하루가 짧다
인생은 길지 않다(김영하의 말 인용한거임ㅋㅋㅋ)
그러나 2021년은 빨리 갔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었다

송아 보고싶어 뜬금없 ㅜㅜㅜㅜㅜㅜ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