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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2022년 3월 16일

by librovely 2022. 3. 16.

아침 단백질은 계란에서

닭가슴살을 보니 이건 저녁

다시 아침

코슷흐코 쇼핑
직장에서 어린 동료가 엄청난 종류의 영양제를 먹는 것을 보고 나도 밀크씨슬 추가함 ㅋㅋ

풀무원 그릭요거트는 너무 달다
그래서 계속 삼

그래놀라는 아직 안 먹어봄
켈로그를 벗어나 새로운 시도
시도하는 게 다 멍능거

돼지감자차는 좀 시들함
요새 다시 홍차 마시는 중
여행 간지 한참이라 홍차도 별로 없

메추리와 달걀 꼴라보

오랜만의 외출 및 외식
호텔의 인퉤리어

이글이들
베이글이 가득
아름답다

빈 공간 넓은

브런치
예전과 사뭇 다른 브런치
옛날엔 탄수화물 파티였는데

보고 깜짝 놀랐다 육회인가 해서
연어였음
베이글 탄수화물 연어 단백질 아보카도 지방 그리고 채소 완벽한 영양성분이고 가격도 어지간함 ㅋㅋ
2만원 살짝 안 되는 가격

베이글과 파 크림치즈
크림치즈 왕창 먹을 수 있는데 참았다
치즈 반 이상 남기고 나옴 ㅜㅡ

여기 커피도 맛있다

ktx 뷰

깔끔한 곳에 화장도 안하고 앉아있는데 좀 ㅋㅋㅋ
담부턴 뭐라도 좀 바르고 다녀야겠

잡다한 수다를 했는데 정말 나와 다름 ㅋㅋ 근데 어떻게 친해진건지 나도 신기하다

동행인도 헬스장에 다니는데 헬스장 사람들과 말도 좀 섞는다고 했다 나는 그런 일 전무 완벽히 혼자 ㅋㅋㅋㅋㅋ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했더니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고 그러다가 인사하고 지내게 된다고 ㅋㅋ 난 절대 헬스장에서 누군가의 얼굴을 쳐다보고 눈을 마주치지 않는데 ㅋㅋ 이유는 뭐 괜히 쳐다보다가 미투당할까봐 ㅋㅋㅋㅋ 는 웃길려고 하는 과장이고 ㅋ 어쨌거나 아줌마의 시선이 도그짱 날 수 있는거고 뭐 남 쳐다볼 시간 없 ㅋㅋ 빨리 할 거 하고 가야함 ㅋㅋ 근데 생각해 보니 며칠 전 대놓고 쳐다본 일이 있네...ㅋㅋㅋ 불가리안 스플릿 스쿼트 하다가 지독한 고통에 잠시 구석 벽에 기대 늘어져있었는데 그때 누가 들어 와서 벤치 앞에 얼쩡거리길래 나도 모르게 레이져 눈빛 발사 ㅋㅋㅋㅋ 그거 나 또 써야한다고요 라고 나도 모르게 눈으로 말함 그렇게 빤히 봐 놓고 걱정함 ㅋㅋㅋ 에휴 저 아줌마 왜 쳐다보고 난리냐 이럴까봐 ㅜㅡ 그래서 짜증나서 헬스장 덜 오면 뭐 조금 이득이긴 함 ㅋㅋ 인구밀도 줄어듦 이라는 사악한 생각도... 어느 날 이상하게 헬스장에 사람이 없었다 운수좋은 날이군 했는데 그날이 화이트데이 ㅋㅋㅋ 매달 데이 다 만들어주세요 베이지 데이 옐로우 데이.... 도그이득임

동행인은 거울로 동작을 보며 운동할 때도 남을 거울로도 볼 수 있고 또 누군가 자신을 보는 것도 다 느껴진다고 했다 음 난 사람들이 안 쳐다보더라고 ㅋㅋㅋㅋ 다들 자기 안구는 소중하게 지킬 정도의 현명함은 있더라고 ㅋㅋㅋ 내 외모는 살기 참 편한 장점이가 있다

동행인이 준 팥 더하기 호박차
마시고 열운동해야겠
짐볼은 pt 가서 한 번 해봤는데 연습하려고 귀가하며 사들고 와서 공기 넣고 의자처럼 몇 번 쓰고 연습 전혀 안함 ㅋㅋㅋㅋ 내일부터 해야지 미래지향적인 성격임

하체 운동이 제일 하기 싫다 고통이 제일 심하고(특히 불가리안 스플릿 스쿼트...내 몸이 뭔가 이상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왠지 스쿼트는 혼자 하다 무릎 갈아먹을까봐...는 핑계면서도 사실 하여튼 그래서 스쿼트 하는 척 몇 개 하다 말고 안하곤 했는데 하체 운동 안하는 걸 전문가 선생님은 다 알고있 그래서 슬쩍 스쿼트 하면 무릎이 아프다고 했는데(그럼 하지 말라고 할까 하는 작은 기대) 천천히 하라고 함.... 그래서 내가 지금 무릎이 문제가 아니다 생각하며 나름 열심히 했고 천천히 하니 확실히 덜 아픈데 하여튼 하체 운동 싫 ㅠㅠ 제일 필요한 게 제일 싫지만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근육느님이 좀 더 생기면 재밌게 할 날이 오겠지....난 사실 준비운동 스트레칭 이런 것도 전혀 안했다 난 엄청나게 내성적인 인간이지만 운동은 정적인 거 싫어함 스트레칭 요가 이런 거 하느니 걷거나 뛰거나 무거운 거 들겠....지난 주엔 여러 번 했는데 이번 주에 스트레칭 또 안함 ㅜㅡ 그러면서 하체운동 혼자 하니 몇주만에 다시 그 분이 오셨다...마우스.... 자다가 소리 없는 비명이... 마그네슘 빼먹지 말고 먹고 스트레칭 하고 호박차 팥차 마시자 ㅜㅡ

저 날 피티에서 가슴 운동을 했는데 뭐 그렇게까지 죽을 고통은 아니었는데 토요일에 한 운동의 여파가 화요일까지 감 가슴 운동을 추라이 할 수 없는 몸상태 수요일이 되니 멀쩡해짐 근육이 좀 생겼을까 힘 세지고 싶다

어떤 사람이 옆 사람을 가리키며 얘 수술했다고 해서 무슨 수술? 이라고 하니 중성화수술이라고 해서 미친듯이 웃었었고 이걸로 운동 선생님에게 스몰토크를 시도했는데 안웃 .... 어떻게 안웃기지... 다른 사람들은 웃음의 강도 차이가 있을뿐 웃긴 웃던데 ㅜㅡ 난 이 얘기 들은 날 퇴근 길에도 혼자 운전대 잡고 깔깔대고 여러 차례 웃었는데 ㅋㅋㅋ

유튜브 제목이 넘 웃겼다 ㅋㅋㅋㅋ
걍 책을 읽으세요 ㅋㅋㅋ
라고 하기엔 난 읽었는데 기억도 안남
차라리 유튜브 요약본이 더 읽은 티가 나겠

후추 뿌려진 닭가슴살은 좀 맛이 자극적인 늑힘
운동 전문가 선생님이 빵은 안 된다고 특히 저녁으로는 아니라고 해서 바로 저녁 식단 수정 고구마로
권위에 대한 복종이 아주 잘 되는 인간임
근데 고구마 맛있다

저녁은 고구마
아침엔 물론 여전히 빵

이건 오늘 저녁
고기랑 두부 고구마 삶기 귀찮아서 렌지 돌림
근데 일일 1빵하니 좀 밀가루 먹고픈 맘이 생기는 기분

요새 바빠서 통 넷플릭스를 못보다가 열어보니 코타로군 만화 등장
시미즈 아파토가 원룸 시미즈
번역이 일드에 못미침

각티슈 갯수 계산하는 계획적인 인티제 코타로군

이 몸은 혼자 지내고 있소
이렇게 번역해야지 ㅜㅡ

빵을 한 개 줄여서 일까
오늘 운동 안가서 일까
너무 과자같은 게 먹고싶다
운동 안하면 나쁜 음식 식욕이 더 생긴다
2봉지 먹고 참았던 프로틴 쿠키 뜯음

175kcal 에 22개 단백질 10g 당 6g
1개에 8kcal정도

다섯 개만 먹자 40kcal
이래놓고 5개 더 먹음
너무 맛있다

타락했다 오늘 ㅜㅜ

커피 마시고 2시간 일하고 자야지 ㅜㅜ
미루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했는데 너무 피곤하다
꼭 다 하고 자야지

시간은 휙휙 가고 이상하게 여유가 없어서 책도 영화도 못보고 있다 라고 쓰며 생각해보니 유튜브는 주구장창 ㅜㅜ 망할 유튜브 ㅜㅜ

요새 (늘 그래왔지만) 아무 생각 없이 살고있다
특별히 재밌는 일도 나쁜 일도 없이 그냥 하루하루 흘려보내는 느낌...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좀 재밌는 일 좀 생겼으면 좋겠다 바쁘면서 심심한 나날은 이제그만....

별일 없이 산다...상황이 좋은 걸지도...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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