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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4월 일상 + 서울 구경

by librovely 2022. 5. 8.

제목은 5월인데 사진은 4월
코로나 좀 줄어드나 하며 기어나가봄
정말 오랜만의 서울

자주가던 티제에 간다
내 엠뷔티아이가 티제이니까 라고 써도 하나도 안 웃긴눼

티제에서 몇만 년 만에 남자랑 말도 해봄 ㅋㅋㅋㅋ

남자 직원이 주문을 받는다
나랑 나이차이가 별로 안나는 거 같다
나보다 고작 20살 어리려나 ㅋㅋㅋㅋㅋㅋ
엄청 친절하다
나에게 친절하면 걍 최고 친절한 거임
아무에게나 친절한거니까 ㅋㅋㅋㅋ
바야흐로 진정 봄이구나

딸기 딸기
딸기는 맛보다도 일단 예쁘다
생크림과도 잘 어울림
딸기의 퍼스널컬러는 화잇트

원래 라떼를 멍는데 이젠 먹이 조절하니까
우유 칼로리 운동으로 소모할 생각을 해보면 아메리를 주문할 수밖에 없 ㅠㅜ

꽃 구경을 하러 간 건 아니다
그냥 날을 잡은건데 이 날 꽃 구경 절정이던 날
나름 여의도를 피한건데 남산에도 사람이 엄청 많 ㅠㅜ

근데 개님도 많아서 갱얼지를 눈에 실컷 담았고 행복했다

40대는 꽃 사진이지 하니 동행인이 크게 찍어야 한다며 조언

카톡 프사 하려다가 참았다 ㅋㅋㅋㅋㅋㅋ

예쁘긴 하네

꽃을 보러 뭐하러 어딜 가 출근길에도 충분히 많은데
물론 너님들은 그걸 핑계로 만날 인간 만나려는 거겠지

온갖 컵흘들이 잔뜩 ㅜㅡ 아니 구두 신고 뭐하는거죠 ㅋㅋ 엄청 걷는 코스인데 구두에 원퓌스에 그런데 힘은 내가 제일 들어보임 사랑으 힘이란 대단한 것이군
힐 신고 행군 가능한가 봄
도파민이 솟구쳐서 통각이 둔해지나 봄

동국대 근처 국립극장까지 갔는데 취저 제목이
가뜩이나 사람 바글해서 힘든데 저 포스터가 위안이 되어줌 ㅋㅋ 너도 인간이잖아...네 알죠 난 나 스스로도 혐오함 일관성이 있는 인간임

그리고 정말 내 취향이 아닐 공연 사진도 ㅋㅋ
난 뮤지컬 안 좋아함
근데 이건 창극이네
창을 하며 공연을 하나봄 이건 좀 나을지도

이날 엄청 걸었는데 남자랑 또 얘기해 봄
뒤에서 인기척이... 그래서 돌아보니 한 마디 함

자전거가 오길래 돌아보니 예쁘게 생긴 이가 ㅋㅋㅋ
그래서 비켜드림 ㅋㅋㅋ 그랬더니 감사하다고 예의 바르게 ㅋㅋㅋ 저기요 저 할 말 있는데 대답해야하는데 그렇게 빨리 어디 가요ㅋㅋㅋㅋ 오늘 일기 써야겠다 몇 년 만에 남자랑 대화했다 ㅋㅋㅋㅋ 병ㅁ이 터지는구나 ㅋㅋㅋㅋ

난 여전히 식단 중이다
외모로는 전혀 티가 안나겠지만 ㅋㅋ 풀과 닭과 밀과 올리브유

브리저튼 시즌2도 다 봤다
넷플릭스 때문에 독서 시간이 줄었 ㅜㅡ

관심이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고
(나도 경험이 있어서 잘 안다 음식이 그렇게 아무때나 생각이 남 ㅋㅋㅋ 트루러브)

관심이 있으면 궁금해진다

직설

비중 없이 나오는 둘의 이 장면이 제일 좋
시즌 3에서 둘이 비중있게 나오길

동네에서 잠시 볼 수 있다고 해서 집에 있다가 튀어 나감
잠시 보는 거지만 아무데나 가지 않는다 ㅋㅋ

내가 카페는 참 잘 고른다 내가 인정 ㅋㅋㅋ
깔끔했고 커피 맛이 아주 훌륭
위치는 숨어 있는데...


아침이구나 사과를 보니
저거 다 먹으면 좀 힘들 정도로 배부름
과식 다이어트
근손실이 두려워서 충분히 먹는거다 정말로
아침에 아메리는 좋지 않다고 해서 아몬드브리즈 프로틴을 일리 인스턴트에 섞음

도서관에서 책을 잔뜩 발려서 한 쪽 어깨에 척 올려서 상여자답게 들고 가다가 얘를 만났다

생쥐
와 요즘에도 쥐가 있구나
징그럽지만 난 안다 쥐가 무척 귀엽게 생겼다는 걸
징그러우면서 반갑

식단은 계속 하는 중
빵을 못 끊고 있다 ㅜㅡ
고구마를 먹어야하는데 빵을 같이 먹고 앉았

남의 강아지지만 아는 강아지 두 번 만난 사이
너도 날 알까?
아련한 첫 번째 사진을 보면 강아지도 분명 감정이 다양한 것 같 ㅋㅋ 무슨 생각 중인걸까

길바닥 꽃 구경

계란같아보이는 꽃

삼청동 블루보틀에 사람이 많았다
사람 없을 평일에 가보고 싶다
도쿄처럼 쿨할지
사실 블루보틀은 미쿡 카페지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미국가서 블루보틀 가보고 싶다

호구
누가 나 불렀어요? 하면 바닥 노려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떻게 호구가 눈에 들어온건지

나무늘보 팔다리가 저 정도로 길었나

동행인이 이건 라일락이라고 알려줬다 그렇군
아이유 노래 제목이네(노래는 모름)

욘사마
난 겨울연가를 안봤다
가을동화는 좀 보다 말았다
드라마 보기가 쉽지 않

예쁘다

누구니

졸린 고냥이
식빵자세
햇볕에 잘 굽고 계심

종. 로

나무 아래에서 사과 씹기

걷다가 우연히 보고 들어감

미술 교과서에서 보던 그 분이구나
자화상인듯
최초 서양화가던가?
그런데 한국화가 대부분이었다

메일 박스

포케
연어 양이 부족한 느낌 단백질 부족

국립현대미술관 서점 아트북 구경


그리고 본격 미술관 관람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 fy

베를린 fy

샹들리에 fy

벽지 fy
미술관에서 욕 한바가지 먹고 옴 ㅋㅋㅋㅋ
취저였다 역시 현대미술 ㅋㅋㅋㅋㅋㅋ


식단은 계속 하고 있고 운동도 하고 있고 체중 변화는 좀 멈춘 상태인데
뭐 상관없다 그냥 계속 하는 거다

일주일에 한 번씩 피T도 가고 있는데 갈 때 마다 속으로 놀란다
아니 이 운동 이렇게 하는 거였어??? 새롭네...ㅋㅋ
선생님은 잘 가르쳐 주는데 내가 못 배운다
왜 이렇게 자세가 잘 안 외워지지...
전전두엽이 마비가 되는 느낌 ㅜㅡ 그래도 언젠간 제대로 될 날이 오겠지?

직장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그다지 친하지도 편하지도 않은 관계의) 직장 동료 앞에서 투덜투덜 했는데 그걸 가만히 듣고 있더니 이렇게 말했다
(물론 작년에 비해서는 뭐 아무 일도 아닌 수준)

신경쓰지 말고 그냥 할 거 계속 하는거다

그 말이 되게 와 닿았다
그렇지 내 손을 벗어난 것을 내가 어떻게 해
그냥 나는 내 할 일 하면 되는거지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
4화까지 보다가 멈추긴 함
여주인공이 예쁘네 누구지 했는데
시에나 밀러였 ㅋㅋㅋㅋ 남자 주인공은 예전에 키이라 나이틀리랑 사귀었던 오만과 편견에 나온 남자네
정치인이 잠시 바람이 났다가 조용히 마무리했는데 그 뒤로 또 만났다가 상대 여자에게 성폭행으로 고소당한건가 하여튼 다 안 봐서 모르지만 남자가 겉보기와 다른 사이코일 거 같은 느낌

부부 둘 다 명문대 출신이고 외모도 훌륭하고 겉으로 보기엔 너무 완벽한 부부인데
남자쪽 일을 봐주는 키 작고 못생긴 ㅋㅋ 남자 조연이 팩폭 직설이 정말 웃기다 ㅋㅋㅋㅋㅋ

화면이 예쁘다 인테리어 구경하기 좋다
시에나 밀러도 예쁘지만 반대편의 여자 궁중 변호사? 도 되게 멋짐

비 내릴 때 혼자 사무실인가에서 일하는데 화면이 광고같았다

열심히 먹는다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장 보고 정리하고 생각보다 시간은 걸린다 집안일이란 정말 미스테리 이게 이 정도로 오래 걸릴 일이야 라는 생각이 항상 든다

먹이 구입

그린 마더스 클럽
녹색어머니회 ㅋㅋㅋㅋㅋㅋ

이요원의 전남친이자 베프의 남편
해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열등감으로 뭉친 요원이는 자신을 아는 척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열등감 많고 질투하는 사람 극혐
피곤하고 또 저런 사람은 남이 망하길 바란다
안 좋은 기운이 넘치는 류

난 뭐 남이 질투할만한 게 없어서 ㅋㅋ 다행이긴 한데
하여튼 못나도 곱게 못나야지 ㅜㅡ

비현실적인 학부모 비주얼

비현실적인 학부모 비주얼2

김민선 아니 김규리
뼈대가 정말 예쁘다 얇고 곧은 뼈대
그래서 저런 옷을 고급스럽게 소화함

추천 빋아서 보기시작
하트스토퍼
칸켄백이 나온다 귀엽

첫눈에 서로 스파크가

그리고 웃음을 머금은 채 인사

친구 집착이 좀 있는 귀여운 캐릭터
말로 잘 싸움 ㅋㅋ

트랜스젠더인 아이인데 실제로도 그렇다고 한다
유포리아에도 정말 예쁜 트랜스젠더 언니가 나오는데
둘 다 정말 예쁘다
뼈대까지 여자 뼈대인걸 보면 원래 여자였어야 한 거 같다
유포리아 시즌2 언제 웨이브에 뜨려나...

이 난제가 하나 더 있어서 재미있는듯

관심이 생기면 급 자기 외모가 맘에 안들기 시작 ㅋㅋ

ㅋㅋㅋㅋ뭔가 빨대로 먹으며 등장하는 누나

되게 재밌지는 않지만 그냥 끝까지 볼만함

에그 어쩌고... 살찔까봐 아침에 먹음
나에겐 너무 달고 맛이 자극적으로 느껴짐

이젠 익숙해진 먹이

발사믹 다 먹어서 코스트코 발사믹을 사봤는데
좀 달지만 괜찮다

인생 드라마 발견

나의 아저씨 작가라고 들어서 봤는데
기대이상

대기업 계약직 여주인공
공허한 눈빛

관심병사들 ㅋㅋㅋ
기업 내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고 버티다가 호출당함

구씨에게 부탁 중인 미정

꽃을 사이에 두고 ㅋㅋㅋㅋ
키 차이가 이 정도는 아닌데

관심 병사 끼리 동아리 만들었음

이 사람 나인줄 ㅋㅋㅋㅋㅋ

아니 왜 이런 거 하라고 하냐면서 팀 내 사람들도 머리아파 죽겠는데 다른 팀 사람까지 만나야 하냐면서 투덜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설렘 폭발 문자가 있을까
톡도 아니고 문자
진짜라서 좋다 진짜인거지 이건

말투도 똑같
담백하다

술에 취하면 좀 더 다정해지는 구씨가 사온 무심하게 건네지는 빵파랑 ㅋㅋㅋㅋㅋ

아무거나 입은 걸텐데 왜 다 멋지지

궁금하다
기정이에게 궁금하다고 해줘서 기정이 정신 붕붕 뜨는 중

미정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아무도 없을 때 미정이는 누군가 자기 앞에 있다고 상상하고 카페에서 밀린 일을 했는데 ㅋㅋ

나도 가끔 왜 이러거 살지 하는 생각이 들 때 남자가 쭈욱 있었는데 방금 헤어진거다 그래서 잠시 ㅋㅋ 혼자인거다 라고 생각해보곤 하는데 미정이 방법이 더 좋구나 ㅜㅡ 나도 저렇게 상상하고 시크릿 시크릿 해야지 전 우주가 나를 돕게 ㅋㅋㅋㅋㅋㅋ

카페에서 일할 때 저쪽에서 기다리는 구씨

표정 봐 ㅋㅋㅋㅋㅋㅋ

사귄다고 얘기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웃는 구씨

구씨의 과거사 듣는 중

다 얘기하고 이래도 계속 추앙하냐며...ㅜㅜ

마음이 복잡한 미정이와 지켜보는 구씨

왜 다들 연애하고 앉았?
이랬는데 이 드라마를 보니 아 저래서 하나 했는데 또 생각해보니 대부분은 저런 관계 아닐걸로 ㅋㅋㅋㅋㅋ 드라마에서나 가능할지도

얼마전 샐러드 사러(3일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사옴) 외출하다가 길바닥에 서서 싸우는 커플을 봄 ㅋㅋ 난 항상 속으로 이렇게 외친다 그냥 헤어져 ㅋㅋㅋ 그렇게 싸울거면 헤어져 내가 더 잘해줄게 가자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혼자 생각하고 ㅂㅁ터지네 하며 자아를 찾은 느낌으로 가던 길 가곤 함 ㅋㅋㅋㅋㅋ 사실 좋으니까 그렇게 화가 나고 서운한 거겠지 ㅋㅋ 난 정말이지 한평생 평온하게 살아왔구나 ㅋㅋㅋㅋㅋ

둘은 서로 모르던 시기에도 길에서 마주쳤고 한동안 뒤돌아보며 서로 응시했다

이런 설정 영화에도 많이 나오는데 난 뒤돌아보면서 누군가 지켜본 경험은 없지만 누굴 봤을 때 보자마자 마음에 들고 말고가 정해진다는 건 잘 안다
그게 1초 이내에 가능하단 정도는 안다

나의 해방일지 9화까지 했고
오늘은 넷플릭스 말고 본방을 봐야지

시간은 잘 간다
책이나 많이 읽고 운동이나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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