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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72

작전 The Scam 2009 한국 몇 주 전부터 워낭소리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번번이 시간이 엇갈리다가 이제 시간이 되어서 보려고 하니 이미 워낭소리를 보셨다는 답이... 그래서 작전을 보기로 했다... 이상하게 짧은 제목은 재미없어 보이는데... 특히 한국영화면 더 그런 느낌이... 게다가 작전이라니...아...정말 안 끌린다...그러나 과속스캔들이 요상한 제목이었음에도 내용은 맘에 쏙 들었듯 이 영화도 제목이나 출연진이나 별반 끌릴 것이 없었지만 아주 재미있게 봤다. 주식이야기... 난 주식에 대해 잘 모른다... 재테크 관련 책은 주로 펀드 중심으로 몇 권 보았고 주식은 아예 모른다가 맞고 펀드도 책은 몇 권 읽었지만 전혀 사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책의 부실함보다는 나의 이해력 떨어짐과 게으름에 원인이 있긴 하지만... 2년.. 2009. 3. 10.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08)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꼭 봐줘야 할 영화가 아닌지...ㅍㅎ 한국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가 아니라 정말로...ㅡㅡ; 이 영화에 대해서는 몇 달 전에 동생에게 들어서 대강 알고 있었다 교수님이 언급하셨다던데 꼭 보라고... 늙어서 태어나 점점 젊어지며 죽을 날이 다가온다고... 크게 끌리지는 않았다...그 설정이 뭐 그다지 의미가 있고 재미가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서서히 잊혀져 가던 중이었는데 delic님의 강추천 날리시는 글을 보고 바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동행인은 별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그래도 이 영화는 대중성있는 영화잖아~ CGV에서 왕창 상영하니 보러가자고 하기에 문제가 없다...흠... 인간의 평이한 삶에 단 하나의 설정만 바꿔놓은 것.. 2009. 3. 2.
IMAX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다크 나이트 작년에 CGV에서 봤었고 올해 DVD 사서 또 봤고 그랬는데 또 볼 필요가 있었는가? 작년에 개봉했을 때 일반관에서 봤는데 영상이나 사운드나 만족스러웠기에 아이맥스에 별 미련이 없었다 만화가 원작인 영화라 뭔가 쉬울거라 생각하고 봤는데 전개도 빠르고 심오한듯한 대사도 많았고 영화의 의미도 한번에 들어오지 않아 DVD를 구해서 다시 봤는데 역시 이런 영화는 극장이 제맛... 그래도 뭐 노트북 화면으로도 또 3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보고 앉아있었다... 원래 DVD의 본 영화가 아닌 다른 설명따위?의 영상은 안보는 편인데 이건 한 번 눌러 보았다... 그런데 그 내용중 상당부분이 아이맥스 촬영에 대한 설명... 아이맥스용으로 찍은 영화라는 것을 몰랐다...설명을 듣고 앉아 .. 2009. 2. 26.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ジョゼと虎と魚たち Josee, the Tiger and the Fish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제목은 참 많이 들어본 영화 책도 있지 아마..그런데 영 끌리지가 않는다 일본 소설은 말랑말랑 나풀나풀 가볍고 달콤하고 담백하지만 자꾸 접하다보면 이도 식상해지는 법? 사실 뭐 그리 많은 일본소설을 읽은 건 아니지만 읽어가면서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그런데 이 영화는 도대체 누가 보라고 한건지 영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하여튼 블로그상에서 누군가가 좋아할거라며 추천해 주었던 것 같다. 그 때 이후로 어딘가에 꼭 봐야지 하고 저장이 되어있다가 곰플레이어 무료영화 목록에서 제목을 보자마자 그 기억이 튀어나왔고 큰 기대 안하고 봤다 제목이나 포스터의 업고 가는 장면이나 흠...별로일 것 같은 느낌을 주었고 초반부에도 다소 오바스러운 뭔가 끌고다니는 할머니에 대한 추측.. 2009. 2. 19.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The Fall (2006) 영국, 인도, 미국 평점이 높았다 일반인이나 평론가나 평점이 아주 높았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골랐다 조조로 보러갔다 중앙시네마에 갔는데 역시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 영화의 강점은 화면...영상미.... 그러나 아쉽게도 내가 본 극장의 스크린은 너무 작았다... 정말 아쉽게도...너무 작아서 집에서 보는 것과 대형 극장에 간 것 사이 어디 즈음에서 본 느낌이 들었다... 다른 때는 스크린 크기 따위는 아무래도 좋았지만 이 영화는 아니었다... 그래도 영상미가 뛰어남은 느껴졌다... 선명한 흰색 파랑색 노랑색 빨강색 녹색 기타 등등... 그리고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한 것도 인상적...사막 벌판 궁전... 보면서 마법의 성이라는 노래에도 영감을 주었다던 그 페르시아 왕자라는 옛날 게임이 생각났다... 죽을 때 무참히 잘리면서 죽.. 2009. 2. 11.
알리바이 (The Alibi, 2005) 네덜란드 미국 곰플레이어 무료영화 이번주 목록에 있던 영화다 곰플레이어 무료 영화는 목록이 꽤 많지만 보다보니 비슷한 영화를 번갈아 돌려가며 무료로 보여주기에 이젠 별로 볼 영화가 없다...이 영화는 제목조차 처음 들어본 영화...별 기대 안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첫장면부터 흥미진진하다 제목이 알리바이 무슨 알리바이? 배우자에게 자신의 외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인공은 사업을 한다 나름 괜찮은 이유로 사업의 의의르 설명하는데 남자는 4명 중 한 명이 외도를 하고 여자는 10명 중 한 명이 외도를 한다고 한다 솔직히 이게 통계결과라면 내 생각에는 남자는 5-6명 중 한 명이 외도를 할 것 같고 여자는 7-8명 중 한 명이 외도를 할 것 같다...원래 남자는 이런 걸 좀 과장하는 면.. 2009. 2. 11.
세븐 Se7en 1995 미국 세븐 아주 예전 영화 강하게 각인이 되어있던 영화 이 영화에서 기네스 팰트로와 브래드 피트가 만나 사귀게 되었으니...맞나?? 근데 데이빗 린치 감독과도 이 영화를 통해 만나 절친이 되신 모양... 데이빗 린치는 파이트 클럽도 브래드 피트와 함께 찍었고 그 영화와 이 영화는 분위기가 상당히 비슷하다 두 영화 모두 맘에 쏙 든다 재미와 생각거리 모두 갖고 있으니 말 다했지... 세븐... 형사 이야기라고 얼핏 들어서 별로 기대되지 않았는데 곰에서 절찬 상영중이기에...쿨릭 재미있다 초반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다 게다가 볼만한 외모 터프하며 귀여운 요상한 매력덩어리 브래드 피트...와 눈빛이 깊은 모건 프리먼... 모건 프리먼 얼마 전 아주 어린 여자와 스캔들이 나서 이미지에 큰 흠집을 내신거 같던데...뭐... 2009. 1. 13.
도그빌 Dogville 2003 네덜란드 스웨덴 도그빌 동네 이름 참 재밌다 개마을? 개같은마을? 사실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는 개가 생각나기 보다느 도그마가 대뜸 떠올랐다... 도그빌은 작은 마을이다 고립된 시골 마을이라 그런지 언뜻 보기에 지루할 정도로 평화로워 보인다 이 마을에서 나름 지식인이자 작가 지망생인 의사 아들 톰 톰 역할을 맡은 폴 베타니는 볼 때마다 괜찮군...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배우...근데 얼굴을 잘 잊어서 누구지... 그러다가 기억이 나곤 한다... 윔블던의 그 테니스 선수 다빈치 코드의 스승님 연발하던 그 분... 안 그래도 상당히 평화롭고 도덕적으로 보이는 마을 사람들은 톰은 수시로 목사관에 모이게 해서 회의를 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모이고 회의라기 보다는 톰이 일방적으로 도덕교육 중 그런데 갑자기 총소리가 들리고 한 여자.. 2009. 1. 8.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Love Me If You Dare Jeux D'Enfants 2003 프랑스 러브 미 이프 유 데어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를 난 기억한다 별로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었지 아마... 근데 왜 기억하고 있나? 한 열 줄을 썼다가 지웠다.... 개인적인 내용을 왜 자꾸 여기에 써대는지 알다가도모를일이다가도알것같기도하고그래도모르는척하고싶다? *^%*(&(*)ㅇㅎㄲ^&*%ㅛ$ㅕ^ ㅕㅜ뗘^ㅡ*%^&#$^ㅜ$% 그건 그렇고 하여튼 이 영화도 그 당시 목록에 있었다 그래서 볼까 말까 고민했던 기억이...그런데 아무래도 포스터가 영...뻔 할 것 같아서.... 개봉 즈음이 아마 발렌타인 데이... 정말 싫어하는 날이지...2월 14일...그런데 이 영화 포스터는 초컬릿이 어쩌고 저쩌고 나빌레라~게다가 어린이가 등장하니 말 다했다...왜? 아이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유독 싫어하는 이유는... 뭐 내가.. 2009. 1. 6.
디 아워스 The Hours 미국 2002 디 아더스라는 정말 재밌게 본 공포영화에 연이어 개봉했던 영화로 기억에 남는데.. 상당히 지루하다는 소리만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기대가 안 되었느냐? 사실 지루하다는 영화는 오히려 뭔가 기대가 된다? 버지니아 울프에 대한 영화라는 건 알고 있었고 그 역할을 니콜 키드만이 맡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버지니아 울프 내가 뭘 읽었더라? 한 권만 읽은 모양이다... 사실 도 대출을 받은 적이 있는데 몇 쪽 읽다가 그만두고는 그냥 반납했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과 너무 밀접한 영화인지라 안 읽은 것이 아쉬웠다.... 그 책을 읽었더라면 훨씬 더 잘 이해가 되었을텐데... 버지니아 울프의 책을 처음 본 것은 중2 때 집에 있던 책 녹색의 좀 두꺼운 책이었는데 물론 읽어볼 생각조차 안했었다... 광화문 교보문고.. 2009. 1. 4.
세렌디피티 Serendipity 2001 미국 Serendipity 세렌디피티 우연히 만나게 된 행운 제목이 참 인상적이다 운 : 이미 정하여져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 행운 : 이미 정하여져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이 벌어진 좋은 일 즉 세렌디피티란... 우연히 만나게 된 멋진 운명 그게 뭐가 되겠는가? 당연히 LOVE 너는 내 운명(이 영화 정말 별로였는데...) 운명이란 말이 가장 자주 들먹거려지는 분야가 바로 연애... 왜 그럴까? 사랑의 감정만큼 설명이 불가능하며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없기에 그런게 아닐지... 난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다들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생각해도 황당한 감정이니 운명이구나...하며 받아들이시는 모양이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지만 크게 보고 싶지는 않았.. 2009. 1. 3.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2007 일본 それでもボクはやってない I Just Didn’t Do It 스폰지 하우스는 중앙 광화문 압구정 세 곳에 있다 각각 중폰지 광폰지 압폰지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 중앙점은 명동이라고 해야하나? 을지로입구역과 을지로3가역 중간에 위치한다 명동성당과 아주 가까우니 명동이라고 보면 되겠구나 1년 전에 단편영화제 보러간 이후로 스폰지 하우스 중앙점은 처음이다 을지로3가에서 내려 지하도를 250여미터 걷다가 중간에 나오는 계단으로 기어올라가면 바로 그 근처 곧장 보이지는 않지만 100미터 거리도 안된다 원래 이 곳은 중앙시네마로 불렸고 지금도 일부 그런 모양 그게 무슨 말이냐면... 극장에 가서 놀랐다 스폰지 하우스 홈페이지에서 본 영화보다 훨씬 많은 영화가 시간표에 있었기에... 그래서 직원에게 영화 상영시간표가 바뀐 모양이지요? 라고 물으니 뭔소리냐는 표정... 요즘.. 2008.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