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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20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2012 미국 2013년 발렌타인데이에 개봉했었구나 이 영화는 괜찮을 것 같은 퓌~일이 왔는데 놓쳤던 영화라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유플러스의 무료 영화 목록을 스르륵 훑어보다가 보고는 바로 클릭...아니 이 작은 화면으로 무슨 영화냐...했는데 영화가 좋으면 아무 상관 없는거구나...아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이 재밌는 영화를 말야.... 로맨스 따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비현실적인 건 딱 질색...이라고 쓰다보니 이거 뭔가 나에게만 비현실 적인거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어 살짝 울적해지려고 하지만 하여튼 그랬다 비현실적인 것고 그렇고 또 뻔해서...너무 뻔해서...이게 뻔하니까 뭐 재미가 있어야 말이지...근데 이 영화는? 이 영화는 로맨스 맞다 그러나 전.. 2015. 10. 15.
써드 퍼슨 Third Person 미국, 영국, 독일, 벨기에 폴 해기스 개봉하자마자 봤는데 이제서 쓰는데 쓸 것도 없는 게 내용 파악도 잘 못했가에....오랜만에 씨네큐브에 가서 봤다 씨네큐브의 좋아하는 자리에서 봤는데 이 때 늦어서 급하게 들어가느라 뛰어서 더웠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구나...저걸 볼 때는 내가 또 이렇게 가을을 보낼 줄 몰랐지...는 거짓말임... 항상 똑같다 내년도 지금같겠지...비극이구나... 각본상을 탄 영화라는데 난 그 각본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더라고... 아카데미상...어릴 때는 아카데미상이면 모든 검증이 다 된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진짜는 칸 황금종려상...으로 바뀜...아카데미상은 그냥 대중적인 느낌이 강하다 뭔가 있는 영화라기보다는 그야말로 잘 만들어진 대중영화 느낌? 물론 칸 영화제 수상작도 유럽의 .. 2015. 10. 11.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015 한국 홍상수 홍상수는 좋아하는 감독인데 언젠가는 정말 개봉작들 나오자마자 기뻐하며 찾아봤었는데 언제부턴가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처음에는 아 신기해 정말 획기적이야 하며 봤는데 보다보니 그게 그거라는 느낌이 들었고 이젠 그런 어떤 특정 부류의 남자 이야기는 그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북촌방향이 별로였나 하여튼 그냥 그랬다가 우리선희는 또 좀 괜찮다는 생각이 들긴 했던 거 같은데...그게 아마 여자버전으로 살짝 바뀐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건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은 사실 내가 그다지 접하지 못한 사람들...여자도 그렇고 남자도 그렇다...남자야 워낙 인생에 가뭄이라 그런거고 여자는 뭐 남자들도 그렇겠지만 어느정도 끼리끼리 노는 법이니까 그렇다 내 주변.. 2015. 9. 29.
이민자 The Immigrant 미국 폴란드 사람이 나온다는 설정과 이동진의 높은 평점 칸 영화제 경쟁부분 진출...이런 이유로 개봉하자마자 보러 갔는데 기대를 너무 심하게 한건지 아주 좋지는 않았다 본 걸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꼭 달려가서 볼만한 뭔가가 있는 건 아니었다는 게 내 생각... 이민온 그런 상황...에 대해서도 골똘하게 만들 수 있지만 호아킨 피닉스가 마리옹 꼬띠아르에게 반해 제 정신이 아닌듯한 그런 설정도 중요한데 그게... 감정이입이 안되어서 그런지도? 마리옹 꼬띠아르는 내 눈에는 하나도 안 예뻐 보이는 배우기도 하고...내가 좋아하지 않는 눈 정확히 말하면 내가 좋아하지 않는 종류의 쌍꺼풀을 지닌 여배우... 폴란드에서 뉴욕으로 이민온 마리옹은 여동생과 함께인데 여동생은 폐질환이 있기에 입국 거부당하고... 그녀 또한 거.. 2015. 9. 28.
레볼루셔너리 로드 Revolutionary Road 2008 미국 영국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보고 싶었었는데 그냥 흘려보냈다 어떤 내용인지는 전혀 몰랐지만 평이 상당히 좋았었고 그래서 뭔가 있는 게 분명한 영화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게 지나치고는 나중에 봐야지 하다가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하길래 기다렸다가 봤는데.... 이 영화 정말 좋다...생각할 만한 것들을 이것 저것 던져주는 건 확실한데 내가 그걸 잘 잡아내지는 못한 것 같지만 하여튼 잘 만든 영화고 꼭 봐야할 영화였다 아무 생각없이 봐도 일단 재미는 있을거고 첫 장면은 로맨틱하다 남녀 관계의 가장 좋은 시절은 시작할 때가 아닐까 여행도 가기 전이 가장 설레듯이 뭔가 정확하지 않을 때 상상하게 될 때 그때는 가장 좋을 생각만 가득한 것 같고 뭐 물론 누군가는 모든 과정이 상상 안에서만 가능한 법도 있는거고 그렇다.. 2015. 9. 24.
종이 달 紙の月 Pale Moon 2014 일본 우리나라 포스터는 이게 아닌데... 하여튼 볼만한 영화 있나 하다가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제목이 괜찮네...그리고 영화평으로 들어가보니 평점도 7점대고 그것보다도 일단 평론가 이름이 11개나... 뭐라고 했는지 한 줄 평은 읽지 않았는데 하여튼 그렇게 많은 사람이 봤다니 분명 이 영화 괜찮다는 생각이 그래서 컬처데이 그러니까 7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영화를 보러 압구정 CGV에 갔다 무료로 팝콘 세트를 받을 수 있는 카드로 팝콘이나 먹어볼까 했는데 압구정 CGV는 2관임에도 일반 팝콘과 콜라를 파는 곳은 앞 건물에만 있었고 신관 건물에는 그것 대신 투썸 플레이스만 있고 지하에도 예전에는 일반 팝콘 음료 파는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고 좀더 작고 고급스러운 팝콘 자판기가 있었을 뿐이고... 영화 시작 직.. 2015. 8. 5.
심야식당 映画 深夜食堂 Midnight Diner 2014 일본 심야식당... 일본 영화에는 음식이 나오는 영화가 많은 것 같다 요리 과정이나 음식이 일본 특유의 소소하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한 영상으로 나오는 것이 좋았는데 꼭 그래서 이 영화를 보러 간 건 아니고... 원래는 진중권이 재밌다고 한 극비수사를 볼까 했는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컬처데이라고 6-8시 시작 영화가 5000원인데 이걸 기어코 보겠다고 여의도CGV에 전화까지 걸어서 거기도 하냐고 하니까 한다고 그런데 사운드 어쩌고 관은 제외라고 그래서 신나는군~ 하며 예매를 하려고 보니 어지간한 영화는 모두 사운드 어쩌고네...그래서 시간이 맞는 영화 중 고른 게 이 영화 동행인은 원래 이 영화를 보고 싶다고... 자신은 힐링이 필요하네 어쩌네 해서 그래도 괜찮겠군 하며 예매... 어쨌거나 평일에 영화.. 2015. 6. 28.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오스트레일리아 2015 5월 14일에 개봉했는데 몰랐었다 이런 영화가 있는줄도... 난 그저 원터슬립이나 어떻게 볼까 골똘했는데 고민하고 미루다보니 이미 다 내리고 압구정 CGV랑 먼 극장에서만... 하여튼 윈터슬립 놓치고 그냥 멍했다가 어제 밤에 이석원 일기장에서 매드맥스가 재밌다고 한다는 한 줄 읽고는 바로 검색...하니까 저 포스터.... 희망없는 세상 미친놈만이 살아남는다 아...이 말이 왜 이렇게 좋은걸까.... 희망없는 세상 미친놈만이 살아남는다 희망없는 세상 미친놈만이 살아남는다 좋네...하면서 TV를 틀어보니 매드맥스 연속 방영중...2편이 나오고 있었는데 사람을 저렇게 묶어서 앞에 매달고 미친놈들인 거 같은 자들이 마구 내달림....이거네...이거야...이거 재밌을 느낌이 확실히 온다...하다가 평론가 평점 만.. 2015. 5. 23.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Fast & Furious 7 2015 미국 이런(?) 영화를 찾아보는 취향이 아니니까 7편으로 보이는 이 시리즈를 처음 보게 된거겠지? 위플래쉬를 본다길래 나는 이미 본 영화라서...다른 거 뭐 볼까 하다가 동행인이 그나마 이런 액션이 극장에서 보는 게 좋을거라며 이거 보자고 했고 나도 뭐 딱히 내 취향은 아니지만 다른 볼만한 게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먹는 거 안 가리듯 ㅋㅋ 영화도 책도 별로 가리는 편도 아니고...해서 보기로 했는데...평일이라서 그런건지 자리가 텅텅 빔...개봉한 즈음에 보러가서 그런지 매니아로 보이는 남자 혼자 혹은 남남 커플이 대부분이었다 원래 앉으려던 자리에 혼자 온 남자가 근처에 앉았길래 어차피 빈 거 다른 곳에 앉자 이러면서 살짝 앞쪽으로 가서 빈 자리에 앉았는데 젊은 남자애들이 근처에 앉았고 잠시 후 다른 사람들이.. 2015. 4. 30.
위플래쉬 Whiplash 2014 미국 무비꼴라주에서 했었나? 하여튼 볼까 하다가 뭔가 음악 영화라고 하고 또 클래식인가? 해서 지루할 것도 같고.. 어려울 것도 같고 해서 때려쳤다가 여기저기 엄청나게 다시 상영관 수를 늘려가는 걸 보고 전문가 평점을 보니 이동진이 10점을...그래서 무조건 보는걸로...그러면서 일반인 평도 좋고 많이 보길래 음..어떤 한국인 정서에 들어 맞을 코드가 있나? 했는데... 극장을 나서면서 동행인이 했던 말이...아주 쉽고 재미있네...였다...그거네...그거다 영화를 거의 한 달 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작품성이고 생각할 거리고 뭐고 다 그만두고 일단 재미있다 2시간이 휙 지나갈 정도로 재미있고 스토리가 단순하고 떄로는 너무 단순하고 뻔해서 그래서 이렇게 되려고 하나 하면 그렇게 되고...그런 예측 .. 2015. 4. 19.
모나리자 스마일 Mona Lisa Smile 2003 미국 스마트한 시대 나도 스마트하게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한다 물론 앱도 깔고 그러지...가장 자주 이용하는 앱은...TV 편성표...ㅡ.ㅡ 모나리자 스마일을 종종 해주긴 하는데...줄리아 로버츠를 어릴 때는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냥 별로야.. 해서 관심이 안갔는데 커스틴 던스트 매기 질렌할 줄리아 스타일스...개성있는 여배우가 다 나오잖아... 해서 봤는데 나는 입이 큰 미소가 예쁜 줄리아 로버츠의 연애 이야기겠거니 했는데 그런 게 아니네... 동부 명문 여자 대학교에 교수로 온 아마도 서민 출신 서부 출신 줄리아 로버츠... 첫 날 여자애들은 미리 책을 다 읽어오고 그녀가 보여주는 사진들에 대해 사전에 있음직한 내용만 줄줄 읊어 대며 잘난척을 한다...당황한 줄리아 로버츠...는 다음에는 교재에 없는 것들.. 2015. 3. 15.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Memories of Matsuko 2006 일본 수년 전에 누군가가 추천해 주었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휴대폰을 바꾸면서 부가서비스 3개월을 유지하라고 해서 동영상보는 거에 가입이 되어 있었는데 몇 달 열어도 안 보다가 그냥 한 번 들어가보니 볼 것도 없네... 정액제인 사람 무료 영화는 그냥 그랬는데 의외로 누구나 볼 수 있는 무료 목록에는 괜찮은 게 몇 편 보였다...그 중 하나가 이 영화...근데 이거 하나 보고 내린 결론은 휴대폰으로 영화보는 건 영 별로라는 것...화면도 작고 불편함...모니터로 나오게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귀찮아... 머리가 저래도...의상이 저 꼴이라도 패완얼이라는 것... 예쁘네.... 그보다 훨씬 안 예쁜 그녀는 이별을 고한다...너랑 있으면 허무하다고 했나? 뭔가 받으려하기 보다는 주는 게.. 2015.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