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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311

토끼+닭+햄스터+거위 난 식물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아무리 들여다 봐도 그게 그거같고...모양도 구분이 안가고 이름도 도통 외워지지 않고 보고 있는 게 그리 재미 있는 것도 아니고...그냥 덥고 짜증만 밀려들고 또 졸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토끼+닭+햄스터+거위 들의 집?을 보고는 눈이 확 떠졌다...그리고 황당해서 웃음이 마구 흘러나왔다... 내가 잘못 본건가 했는데 분명 닭과 토끼와 거위 그리고 햄스터가 같이 살고 있었다... 처음에는 작은 닭을 보면서 저게 닭이냐 아님 병아리냐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토끼 한 마리가 시야에 들어왔고 정신을 차려보니 여러 마리의 토끼...게다가 저 쪽에는 토끼와 크기가 비슷한 왕 햄스터가 한 마리...그리고 거위 한 마리... 넓고 쾌적한 집?에서 살아서 .. 2009. 8. 3.
[홍대] aA 카페 어떤 모임이 있었다 뭔가 지금의 문제점을 해결해 보는 시도를 하고자 모인 모임이라고 알고 있다 난 사실 별 생각 없다 무슨 큰 뜻이 있는 건 절대 아니다 지금의 남들 다 느끼는 문제점 말고도 나 혼자 만들어낸 창의적인? 문제점에도 이리저리 치이는 주제... 겸손의 말씀이 아니라 실상이 그 모양이고 난 그런 내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어떤 모임이라는 곳에 왜...? 난 별 생각 없는 인간이기에 그런 모임에 가서 앉아있는 것 자체가 스스로 역하게 느껴진다 다만 사람이 넘치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들었기에 그냥 가서 사람 수나 채워주다 오자...그게 전부다... 이 날도 그 모임에 잠시 참석 그 모임에는 다소 속상하게도? 노조 소속이 대부분 ... 그런데 한 분이 노조가 아님에도 관심을 보였고 이 날 할 일.. 2009. 7. 6.
환영... 아무래도 쉽게 찾아오실듯 하여서... 이렇게 미리 인사를...ㅜㅜ 2009. 7. 2.
오마이뉴스 연재글에 관하여 - 진중권 이제까지 오마이뉴스에 세 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시간 나는 대로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경제와 정치편에 이어 문화와 사회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시간이 나야 하는데... 양이 꽤 되기 때문에 글 한편 쓰는 데에 꼬박 하루를 잡아먹습니다. (유, 내가 이런 짓 하고 있을 때가 아닌데....) 꽤 긴 글이라 스크롤 압박이 장닌이 아닐 텐데도 오마이뉴스에서만 30만이 읽었네요. 네이트에서 읽은 독자까지 합하면, 그 수가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원고료도 꽤 많이 들어왔는데, 그 돈은 이 사회의 광견병을 퇴치하는 일에 요긴하게 쓸 생각입니다. 카피레프트니 맘껏 퍼가시거나, 블로그에 링크 걸어주시면 감사. 카페에는 정치와 관련한 곳이나, 그렇지 않아도 평소에 정치 얘기를 자주 하는 곳에만...... 2009. 6. 28.
EMMA, ma vie en Rose, WINGS OF DESIRE 가끔 용산에 영화보러 가면 CGV 바로 옆에 있는 신나라 레코드에 가서 DVD 구경을 한다 확실히 인터넷 서점에서 구경하는 것보다 훨씬 구경하기 좋다 그리고 싸게 파는 DVD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3 개를 만 원에 샀다 집에 와서 교보문고 사이트를 보니 엠마와 나의 장미빛 인생은 원래 싸지만 베를린 천사의 시는 그래도 8000원대? 근데 알라딘에 가보니 거기에서는 베를린 천사의 시도 싸구나...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그게 그거.... 엠마는 예전에 재미있게 봤는데 내용보다는 아마 풍경과 옷차림과 인테리어 이런 것에서 즐거움을 느낀듯... 엠마는 순전히 영어공부를 위해서 샀다...사실 몇 개 사지는 않았지만 DVD 구매 이유는 항상 영어공부... 그러나 이 날 산 나머지 두 개의 DVD는 영어가 .. 2009. 6. 24.
지하철에서... 피곤했다 어제 매우 피곤했다 어제 밤에는 오랜만에 너무 피곤해서 잠이 잘 안오는 상태까지 겪었다 물론 뭐 일로 바빴던 건 아니고 개인사로 인한 것이지만 하여튼 그러나 오늘 약속이 있었다 어제 그렇게 맹구같은 행동만 안 했다면 사실 별로 피곤할 필요도 없었던건데 약속은 이미 잡혀 있었고 취소하기에는 영화도 예매까지 해 둔 상황이라 힘들어보였다 피곤한 몸을 그야말로 질질 끌고 나섰다 눈은 떴으나 정신은 잠든 것 같은 멍한 상태로 하필 비까지 내린다 비오는 날은 싫어하지는 않는다 아니 어쩌면 오히려 좋아하는 면도 있지 실내에 들어가서 내리는 빗소리를 듣고 비가 올 때의 그 특유의 서늘함과 회색과 청색이 뒤섞인 기운을 느끼는 것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 젖은 시멘트향과 젖은 나무향과 젖은 흙냄새를 맡는 것도 좋다 .. 2009. 6. 21.
한겨레 '미디어아트 - 예술의 최전선' 교 보 문 고 - 미디어아트 예술의 최전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58622826&orderClick=LAG ('시공사'라는 대형 출판사와 리브로 LIBRO 라고 애경백화점을 비롯한 여러 곳에 분점이 있는 거대 서점 체인이 모두 전두환 아들의 소유라던데...충격적이다.... 브이포벤데타 그래픽노블?도 시공사에서 출판했던데 황당함...) 최첨단 디지털 속에서 만난 예술 〈미디어아트-예술의 최전선〉 얼마 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한 가족이 ‘인터넷 없이 1달 살기’를 시도했다. 결과가 흥미롭다. 디지털 네트워크에서 떨어져나온 그들은 풍부한 소통보다는 소외감을 경험한다. 21세기.. 2009. 6. 17.
김경한 법무부장관께 올리는 글 - 진중권 김경한 법무부 장관께 올리는 글 변모가 법률전문가? 최근에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터넷에서 ‘듣보잡’이라 불리는 변모가 대한민국 법무부의 정책위원씩이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난히 남의 학력에 관심이 많은 그 자신의 최종학력은 미학과 학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토론회에 나가고 인터넷 관련 입법에 관여했으므로 자신이 ‘법률전문가’란다. 시민단체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지 위해 여러 가지 요구를 법제화하나, 그런 일 한다고 시민단체 회원들이 자신을 ‘법률전문가’라 부르는 것은 본 적이 없다. 나 역시 전여옥 의원, 원희룡 의원, 최문순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주최한 입법 토론회에 여러 차례 참여하였지만, 그것을 이유로 자신이 법률전문가라고 자처하지는 않는다. 내 경우 그런.. 2009. 6. 11.
드보르잡이 진중권에게 묻다 - 진중권 얘랑은 이걸로 일괄처리 해놓고, 다음 행보로 넘어가야겠어요. (가상 인터뷰) '드보르잡이 진중권에게 묻다.' 01. 진중권이 한예종의 사업을 주도했다? 1년짜리 객원교수가 사업을 주도하냐? 혹시 너..... ‘객원’ 논설위원 하는 주제에 조선일보 논조를 주도한다고 착각하는 거 아냐? 확, 김대중 주필한테 일러버릴까부다. 02. 진중권이 출판과 관련하여 공금을 횡령, 혹은 유용했다? 어쩌냐? 급료 외에 단 한 푼의 예산도 갖다 쓴 기억이 없는데... 일단 손에 돈을 쥐어줘야지, 횡령을 하든, 유용을 하든 할 거 아냐.... 니가 생각해도 그렇지? 03. 출판비용을 자기가 댔다고 했다가, 출판사에 댔다고 말을 바꿨다? 뻔데기 아이큐냐? 책의 제작비용은 출판사가, 원고작성 비용은 저자가 부담했다고 했잖아. 그.. 2009. 6. 11.
진중권이 감옥 갔으면 좋겠다? 유인촌의 닌자들? - 진중권 "진중권이 감옥 갔으면 좋겠다"? -유인촌의 닌자들?- “진중권이 감옥 가면 좋겠다”? 추부길의 에서 진중권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기사를 올리고, 변희재의 와 에서 그 기사를 전재하기 일주일쯤 전. 그러니까 올 3월 12일에 한 대학생이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 다음과 글을 하나 올렸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마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처럼 그 학생이 변모로부터 들었다는 사건이 실제로 벌어진 것으로 보아, 그 학생이 없는 얘기를 지어낸 것 같지는 않다. http://www.joysf.com/3865015 2009.03.12 21:45:40 대학에서 사회적 명사들을 초청해서 강연을 듣는 1학점짜리 수업이 있습니다. 뭐, 학점 부담도 없겠다, 이정재 같은 사람들 강연도 들을 수 있겠다 싶어서 들었지요. 근데 처음부.. 2009. 6. 11.
일단 미끼부터... - 진중권 멸치는 잡아서 뭐합니까? 미끼로나 써야지요. 자, 이제까지 방어를 했으니, 이제 공격에 들어갑니다. 드보르잡, 커버 잘 해라.... 1. 문화부 특집 2. 법무부 특집 3. 한나라당 특집. 4. 조선/동아 특집 . . . 마지막으로 반성하고 사과할 기회를 준다. 관심 있으면 전화 해. 싼 값에 해줄께. http://blog.daum.net/miraculix/18263670 ------------------------------------------------------------------------------------------ 정말 쓸데없어 보이는 일에 엮여서 고생하는 진중권이 너무 안타깝다.... 그러나 요즘처럼 즐거운 나날도 드물듯...날마나 글이 그냥~ ^^:; 내용이야 속상해지게 만들긴 하지.. 2009. 6. 11.
소드낭자들께 - 진중권 소드.... 소울드레서... 뭐지...? 까페 이름이라는 건 익히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진중권이 언급했던 것 같아서 나도 한 번 가입해봐? 하다가 모종의 심의를 거쳐 가입 허가를 결정한다는 걸 듣고는 포기...다른 이름도 아니고 소울 드레서... "드레서..." 멋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나보다....흠 촛불집회 때 나 배운여자야 라는 깃발을 들고다녔던 것도 기억난다... 배운여자라는 말에 무슨 의미가 담긴 건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나에게는 거부감이 확 들게 했으니... 뭐랄까...이상하게 여자 비하 느낌이... 이상하지? 그 반대 의도로 사용했을 말이 왜그리 거부감을... 아마도 난 보통 여자가 아니라 '배운'여자야..라는 말로 들렸기에 그랬던 게 아닐지... 보통 여자들은 별 볼일 없고 난 좀 .. 2009.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