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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311

*듣보가 *듣보로 불림이 마땅함을 증명하는 사례 어쩜 좋아... 아이 창피해~ 나이가 몇 개인데 이런 유치찬란한 조치를... 이러다 눈부셔 시력을 잃어버리겠어... 차라리 진중권의 글로 당하는 게 보기 낫지 않았을까? 이건 그보다 훨씬 더 심한 느낌이.... 자기 무덤을 판다는 그 말이 요런 경우에 딱 이군.... 더욱 진중권이 안타깝다... 어쩌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인간과... 근데 다음도 이상한 거 아닌가.... 글을 차단하라고 하면 그냥 차단하는건가? 뭐야 이거.... 진짜 이젠 외국 회사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걸까? 우리나라 IT 강국 아니었나....??? 정보통신부 장관은 *듣보를 가만 놔두실건가요? ㅋㅋ 2009. 6. 6.
문화부에 보내는 공식 질의 - 진중권 2학기 때에 강의를 안 했으니, 연봉의 절반을 내놓으란다. 문화부가 많이 한가한 모양이다. 국민 혈세로 지불하는 근무시간을 이런 개그로 때우다니. 보도를 보니 나에 대한 의혹은 의 앵커가 ‘듣보잡’이라 칭한 모씨가 처음 제기한 것이고, 모씨는 다시 한예종의 한 학생의 제보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학생, 내가 아는 것 같다. 성적정정기간이 지난 다음에 전화를 걸어 “F 받아서 졸업 못하게 됐다.”고 징징대던 그 친구. 답안지를 보니 너무나 처참해서, 정정기간 안에 왔어도 도저히 F 외에 점수는 못 줄 지경이었다. 우습지만, 이게 그 모든 해프닝의 발단이다. 객원교수 계약의 조건 내 기억에 따르면 한예종과 객원교수 계약을 할 때, 그 쪽에서 내게 맡긴 임무는 강의만이 아니었다. 그 자리에서 2학점짜리 .. 2009. 6. 2.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날 - 뉴스 일부... 이건희 에버랜드 무죄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90529160319559&p=yonhap “재벌권력 앞에 사법부가 무릎 꿇었다”… 특검·시민단체 맹비난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529191404956&p=kukminilbo&RIGHT_COMM=R11 영결식 틈타 용산 강제 철거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4049 '고대녀' 김지윤 긴급체포…용산참사 불법시위 혐의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_list.html?newsi.. 2009. 5. 30.
이제 칼을 뽑을 때가 된 듯.... - 진중권 그 동안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공격은 그냥 무시해 버렸지요. 억울한 오해를 받아도 대중의 오해를 허락하는 것이 제 성격이기도 하고... 하지만 이번엔 공격이 권력을 끼고 들어왔습니다. 무슨 협의회 어쩌구하는 인터넷 양아치들은 그냥 무시해 버리면 되지만, 그 배후에 어른거리는 권력은 그냥 무시해 버릴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지요. 들려오는 소리도 심상치 않고... 위험한 싸움을 시작하는 셈인데, 일단 싸움을 하기 위해 주변을 좀 정리했습니다. 나 자신을 방어하는 싸움은 그 동안 해 본 적이 없어 익숙하지도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변명해야 하는 구차함도 마음에 안 들고.... 별로 내키는 싸움도 아니지만... 어차피 피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칼을 뽑지요. http://blog.daum.n.. 2009. 5. 29.
추모 - 진중권 추모 진중권, 2009-05-29 12:47:01 (코멘트: 27개, 조회수: 7027번) 불필요한 논쟁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당의 논평이 정치보복에 가까운 수사를 하라는 뜻도 아니고, 물증 없이 주변을 저인망식으로 뒤져 자백을 강요하라는 뜻도 아니고, 빨대를 통해 혐의사실을 마구마구 언론에 흘려 재판이 열리기 전에 여론재판부터 하라는 뜻도 아니었으니까요. 어차피 장례식이 끝나고 조문의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인간 노무현은 곧바로 좌우의 반대자들의 손에 의해 냉정한 역사(history)의 평가에 맡겨질 것이고, 그의 열렬한 추종자들의 손에 의해 감동적인 이야기(mythos)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어차피 서사(narrative)라는 면에서 역사도 신화만큼이나 허구적이기는 마찬가지지요... 2009. 5. 29.
안타까움 섣불리 뭐라 떠들지 못하겠다 슬프다는 말을 할 처지도 못된다 차 마시러 가는 길에 근처 임시 분향소로 향하기에 따라갔다 줄을 섰는데 거기 서 있는 스스로가 상당히 역겹게 느껴졌다 내가 이 상황에서 슬퍼할 자격이나 있는걸까 나 사는 일에만 급급하였던 내가 그 반대로 인생을 사셨던 분의 서거에 대해 슬퍼한다는 게 좀 역겹다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반복 상영되고 있었는데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틀린 말이 없다 누군가와 참 심히 비교가 되기도 하고 누구는 입에서 나오는 말이 죄다 이기적이고 비양심적인데 우리 나라 대통령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상당히 특이한 경우고 그래서 더욱 존경받는 것도 같은데 어쩌면 이런 분이 이례적이었다는 평가가 참 민망한 일이 아닌지...이 분이 정상인건데...당연한건데... 요즘 부.. 2009. 5. 27.
요상한 글 <진중권과 촘스키, 그들이 사는 법>에 대해서... http://blog.mintong.org/551 ↑ 아주 재미있는 글이다 요상하게 재밌다...요상한 방향으로...ㅡㅡ;; 진중권에 대해 주기적으로 검색을 한다 볼만한 글이 있을까 해서...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을 하니 이 글이 떡 하니 맨 위에 검색된다 제목이 참 마음에 드는구나...진중권과 촘스키 그들이 사는 법이라....얼마나 멋진 제목인가... 그들처럼 멋지게 사는 지식인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제목 참 훌륭하다 하며 침을 흘리며 제목을 클릭하고는 글을 읽어나가는데...어헛...이...이게 무슨 글이 이래....ㅡㅡ;; 글을 긁어다가 복사해 붙여버리고 싶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좀 무서워서 그냥 저 위의 주소 링크로 대체... 글을 쓰신 분은 기자이신가??? RSS가 뭔지 모르지만 하여튼 280여명이.. 2009. 4. 26.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미국 2009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아, 예..... 책을 영화로 만든 것인데 책은 몇년 전에 읽었었다 오프라 윈프리쇼에 종종 등장하곤 하던 연애관련칼럼을 쓰는 그 분이 쓰신 책이라고 오프라쇼에서 대놓고 광고를 해주시기에 궁금했었다...제목도 정말 궁금해지게 만들지 않는가? 연애를 하고 있던 안하고 있던 남녀노소 연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신은 이 세상에 인간이 끊이지 않도록 인간을 잘 설계해 놓은 모양이다....ㅡㅡ;; 그 책을 보고 사실 많은 깨달음을 얻었었다 뭐 별로 되새김질할 것들이 많은 인생을 살지 못했음에도 아주 흥미롭게 읽었었다 핵심적인 가르침은 이거다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면 무슨 방법을 동원하든 연락을 하며 애매모호한 반응이 아닌 정확한 사인을 준다는 것 남자가 만약 결혼을 미룬다.. 2009. 3. 18.
IMAX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다크 나이트 작년에 CGV에서 봤었고 올해 DVD 사서 또 봤고 그랬는데 또 볼 필요가 있었는가? 작년에 개봉했을 때 일반관에서 봤는데 영상이나 사운드나 만족스러웠기에 아이맥스에 별 미련이 없었다 만화가 원작인 영화라 뭔가 쉬울거라 생각하고 봤는데 전개도 빠르고 심오한듯한 대사도 많았고 영화의 의미도 한번에 들어오지 않아 DVD를 구해서 다시 봤는데 역시 이런 영화는 극장이 제맛... 그래도 뭐 노트북 화면으로도 또 3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보고 앉아있었다... 원래 DVD의 본 영화가 아닌 다른 설명따위?의 영상은 안보는 편인데 이건 한 번 눌러 보았다... 그런데 그 내용중 상당부분이 아이맥스 촬영에 대한 설명... 아이맥스용으로 찍은 영화라는 것을 몰랐다...설명을 듣고 앉아 .. 2009. 2. 26.
(그야말로) 잡념 . 역사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무엇인가 두 권의 무엇인가 시리즈?를 읽고 나니 이런 책 참 의미있다는 생각이.... 우리 주변에 당연히 존재하는 그것들이 대체 무엇인지 한 권의 책으로 조목조목 알려주니 시원한 느낌 나같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썼기에 꼬부랑 용어도 별로 없고 내용도 생각보다 쉬운 편이다 그러나 뭔가 아쉽다 정말 필요한 책은... 인생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잘 살다가도 갑자기 찾아오는 허무감 아니 엉망으로 흘러가다가 잠시 여유가 생기면 찾아오는 허무감이라는 말이 더 정확할까 다른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삶의 의미를 알고 있고 그래서 다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걸까 요즘 읽기 시작한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의 신화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단지 카뮈의 이름을 보고 선택한 책인데 초반부터 나오는 내용.. 2009. 2. 22.
이른바 비판에 대하여 - 진중권 이른바 비판에 대하여 진중권, 2009-02-19 02:35:59 (코멘트: 39개, 조회수: 6588번) 이 게시판의 몇몇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낙태반대'는 교황청의 공식 입장입니다. 그건 추기경 개인이 선택할 견해의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이게 답답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황우석 사태 때 우리 사회에서 카톨릭이 거의 유일하게 난자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지요. 그 역시 교황청의 공식 입장입니다. 신부들 개개인이 선택할 문제가 아니라요. 이런 측면이 있는가 하면, 저런 측면도 있고, 원래 종교란 그런 겁니다. 그들은 인간의 생과 사를 주관하는 것은 오로지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근데 그것도 문제 삼아야 하나요? 좌파라면 종교에 반대해.. 2009. 2. 20.
[가산디지털단지] cafe 7 gram . 피곤한 1월과 2월 정확히 말하자면 피곤한 1월과 그 후유증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린 2월 원래 약속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편이 아닌데... 사실 20대 초중반에는 얼마 있지도 않은 주말 약속을 잘도 깨곤 했다... 심지어 연례행사 정도인 국내여행도 전날 나는 빠질래~라는 무책임한 소리도 해댔던 것 같다 난 돌아다니기 싫어하는 인간인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하여튼 집을 마냥 좋아하는 건 아닌데 약속 깨기 증세에 시달린 이유는 체력이 너무 약했기에... 여리여리한 외모를 자랑할만한 처지도 아닌 주제지만 그런 것과 무관한 거다...체력이라는 것은... 저질 체력은 20대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어설픈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는 체력이 좋아졌다?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아진 체력을 어디 좋은 것에 사용한 .. 2009.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