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908

낭만적 사랑과 사회. - 정이현 낭만적 ㅅㅏ랑과 ㅅㅏ회. 정이현. 2003' 문학과 지성사. '달콤한 나의 도시'를 쓴 작가 정이현.'달콤한 나의 도시'에 실린 작가의 사진은 솔직히 비호감...근데 이 책의 사진은 너무 분위기 있는걸....작가의 얼굴마저 이리저리 재고 앉아 있는 이 개념없음... '달콤한 나의 도시'가 상당히 재미있었기에...궁금했다.정이현이 상을 받은 '낭만적 사랑과 사회' 내용은 무엇일까?제목이 뭔가 수준 높아보이기도 하고... 책은 240여 페이지로 얇은 편이라 일단 부담이 없었다.표지는 나름 맘에 든다. 자세히 보면 엷게 글씨가 쓰여져 있다. 정말 빠르게 몰입되는 책이다. 단편들로 이뤄져 있는데...상당히 20대 여자에게 익숙한 단어들과 문체로 이뤄져 있어서날아갈듯이 빠르게 읽힌다. 책을 읽고 있다기 보다는 절.. 2007. 2. 16.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경제학 콘서트. 팀 하포드. 2006' 웅진닷컴. 일단 이 책은 쉽다. 어려운 책은 딱 질색... 베스트셀러. 그래서 난 이 책이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재테크 관련 서적으로 생각했다. 근데 재테크 책은 전혀 아니고 하나의 소설과 같은 사회과학 책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좀 더 깊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책.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던 것들을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사진 속의 귀여운 팀 하포드의 표정만큼 문체도 귀엽다. 골치 아픈 경제학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관점을 제시해주는 경제학을 의미하여서 제목도 경제학 콘서트가 아닐까? 된장녀로 입에 많이 오르내린스타벅스 커피가 첫 장에 등장한다. 구미를 확 땡기는 내용을 맨 앞에 내.. 2007. 2. 16.
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달콤한 ㄴ ㅏ의 도 ㅅ ㅣ. 정이현. 2006' 문학과 지성사. 베스트셀러...강희재라는 싸이스타의 침실사진에 있던 책...처음 봤을 때는 만화책일까? 일본소설인가? 궁금했다.북커버가 너무 예뻤기에... 아무리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제목의 은색 글씨도 너무 예쁘고 9부로 나뉜 소제목마다그림이 삽입되어 있는데 그 그림들도 마음을 뺏기에 충분하다. 일단 책은 너무 예쁜데 ...흔히 금발의 미녀가 무식하다라고 생각하듯이...뭔가 내용이 엉성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엉성한 내용을 커버하기 위해 그야말로 북커버를 위한 북커버가아닐까...하는 의심이...하여튼 내용은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기 시작했다.책을 읽어나가면서 어쩜 이렇게 적절한 시기에 이런 책을 만나게된건지 계속 신기했다. 나를 위한 소설이라.. 2007. 2. 16.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드니 로베르. 베로니카 자라쇼비치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드니 로베르. 베로니카 자라쇼비치 2002' 시대의창. 노암 촘스키... 촘스키.. 이름은 들어 봤다. 언어학자이므로... 대학교 다닐 때 영어교육학을 배우면서 봤던 것 같다. 이 책은 왜 읽게 되었나... 일단 책이 예쁘다...아니 예쁘다는 표현은 좀 그렇고.. 디자인의 세련미...? 그리고 세상을 지배한다는 다소 거창한 제목. 뒷 표지에 써 있는 "나는 지난 세월 미국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잘 알고 있다." 라는 문장도 관심을 끌었다... 난 국제 정세에 대해 잘 모른다. 일단 관심도 없었고... 관심을 가질 필요성도 잘 못느꼈고... 내가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령 잘 안다고 해도 나로 인해 달라질 것은 전혀 없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었다고하는 것이 .. 2007. 2. 16.
우리 까페나 할까? - 김영혁외 우리 까페나 할까? 김영혁외 2005' 디자인하우스 홍대의 비하인드... 대학로의 더 테이블... 두 까페를 운영하는 4인의 남자가 쓴 책이다. 가본 일은 없지만 비하인드와 더 테이블이라는 까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한 번 가볼 생각을 갖고 있었다. 모델 장윤주의 미니홈피에서 D'AVANT 라는 까페를 보았고 그 까페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비하인드와 더 테이블 까페의 홈페이지가 링크되어 있었다. 일단 까페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도 심플하고 세련된 두 까페의 홈페이지에 완전히 반해버렸었다. 4명의 남자는 모두 자기 직업이 있는 사람들로 음악을 비롯한 각종 문화를 좋아하는 특징이 있다. 음악을 매개로 만난 이 사람들은 차만 마시는 것이 아닌 문화를 소통할 수 있는 일상의 공간인 까페를 만들기로 마음먹고 .. 2007. 2. 16.
한국의 젊은 부자들 . - 박용석 한국의 젊은 부자들 . 박용석. 2006' 토네이도. 이 책...제목...맘에 들지 않았다. 근데 베스트셀러라 좀 궁금했고... (베스트셀러면 괜히 읽기 싫으면서도 살짝 궁금한 이상한 심리...) 그래서 예약까지 해서 어렵게 대출받았다. 그러나 달달한 일본 소설들에 밀려 계속 방치되다가... 반납 기한을 이틀 남겨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가난한 나에게 부자 이야기는 마음이 잘 안 열리게 만드는... 그래서 초반부는 속물들 이야기나 한 번 읽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참 재미있다...!!! 일단 평소 가진게 없다보니 전혀 관심을 갖지 못했던 자산관리... 재테크는 분야도 참 많다... 이 책은 어떤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이 들어있다기 보다는살짝 살짝 이런 식으로 누구는 .. 2007. 2. 16.
이노베이터 - 김영세 트랜드를 창조하는 자 [이노베이터] . 김영세 . 2005 세계적인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 , 동양매직의 세련된 주방가전 삼성 애니콜의 세계최초 가로화면 디자인 . . . 세계적인 산업디자인 상도 수차례 수상... 일리노이 대학 교수 화려한 경력의 이노디자인 CEO 김영세가 쓴 자신의 디자인 이야기 디자인이라는 것이 제품을 만든 후 최종적으로 첨가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에서부터 제품을 기획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사고 김영세는 디자이너라기보다는 상품기획자 내지는 발명가의 느낌이 드는 디자이너이다. 제품구상과 디자인이 맞물려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이너... 삼성 애니콜이 예전에는 기판을 만들고 디자인을 거기에 맞추어 했는데 이제는 디자인의 중요함을 알고 디자인을 한 후 거기에 맞춰 기판을 만든다.. 2007. 2. 15.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 이방인 예전에 시도했다가 앞부분 좀 읽고 포기한 책... ------------------------------------------------------------ 추석 연휴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다. 이방인은 그리 긴 소설은 아니다. 160여 페이지로 끝이나고 나머지 반을 차지하는 건 이방인에 대한 몇 명의 해설이다. 해설부분을 좀 읽기 시작했는데 다른 사람의 의견으로 생각이 굳어지기 전에 느낌을 써야겠다....읽다가 멈춘지 2일이 지났는데 벌써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소설은 주인공의 어머니가 죽는 것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은 어머니의 죽음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그냥 일어나는 일...외부에서 일어난 남의 일처럼 받아들인다. 그다지 슬퍼하지 않으며 단지 자신의 몸이.. 200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