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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89

제법 안온한 날들 - 남궁인 제법 안온한 날들 남궁인 2020 문학동네 성이 남궁이고 이름이 인일까? 아니면 성이 남이고 이름이 궁인? ㅋㅋㅋ 성이 남궁일 것 같 의사... 응급의학과 의사.... 불가능한 일이지만 지적 능력 미달로 ㅋㅋㅋ 어쨌거나 내가 의사가 되었다면 아마도 응급의학과 쪽으로는 가지 않았을 것 같다... 쉽지 않을 게 뻔하니까...여러모로.... 뉴스에서 본 적이 있다 피씨방에서 벌어진 아주 잔인한 살인 관련 인터뷰에도 나왔었고 최근에는 어디서 봤더라 정인이 관련이었나? 맞는 것 같다... 뼈가 많이 부러졌다가 붙은 흔적이 있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 어쨌든 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안 좋은 편견...으로 (글쓰기를 크게 고심해서 안 할 거 같다는 뭔소린지 나도 모를 하여튼 그런 편견이 있) 별 거 없을 거 같다.. 2021. 3. 23.
무빙 세일 - 황은정 무빙 세일 황은정 2019 샨티 읽은 지 몇 달 되었다 발췌도 2달인가 전에 했던 거 같고 잘 기억도 안나는....ㅜㅡ 책이건 영화건 쓰지 않으면 남는 게 없는데 게을러서 놋북을 켜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놋북 들고 카페에 가는 편도 아니니 다음에 컴을 살 때는 큰 화면의 데탑을 사야겠... 하여튼 이 책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저자는 치열하게 회사 생활을 했고 그래서 지쳤고 삶을 되돌아보고 생각하며 쓴 책이었던 거 같...은 기억이 맞는 지 잘 모르겠지만 ... 음 나는 좀 둔하긴 하다 어느 면에서 둔하냐면 고통스러운 환경에 놓여있고 고통을 당함에도 그게 고통인지 뭔지 잘 못 느끼는 것 같다 이게 사는 데 편한 수는 있는데 뭐... 멘탈이 난 약한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정신력이 센 건 .. 2020. 11. 11.
나 소시오패스 - M.E.토머스 나 소시오패스 M.E.토머스 2014 푸른숲 소시오패스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이 책이 단연코 최고임 ㅋㅋㅋㅋ 이 책의 저자는 변호사이자 법대 교수인데 본인이 소시오패스라고 말한다 소시오패스가 아닌 사람이 소시오패스를 관찰하고 그의 머리 속을 생각해보고 상상해서 쓴 책에 비할 바가 아니지...본인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려주니 이보다 더 정확할 수가 없다 자신도 사회생활을 해야 하기에 이름과 성(남녀)을 정확히 알려주지는 않는데 이해할 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도 말하는데... 우리가 자기 자신에 대해 곰곰 생각해보면 의외로 소시오패스인 저자와 비슷한 점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말이다...내 경우에는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소시오패스처럼 행동이 나오기도 .. 2019. 10. 14.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유은정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유은정 2016 21세기북스 정신과 의사가 쓴 책 어디선가 본 거 같다 했는데 성형수술 프로그램인 렛미인에 나오셨던.... 정말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문제가 있지 않는 한 나는 성형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수술이 필요한 정도란? 음... 각자의 기준이 있겠지만 하여튼 내가 정신과 의사라면 성형을 하게 만드는 세상의 흐름에 놀아나지 않게 각자의 정신을 무장하자고 말할 것 같은데 저자는 이미 그런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런지 아니면 본인도 해서 그런건지 성형에 대해 조금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 같아서 그게 좀 거슬렸...으나 대체로 내용은 좋았다 전문적인 내용이라기 보다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 들려주는 내용처럼 느껴졌고 읽기 쉽게 쓰여있었다 살짝 기독교색이 느껴져서 누군가는 불.. 2019. 10. 6.
나를 미치게 하는 너 - 레스 카터 나를 미치게 하는 너 레스 카터 2007 삼인 나를 미치게 하는 너님은 바로 나르시시스트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자기밖에 모르는 공감능력 결여자...인간을 인간이게 만드는 것을 아주 조금 내지는 거의 갖고 있지 않는 그들에게서 벗어나려면 그들이 누군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걸러내지.... 이상한 인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읽고 그가 나르시시스트인지 확인해볼 것 그리고 맞다는 결론이 나오면 빨리 내뺄 것 한국에는 나르시시스트가 대충 30% 정도 존재한다고 한다....음...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심한 경우가 10% 적당한 경우 40-50% 즉 60%는 문제가 있다고 느껴짐 ㅋㅋㅋㅋ 나도 저기에 끼어 있는 건 아닌가 모르겠....끼어있기는...나도 그 반대쪽의 10%에 끼어 있다 거긴.. 2019. 10. 6.
나답게 살아갈 용기 - 크리스토프 앙드레 나답게 살아갈 용기 크리스토프 앙드레 2014 길벗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어서 발췌한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책 자체는 좋았다 읽어볼만함 글이 쉽고 의미있다 책 제목은 책의 내용과 맞지 않다.... 나답게 살아갈 용기가 아니라... 그냥 제대로 살기 위한 내용이 들어있는 책 자기주장이라는 건 잘 못보던 내용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그걸 잘 못하는 편이긴 한 것 같다 아니 상대에 따라 다르긴 하다...아주 편한 사이인 경우 내 주장을 많이 한 것 같다는 반성을 요새 해서 가능하면 좀 따라주려고 노력중인데 너님은 그걸 느끼고나 있을지 모르겠..... 하여튼 보통 나는 거절을 잘 못하는 편이었던 것 같은데...아닌가? 뮈조라는 사람이 그림을 그려 넣었는데 자기주장에 관한 이 만화를 보고 생각난 게 있다 예전에 1.. 2019. 10. 6.
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 - 예슬 고통이라는 따뜻한 감각 예슬 2017 들녘 앞서 올린 책은 마음의 병에 대한 책이라면 이 책은 신체의 병에 대한 책이다 몸이 많이 아팠고 그래서 죽음을 더 가깝게 느꼈고 결국 삶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가까운 일인데... 평소에는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고 죽음을 외면하기 마련... 어쨌거나 나보다 훨씬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쓴 책이라서 역시 의미있는 말이 있었다...가장 핵심은 유한한 짧은 인생 나에게 좋은 삶을 살아라...인듯 죽음이 가까이 와 있다고 느낄 때 이제껏 익숙했던 당연하게 여기던 일상이 새롭게 보였다 죽음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고 누군가와 동행할 수도 없으며 온전히 자신이 떠맡아야 하는 유일한 상황이다 우리는 혼.. 2019. 9. 2.
사실은 괜찮지 않았어 - 앵그리 애나 사실은 괜찮지 않았어 앵그리 애나 2019 채륜서 제주도에 가서 그랬나? 작가는 갑자기 숨이 잘 안 쉬어지는? 읽은 지 오래되어서...기억이... 하여튼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났고 본인은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했지만 속은 아마 엉망이 되어있었던 모양이었다...그래서 결국은 공황장애 증상으로 나타난 것이고... 이유가 정확히 나와있지 않지만 회사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그래서 결국 정신과에도 방문하게 되고...그러면서 쓴 책... 이 책 말고 퇴사에 대한 책을 읽었을 때도...직장에서의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사람이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난 워낙 둔해서... 이 책의 작가처럼 나는 괜찮은데...라고 느낄지 모르 지만 속은 어떨지 잘.... 대개는 그냥 뭐 좋지는 않지만 할 수는 있.. 2019. 9. 2.
비사교적 사교성 - 나카지마 요시미치 비사교적 사교성 나카지마 요시미치 2016 바다출판사 이 책도 되게 재밌게 오래 전에....그러니까 3-4달 전에 읽은 책인데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 쓴다 바로 앞에 올린 조화로움과 통하는 내용이 많았다 세트같은 책이다 일본인이 쓴 책인데 저자가 되게 솔직함 ㅋㅋㅋ 비슷한 사람이 있다 개인주의자 선언을 쓴 문유석 이 책을 읽고 발체도 한 거 같은데 블로그에 안 올렸었네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20대를 타겟으로 쓴 책인 것 같지만 여전히 진짜 어른이 되지 못해 허우적거리는 나와 같은 인간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저자는 칸트를 연구하는 사람...ㅋㅋㅋㅋㅋㅋ 조만간 칸트에 대한 책을 읽어봐야겠다 내 생각에 많은 경우 어른이 된다는 건 곧 감수성과 사고가 굳어지는 일이다 현실적이고 원숙한 판단이란 때로 인.. 2019. 9. 1.
조화로움 - 스티브 테일러 조화로움 스티브 테일러 2013 불광출판사 발췌할 내용이 많아서 읽기는 3-4달 전에 다 읽었지만 계속 재대출...아무도 이 책을 예약하지 않음... 이런 좋은 책을....2013년 책인데 당시 1쇄던데...음...당연히? 많이 팔리지는 않았을듯....안타깝... 나 조차도 빌려서 읽었으니.... 불광 출판사 제대로네요 이런 책을... 읽으면서 누가 내 얘기를 여기에 써 놨니 생각했다...인지 부조화....를 피하기 위해 TV를 보고 사람을 만나고 책을 읽고.....나의 근원적 자아와 만날 능력이 없어서...그런 생각이 들게 만들 고요함을 만들지 않으려고 피상적인 활동들에 만남들에 연연한 건 내 모습이고 대부분이 사람들도 그러할 것이다 주말에 가능하면 약속을 잡는다 그러면 그걸 기대하면서 기분이 좋고 또.. 2019. 9. 1.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 크리스토프 앙드레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 크리스토프 앙드레 2013 푸른숲 책 표지에 써 있던 민폐형 인간에게 시달리는 마음 여린 사람들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이라는 글을 읽고 뽑아들었다 민폐형 인간이라는 말에 꽂힘 ㅋㅋㅋㅋㅋ 많음 이런 인간이가 참으로 마늠...마나요 마나..... 그리고 작가가 프랑스인..ㅋㅋㅋ 하지만 내용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새로 알게 된 내용이 많지 않았다는 의미... 이런 류의 책을 별로 안 읽었으면 의미 있었을듯) 7가지 형태의 민폐형 인간이 나오는데 주변에서 흔히 본 가람은 거의 자기애성 인격장애와 변태성 인격장애 이 두 가지만 깊게 다뤘다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인간들은 실은 자기 삶이 버거운 인간들이다 그들 행동방식 기저에는 거의 항상 고통이 있다.. 2019. 8. 12.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 롤프 젤린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롤프 젤린 2016 걷는나무 내가 단호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나? 그랬으니까 이 책을 빌려왔겠지? 단호하게 산다는 건 못되게 이기적으로 산다는 게 아니라 호구 노노...의 의미임 ㅋㅋㅋㅋㅋㅋ 내용이 괜찮음 남 배려하다가 내 인생 망...느낌이라면 추천함 ㅋㅋㅋㅋ 착한 것과 바보같은 건 다르니까... 다 착한 인간만 있다면 그냥 바보같이 살아도 되는데 악한 인간도 존재하기에 그러 경우 단호한 태도를 갖고 대해야 바보 취급을 피할 수 있.... 사람들이 단호해지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으로 인해 관계가 멀어질까 봐 두렵기 때문 그러나 심리학자 미하엘 토모프의 말처럼 부탁하는 사람보다 부탁을 거절하는 내가 더 이기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서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관계는 각자의 감정을.. 2019.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