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229 [광화문] 나무사이로 광화문의 작은 카페들이 모여있는 곳은 좀 이상?하게도 경희궁의 아침 이라는 오피스텔 건물 일층이다 시소, 파티셰리비, 위치스테이블... 모두 여기에 있다... 이런 카페 말고도 깔끔한 국수집, 파스타집도 있는 걸로 안다... 하긴 오피스텔이니 이런 카페가 어울리는 장소라고 볼 수도 있겠다 신정아가 생각난다....신정아가 살던 오피스텔이 여기 맞나? 탄산고양이 전지영도 광화문 오피스텔에 살았다던데 커피빈이 일층에 있다던 그 오피스텔은 어디지? 나무 사이로는 공간이 두 곳으로 나뉜다 사람들은 밖에 많았으나 나는 안쪽으로 들어갔다 비 오는 날이었는데 비를 피해서 아무도 없는 안쪽으로 들어가니 숲속을 헤매다가 오두막을 발견한듯한 뭔가 아늑한 기분이 들었었다...카페라고 해도 별반 크게 장식이 되어 있는 것도 아.. 2009. 9. 29. [홍대] 위스테리아 Wisteria 홍대 빵빵빵 파리에 가서 샌드위치를 뜯어볼까 했는데 동행인이 빵 싫다고... 그럼 뭐 먹을까 하니 아저씨들이 주로 좋아할만한 메뉴를 읊어대기 시작하였다 오늘따라 왜 이러지?? 안 그랬잖아.....ㅡㅡ;;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음식 나도 잘 먹지만 홍대까지 와서 그런 곳에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기에... 그래서 타협한 것이 파스타... 빵빵빵 파리 근처... 카페 코드 근처...캐슬프라하라는 술집? 체인인 것 같은데 하여튼 그 곳 맞은 편이다 위스테리아... 5시까지 주문 가능한 세트가 있다 파스타 2 커피 2 = 27000 파스타 단품 가격은 11000-12500원 커피는 약간 비쌌던 것 같다...6000원이었나 아메리카노가?? 와인바인 모양이다...대낮이라서 와인 마시는 사람이야 없었지만... 인테리어도.. 2009. 9. 29. [홍대] 뒤;빵 이리카페 수다떠는도서관 카페오븐 이 있는 카페 골목에 있다 생긴지 오래 된 것 같지는 않다 본 기억이 없기에... 실내도 있고 실내로 가는 길목에도 테이블이 있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기 좋았다 야외는 예쁘게 잘 꾸며 놓았는데 그에 비해 실내는 좀...의자가 좀.... 커피가격은 평이...아메리카노 4000원 맛도 평범... 앉아서 떠들기 좋았다 많이 떠들었다 어색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밌었다 요즘들어 부쩍 드는 생각 상대에 따라 대화 주제가 참 달라진다는 것 오래되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용은... 일단 진중권 동행인 중 한 분은 진중권의 말이 옳은 건 알겠는데 그의 말투나 표정이 싫다고 한다 사람을 비하하는듯 우습게 보는듯한 표정이 싫고 말을 너무 비꼰다고..... 2009. 9. 27. [홍대] 카페 코드 Cafe Kod 홍대에 카페가 많지만 어디에 갈지 정하고 가지 않으면 결국 가본 곳에 또 들어가게 된다 가능하면 안 가본 곳에 가려고 하지만 어딜 가기로 확실히 정하고 가지 않으면 고작 1-2번 간 곳임에도 불구하고 또 들어가게 된다 익숙해지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한 건 아닌 것 같다 카페 코드는 커피가 진하고 쓰다 아주 진하다 그래서 좋다 기분이 나빠서 쓴 커피를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듯 그렇다면 지금 마시러 가봐야겠는데 혼자 간 모드로 찍어봤는데 설정일까 아니면 진짜 혼자 갔을까 와플은 아이스크림이 하겐다즈가 아니었던가? 젤라또였나? 가장 중요한 메이플 시럽을 주지 않아서 약간 아쉬운... 와플은 올려진 아이스크림보다는 메이플 시럽이 중요한데... 벽화가 새롭게? 그려져 있었는데 딴 건 알겠는데 딱 하나의 .. 2009. 9. 21. [삼청동] 더 레스토랑 카페 The-Restaurant Cafe 삼청동을 지나다닐 때 항상 유심히 쳐다보던 곳 더 레스토랑에 한 번은 꼭 코스요리 먹으러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주제에 무슨 코스요리? 라는 생각도 들지만 돈 모아서 한 번은 갈 수 있는 거 아닌가...뭐...좀 불쌍한.... 하여튼 그랬는데 동행인이 여기에서 꼭 카푸치노를 먹고 싶다고 하여서 커피 마시러 들렀다 카푸치노에 무슨 막대기??가 꽂혀서 나온다기에 나도 궁금했으나 카푸치노를 별로 안 좋아해서... 정말로 건전지 같이 생긴 것이 꽂혀 있었다... 그게 뭐라더라? 계피였나? 맞나?? 아니다 시나몬이었구나... (절대!! 개그임...사실은 시나몬이라고 쓰여있는 막대기를 뚫어져라 한참을 보며 이게 뭐지..하고 생각에 잠겼던...) 동행인은 커피를 못 마시는데 그냥 그 막대기...ㅡㅡ;를 .. 2009. 9. 4. [광화문] 오션 씨푸드 뷔페 오션 씨푸드... 씨푸드 오션... 난 이 곳이 씨푸드 오션인줄 알았다....동행인도 마찬가지.... 두 곳 다 가보지 못했다...개인적으로 해산물 뷔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 생각보다 많이 먹을 수가 없다고 느껴져서...해산물이나 초밥이 특히 그런 느낌이 들어서... 샐러드바 따위야 좋아하지만 해산물이나 고기 초밥을 주된 메뉴로 한 뷔페는 좋아하지 않는데... 광화문에서 영화를 보고 나와서 어딜 갈까 하다가...KT 아트홀이 있는 건물에 오션 씨푸드가 있는 것을 봤기에 한 번 가볼까 해서 갔다...카페 아모카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을까 고민 고민 하다가 이 곳으로 향했는데... 들어가자마자... 실수했구나가 느껴졌다... 인테리어가 그야말로 밥집 분위기다... 룸도 있는데 이름이 경복궁... 2009. 8. 26. [명동]스타벅스 Breakfast Set - 베이글 & 아메리카노 오전 11시까지 스타벅스에 Breakfast Set 라는 것이 있음은 알고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났다... 그런데 이 날은 지나가다가 스타벅스를 봤기에 생각이 났고 시계를 보니 10시 50분 정도... 들어가보니 원하던 베이글 세트는 이미 다 팔렸고 베이글 샌드위치만 남아있어서 그냥 이걸로... 담백하게 베이글에 크림치즈가 더 좋은데... 가격은 베이글 세트는 4500원인데 베이글 샌드위치 세트는 6300원 (베이글 샌드위치는 여자 혼자 먹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물론 먹을 수는 있겠지만 심히 배부를 듯... 여자 두 명이라면 Breakfast Set 하나를 시키고 음료 하나는 따로 주문하는 게 적당하다...) 가격이 참 마음에 든다 ^^; 통신사 카드가 있으면 사이즈 업그레이드도 되는데 또 깜빡..... 2009. 8. 25. [강남] 섬씽엘스 내가 가장 가기 싫어하는 장소는 아마도 강남역이 아닐지... 싫어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일단 2호선 지하철 강남역 방향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매우 많다 게다가 집으로 돌아갈 시간 그러니까 밤9시-11시 사이에는 사람도 많고 고기 냄새까지 합세를 하기에... 생각하기도 싫다... 그래도 이 날은 내가 피곤한 사람을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강남역으로 향했다 갈 때는 그럭저럭.... 올 때는 역시 사람이 꽉 찼다...몸 움직일 틈조차 없이 심하게 많았고 내 뒤의 남자 애는 그 틈에서 전화통화를 하는데 손잡이를 잡고 늘어진 상태로 통화 내용에 따라 몸을 이리 저리 흔들어대서 서있기 더욱 힘이 들었다...요즘 애들 무개념....ㅡㅡ;이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정말 스트레스 많.. 2009. 8. 11. [홍대] aA 카페 어떤 모임이 있었다 뭔가 지금의 문제점을 해결해 보는 시도를 하고자 모인 모임이라고 알고 있다 난 사실 별 생각 없다 무슨 큰 뜻이 있는 건 절대 아니다 지금의 남들 다 느끼는 문제점 말고도 나 혼자 만들어낸 창의적인? 문제점에도 이리저리 치이는 주제... 겸손의 말씀이 아니라 실상이 그 모양이고 난 그런 내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어떤 모임이라는 곳에 왜...? 난 별 생각 없는 인간이기에 그런 모임에 가서 앉아있는 것 자체가 스스로 역하게 느껴진다 다만 사람이 넘치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들었기에 그냥 가서 사람 수나 채워주다 오자...그게 전부다... 이 날도 그 모임에 잠시 참석 그 모임에는 다소 속상하게도? 노조 소속이 대부분 ... 그런데 한 분이 노조가 아님에도 관심을 보였고 이 날 할 일.. 2009. 7. 6. 커피홀릭's 노트 - 박상희 커피홀릭's 노트 박상희 2008 위즈덤 하우스 책을 아주 많이 보던 블로거의 리뷰를 보고 읽어봐야지 했다 그 블로거는 이 책을 보고 나서 커피 내리는 도구들을 샀던데...뭔가 재밌는 내용이 많겠지? 하며 펼쳐들었는데 초반부는 재미있었고 중간까지야 뭐 괜찮다가 뒷부분으로 갈 때는 음...살짝 고통...지루하고 지겹다... 커피 레시피라고 나온 것들이 뭐 내가 무식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도구만 다르지 다 그게 그거....음 이게 왜 재밌지? 커피를 여러 도구로 볶고 추출하고 하는 게 재밌나? 사람의 취향이란 상당히 제각각인듯.. 저자는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한다...역시 그림이 멋지다...눈이 즐겁다 내용은 딱히 나에게는 흥미롭지는 않았다... 너무 봐서 질린건지 원래 커피 내려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좀 하고 있.. 2009. 6. 4. [명동] 패이야드 payard 명동에 가면 보통 롯데백화점에 간다 신세계가 있다는 건 알고 있으나 거기까지 가본 일은 없다... 순전히 패이야드에 구경?가볼 생각에 가보니 생각보다 멀지도 않았다... 신세계는 구관과 신관 이렇게 건물이 두 개인 모양이다 롯데 백화점은 본점 영플라자 그리고 명품관인 애비뉴엘?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신관이던가? 패이야드가 있던 건물이? 건물에 들어서니 고급 느낌이 물씬...오면 안될 곳에 온듯한 이 느낌... 벽이나 바닥이나 자재?가 고급인 느낌이 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눈에 들어오는 장면?마다 인테리어 참 잘 해 놓았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게 만들었다 그렇게 많은 층을 올라가면 패이야드가 나온다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왔던 곳이라고 하던가? 뉴욕에 패이야드가 있는 모양이다 하여튼 .. 2009. 4. 26. [광화문] 나무와 벽돌 wood & brick 오늘 나에 대해 깨달은 점 하나 나는 비 오는 날 돌아다니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는 것 스트레스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지경이었다 게다가 날씨는 어찌나 썰렁하고 춥던지... 몸은 추운데 또 피로누적으로 잠은 쏟아지고 배도 고프고 거지의 3대 조건을 다 갖추었다 춥고 배고프고 졸리고? 졸리고가 아니고 다른 조건이던가? 모르겠다.... 날씨가 참 요상하다 여름처럼 덥다가도 이렇게 갑자기 추워지다니 추운것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오늘의 추위는 정말 안 좋은 종류... 사실 날씨가 추운건지 내 맘이 추운건지는 모를 일이다....ㅡㅡ;; 남자를 즐겁게 사귀고 있는 동행인에게서 하루 종일 연애의 즐거움을 듣고 있노라니.... 뭐 굳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표정만 봐도 이건 참 난감하다... 내 주변의 정말 몇 안되는 친.. 2009. 4. 25.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