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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시자들 2013 한국

by librovely 2013. 7. 22.

 

 볼 게 없었다

레드 보고 싶었는데 개봉 하루 전이라서 눈물을 머금고....뭘 볼까 하다가 감시자들....

평점이 7점이 넘네...물론 한국영화에는 아주 약간은 평론가들이 플러스 점수를 준다는 편견을 갖고 있기에 1~1.5 정도

빼면 5.5나 6점인거니까.... 그래도 평점 6점을 기준으로 볼지 안 볼지는 정하니까 커트라인 통과~ 해서 보기로...

큰 기대는 안하고 봤고 그래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다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냥 즐겁게 재밌게 본 영화라는 정도

 한효주

별로 안 좋아함...

개인적으로 너무 여성스러운 스타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돌 여그룹도 내 취향은 약간 마이너(?) 나인뮤지스 애프터스쿨...처럼 뭔가 길쭉하고 센(?) 이미지가 좋음...

특히 광해에서는 너무 개성없고...물론 그런 캐릭터였겠지만...

 

근데 이 영화에서는 괜찮다...옷을 저렇게 대강 입고 나오니 예쁘다...나풀거리는 시폰 원피스 벗어던지니 참 신선하네...

역시 멋 내지 않은듯 대강 걸친 모습이 예쁠 때 미모가 돋보이는듯....

물론 이 차림도 풀 세팅과 계산의 결과겠지만...하여튼 너무 예뻐...머리도 짧고 너무 예쁘다...하며 봄....

캐릭터도 똑똑하고 좋음...경찰대 출신의 수재에다가 예쁘고 기억력 터지고...아예 슈퍼 히어로 캐릭터보다 이런 현실에

존재할만하며 잘난 인간 캐릭터가 좋다...

 여긴 어디지? 햄버거 먹는 곳이니까...버거킹같은 곳? 근데 왜이리 분위기가 좋지...?

저기 어딜까 하며 봄... 콜라 컵과 깔맞춤한 헤드폰....

경구 오빠....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 남자배우도 있는거였어...

경구 오빠 뒤로 보이는 저 모닝세트...여기 어딜까.....

 비트의 전무후무한 만화 주인공 캐릭터 우성 오빠도 이젠 나이가 들었구나...그러나 멋짐...얼굴 선은 예전같지 않으나

운동을 아주 아주 열심히 한 것 같다.... 그렇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정신력이 너무 멋지군...

테이프로 괴롭히는 장면이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좀 잔인하군...

 이 둘의 과거가 어땠을지가 보는 내내 궁금했다....정우성이 연기는 잘하더라...

 에고 귀여워....귀요미

이젠 이 또래 남자는 너무 귀여워 보이니 내가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영화 말고 딴 생각으로 점철되어 있었군...

 너무~ 너흐어무 뻔한 전형적인 캐릭터...라서 보는 동안 살짝 오글거림....

약간의 사이코스럽거나 빈틈있는 캐릭터로 만들었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반전이 좀 있었다면...

경찰이 교통 신호 조절하는 것만 보면 난 이상하게 전두환이 생각나...

요즘 시공사? 아니 리브로에서 전두환과 상관 없다는 팝업창 띄우는 것 같던데....

그러니까 리브로는 매각했고 리브로 오프라인 매장만 전두환과 관련있다는...?

근데 그 매각한 회사는 정말 아무 관련이 없을까요?

정확한 건 모르지만 어디서 지나가다가 보니 뭐 노숙자 계좌까지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쓰여 있던데...음....

 

북한에 나라 팔아먹을 빨갱이 색출도 열심히 해야하지만....

버젓이 한국에 살면서 나라를 자기 뱃속에 꿀꺽 해버리는 사람들도 잘 색출해야....

이 영화도 뭔가 비리 그런거 덮으려고 자료 빼내고 그런 거에 정우성을 써 먹는 이야기...

어떤 저축은행은 망하기 전 그 돈을 저축은행장이 도둑질해달라고 의뢰하기도 하고...

이 영화에서도 현실과 마찬가지다...그런 뻘짓에 동원되고 죽고 다치는 건 다 밑바닥 그러니까 일반인들이고....

게임판의 말 이동시켜가며 재미보는 인간들은 다 따로 있는 것...그들 얼굴은 볼 수도 없네...

정우성이 감시자가 아니라 그 인간들이 진짜 감시자야....

 

 

근데 정말 감시반이란게 존재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