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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한국

by librovely 2013. 1. 6.

 

 

개봉하고 얼마되지 않아 보러 감...

여럿이서 가는거라서 어떻게 안 볼 수가 없었고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별다른 독특함...생각할만한 게 없더라도 최소한 지루하지는 않아야 하는데...시계를 몇 번이나 보았던가...

 

일단 내용이 바보같았음...나중에 독이 든 음식 대신 먹고 그 아해가 죽어가는 장면에서는 눈물은 커녕...때려쳐...라는

말만 뇌까림...  좋았던 건 영상이 아름다운 장면 몇 부분... (이병헌을 단장시키는 장면도 예쁘고...) 그리고 우리나라

궁중음식이 참 맛있고 고급스러웠구나 하는 깨달음 정도...

 

재미없고 별로였는데 이걸 보고 펑펑 울고 감동적이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반반인 것 같다...대체로 드라마를 아주 감동적으로 보는 사람이면 이 영화도 그럴 확률이 높다...

드라마같았다...나쁜 의미로... 

 

 

괜히 봤어...

이게 그렇게 인기가 있었다니...믿을 수 없다... 배급사가 내가 노예로 들어가 있는 CJ구나....음....

이병헌 영화는 대부분 괜찮았는데...

왜 그랬어요? ...... 말해봐요 

내가 가장 싫어하는 종류의 영화가 갖추어야 할 그 무엇인가를 확인시켜준 영화

 

 

 

 

전문가 평점이 아주 높았네...이게 진짜 좋은 영화였던건가? 내가 뭘 못 본걸까? 이해가 안가네....

 

박평식 전문가별점 6.0 익숙해진 설정들로 짠하게 흔든다

황진미 전문가별점 6.0 슬랩스틱을 강화한 조선시대판 <데이브>?

김혜리 전문가별점 7.0 각본도 연기도 대중영화의 정석, 과도하리만큼

송경원 전문가별점 7.0 올해 사극의 왕(이 되고 싶소이다)

유지나 전문가별점 7.0 권력의 폭력을 광대놀이로 파고든다

이동진 전문가별점 8.0 반듯하고 번듯하다. 대중영화의 모범적 화술과 연기

이용철 전문가별점 8.0 아름다운 상상과 연기들의 만남

김종철 전문가별점 9.0 월메이드 사극의 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