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03

You're so French! - 이자벨 토마, 프레데리크 베세 You're so French! 이자벨 토마, 프레데리크 베세 이봄 2015 프렌치.... 프랑스 여자들은 뭔가가 있긴 있는 거 같다 그 뭔가란.... 일단 마름...말랐다 식이조절 엄청 하는 모양...그리고 더 신기한 건 아줌마들도 마름....결혼여부와 상관없이 자기관리를 놓치 않는 분위기같다는 것....어떤 책에서 봤는데 프랑스 여자들은 아이를 낳아도 그 아이때문 에 자기 삶의 일정부분을 포기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뭐 그게 백퍼센트 가능할리는 없지만 어쨌거나 그래도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인게 느껴졌다....뭐가 옳다라고 할 수는 없는거고 그냥 자신이 원하 는 방향으로 사는 게 저마다의 답인듯....하여튼 남자는 이탈리아 여자는 프랑스임...끗.... 주 느 세 쿠아 뭐라 말할 수 없지만 .. 2016. 12. 11.
파리지엔은 남자를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지 않는다 - 캐롤린 드 메그레 파리지엔은 남자를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지 않는다 캐롤린 드 메그레 2016 민음인 4명의 파리지엔이 쓴 파리지엔에 대한 책 패션 이야기만 잔뜩인 게 아니라 재미있게 읽었다 파리 여자들은 특이하긴 한듯...근데 그 특이한 게 특이하다고 여겨지는 게 잘못된 느낌이 들기도.... 일단 가장 큰 차이는... 한국에서는 결혼하면 여자라기 보다는 엄마나 아내...가 되는건데 파리지엔들은 일단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에도 연연하지 않는 편이지만 결혼해도 자신은 그냥 자기 자신이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그게 스스로의 삶에는 좋을듯.... 읽은 지 좀 지나서 기억이 잘 나지 않....그리고 파리지엔 은 다른 책에서도 봤지만 친구를 아주 엄선해서 천천히 사귀고 일단 사귀면 엄청 친하게 지낸다는 것도 이 책에서도 느껴짐..... 2016. 10. 18.
처음살림 - 이현지 처음살림 이현지 2015 나는북 잡지나 TV 등의 매체에서 요리 관련 일을 했고 지금은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결혼한 지 3년된 주부이기도 하고...해서 자신의 분야인 살림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뭐 특별할 건 없다 글도 재밌게 쓰지 않았고...하지만 사진이 예쁘고 뒷쪽에 나오는 요리 레시피는 따라해봐도 좋을듯.. 아니 앞 부분의 요리 도구나 관리법도 괜찮긴 함 소소해 보인다 싶었는데 이 분 장을 본 사진을 보니 SSG푸드마켓....ㅋㅋㅋㅋ 갑자기 늑힌 빈부격차 어쨌거나 하루 한 끼 한 끼를 이렇게 예쁘게 차려 놓고 먹으면 행복하긴 하겠다.... 남편은 대체 무슨 복이니...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하며 읽었다.... 갠차나...내가 해서 내가 머그면 댐....ㅋㅋㅋㅋ 이 책을 보니 좀 요리에.. 2016. 9. 16.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 곽정은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곽정은 2016 달 곽정은의 책 몇 권을 읽었는데 되게 좋았었다 나름 통찰력있는 내용이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근데 이 책은? 그냥 그랬다 고민 사연이 써 있고 거기에 대한 곽정은의 대답.... 근데 그게 너무 뻔해...물론 뻔한 질문으로 머리를 쥐어뜯는 게 연애인거고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 글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나처럼 열외...멀찍이서 구경하는 인간들 눈에는 뭐 저런 뻔한 질문에 뻔한 답을? 이라는 생각이 들 내용이 많아서 좀 아쉽.... 곽정은의 책 중 가장 별로였지만 그래도 다 읽긴 함 ㅋㅋㅋㅋㅋ 아니 얻을 게 아예 없는 건 아님 어쨌거나 곽정은은 참 지혜로움...나랑 같은 나이였나? 그랬는데 글을 보면 나보다 오래 산 사람인 느낌이...딴 게 아니라 그.. 2016. 9. 16.
연애하지 않을 자유 - 이진송 연애하지 않을 자유 이진송 2016 21세기북스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연애하지 않을 자유? 그 자유는 참 많이 누리고 살았네 저자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대나온 여자고 나이는 20대...음....아직 이런 제목의 책을 쓰기에는 너무 어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ㅋㅋㅋ 나 정도는 되어야 이런 책 쓸 자격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병맛스러운 말 한 번 던져봄 첫 부분은 재밌었다 신기하고 그냥 내 생각과 다르지 않을 생각을 재밌으면서도 논리적으로 잘 펼쳐 놓았 더라고...그런데 중반부 후반부로 갈수록 음...내용이 그냥 그렇네...앞부분은 참 즐겁게 읽었는데...ㅋㅋㅋㅋ 뒷부분에 가니 살짝 덕후 이해 모드의 글이 있었는데... 사실 연애하는 사람은 그 상대에게 빠져서 즐겁게 사는데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은 모르겠다.. 2016. 9. 15.
나는 이제 나를 살기로 했다 - 요스미 다이스케 나는 이제 나를 살기로 했다 요스미 다이스케 2014 라이프맵 일본 자기계발서같은 느낌이 들지만 뭐 나쁘지 않다 옳은 말이 쓰여 있으니까.... 근데 그게 말은 쉽지...ㅋㅋㅋ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고 남 신경쓰지 말고 살아라....그런 소리인데... 그게 행복해지는 방법인걸 누가 모르나...일단 원하는 게 뭔지를 모르겠음....그리고 남들이 주변에 잔뜩 인데 그 인간들을 신경 안 쓰고 사는 게 쉽지도 않고...근데 어쨌거나 내가 원하는 것 찾는 것과 남들 신경 덜 쓰는 것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노력해야할 무언가는 맞는듯.... 인생은 짧다 쓸데없는 것 그러니까 불필요한 남의 시선 의식하지 말고 나답게 살자.... 음...자유롭게 살자는 것...근데 자유는 정말 가벼운 게 아님...남 따라 사는 게 제.. 2016. 6. 19.
내 책상 위의 책들 - 정은지 내 책상 위의 책들 정은지 2012 아트북스 읽은 지 오래된 책 저자 사진을 보니 예쁘고 날씬한 거 같은데 먹는 것에 심취한 내용의 책을 쓰다니 뭔가 살짝 의아했다 뭐 먹는 것을 즐기는 미식가이지만 조금만 먹는 거겠지... 책도 좋아하고 먹는 것도 좋아하고 해서... 책 속에 나오는 음식 이야기에 대한 책을 쓰게된 모양이다 아주 흥미롭게 읽은 건 아니지만 그냥 소소하게 즐겁게 읽었다 저자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서울예고에서 성악을 전공하다 때려치고 서울대 국제경제어쩌고 진학..박사까지 그리고 글도 쓰고 번역도 한다고...게다가 외모도 괜찮아 보이고.....먹는 거 좋아해도 살도 안 찌고.... 음... 이런 사람을 보면 좀 억울한 느낌이 든다.... 신이시여...유전자 몰빵을 이렇게 하시면....곤난(곤란.. 2016. 5. 15.
혼자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혼자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2015 위즈덤하우스 사이토 다카시 독서는 나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였나? 하여튼 독서에 대한 책 같으면서도 뭔가 살짝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도 드는 책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이 책도 서점에서 좋은 자리를 꿰차고 있길래 궁금해짐 36쇄라니.... 엄청 팔렸구나.... 사람들이 혼자 있는 것을 꿈꾸기에 그런건지 아니면 너무 혼자 있어서 나 지금 잘하고 있는건가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요새 서점에 가면 혼자 어쩌고 책이 은근히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뭘까? 혼자 있고 싶은걸까 아님 너무 혼자있어 왔던걸까 보통.... 나? 나야 당연히 늘 혼자임 항상 혼자고 앞으로도 혼자일거고 그러니까 이런 책은 나에게는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는 느낌의 책.. 2016. 5. 15.
그것도 괜찮겠네 - 이사카 코타로 그것도 괜찮겠네 이사카 코타로 2014 웅진지식하우스 일본의 소설가? 작가인 모양이다 에세이고 그냥 그냥 소소하게 읽어볼만함...아주 재밌는 건 아니고... 작가의 아버지가 재밌었다 이 책의 발췌를 하고 외출해서 수다를 떨다가 동행인과 그런 말을 했었다 동행인은 나보고 엄마나 아빠 누구의 성격을 닮았냐고 해서 나는 전혀 다르다 유전자야 비슷하게 받았 겠지만 성격이나 취향은 전혀 비슷하지 않다고 했는데 동행인은 그렇지 않을거라고 했다....음 진짜 다른데 그리고 돌아와서 종종 들여다보는 정바비 블로그에서 정바비 엄마의 고구마꽃 이야기를 읽고 공감.... 고구마꽃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그 고맙다고 인사해야지에 이어 나오는 고맙습니다 라는 대화에 대한 이야기도 ㅋㅋㅋㅋㅋ 이 책과 전혀 상관없는 정바비 에세이 하.. 2016. 5. 1.
시간 수집가의 빈티지 여행 - 이화정 시간 수집가의 빈티지 여행 이화정 2015 북노마드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해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참으로 부러운 인생을 살고 있는 저자....의 취미는 외국 여행에서 벼룩시장을 방문하고 물건을 사들이는 일인 모양이다 나도 벼룩시장 구경을 재밌게 생각 하기는 하지만 아주 아주 좋아하고 뭔가 사오고 그러는 사람은 아니라서 그런지 책 내용이 매우 흥미롭지 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냥 그냥 읽었다 영화 속 장난감 카메라 북유럽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헬싱키의 지독한 날씨 추위 때문에 무력해질 수밖에 없는 마을의 공기를 담고 있다 핀란드 곳곳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은 디자인 강국의 자긍심은 그대로 남기고 비싼 가격은 체에 걸러 휘발시킨 합리적인 공간이다 키아스마 현대 미술관을 가게 된다면 뒤편 공터의 벼룩시장 .. 2016. 5. 1.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 정희재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정희재 2012 갤리온 좋은 내용이 많은 책인데 뭔가 이야기가 이 이야기가 나왔다가 저 이야기가 나왔다가 하며 구성이 좀 정신없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게 내가 이상하게 읽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남 신경쓰지 말고 나 답게 살아라...그런 내용이 많았던 기억이 나는데...사실 이게 더 어려운거다 나다운 게 뭔지가 가장 어려운거고 그게 또 알아도 그대로 사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거고... 쉬운 방법은 나다운 거? 그딴 거 도그나 주고...그냥 남처럼 남들만큼 살면 장땡이다 모드로 사는 것 그러면 최소한 불안하지는 않을 수 있는 게 아니겠는가...뭔가 소속감도 있고...비난도 덜 받게되고... 자유롭게 산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닌거다...스스로 정한다는 건 책임을 져야 한다는 .. 2016. 5. 1.
자발적 싱글 라이프 - 홍미정 자발적 싱글 라이프 홍미정 2015 페이퍼북 책 표지나 편집 상태는 뭔가 좀 조악한 느낌을 줬지만 여자 혼자 북경에서 살아본 이야기라니 관심이 생겼다 얇은 책인데 그냥 그냥 재밌게 읽었다 저자 사진을 보니 여자여자한 느낌이고 또 떠나기 전에도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러니까 나랑은 좀 아니 많이 다른 그런 종류의 인간이라서 살짝 공감이 안 갈 내용이 많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서른이라는 적지 않은(내 눈에는 무척 적어보임...ㅜㅜ) 나이에 싱글로 외국으로 떠나는 것에 대해 주변의 오지라퍼들의 공격이 있었던건지 하여튼 그 내용은 뭐 어떤 늑힘(느낌 아님)일지 알 것도 같았고....또 외국에 가서 혼자 이것저것 해보며 그것도 괜찮아...라는 이야기가 나도 그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그렇지만 한국에서 주.. 2016.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