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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 오나래 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오나래 2017 아우름 20대 후반인 IT 업계 종사자인 저자가 혼자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22일 동안 여행하며 쓴일기? 같은 책이다 글이 재미있지는 않지만(재수없게 표현하자면 저자가 자기소개에도 밝혔듯 글을 잘쓰지는 못하는 것 같다 ㅡㅜ) 그렇지만 성실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써내려간 글이라서 재미있게 읽었다아껴 읽었다... 요새 여행간 지 오래되어서....물론 여름에 홍콩도 다녀오고 그랬지만 그런 짧은 여행 말고긴 여행을 간지 벌써 1년이 더 지나서 이 여행기를 읽으며 뭔가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다...연애도 대리경험을 하더니 이젠 여행까지...ㅜㅜ 하여튼 꾸밈없이 뭔가 혼자 읽으려고 쓴 것만 같은 글을 읽으니 그것도그 나름대로 특이하고 재미있었다 예전에 같이 여행다니던 .. 2018. 2. 13.
상처없이 사랑하고 싶다 - 배르벨 바르데츠키 상처없이 사랑하고 싶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2015 21세기북스 할 일은 하지도 않고 괜히 음악이나 찾아 듣고 TV보고 그러다가 새벽이 밝아오고 있....할 일이 있으니 미뤄둔 독후감이 쓰고 싶....ㅋㅋㅋㅋㅋ 써보자... 이 책은 뭐 내가 갑자기 사랑이 하고 싶다는 소리는 아니고....왠지 사랑이라는 말은 다 연애감정과 연결이 되는 느낌...하여튼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상처받으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구나...왜요? 하며궁금해진 것임...ㅋㅋㅋㅋ 근데 알 것 같다 사랑하니까 상처는 필수....내가 신경쓰는 만큼 상처받을 가능성도 생기는 것...너는 내가 아니니까... 이 작가의 따귀맞은 영혼을 거의 10여년 전에 읽었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물론 그런 책을 읽었다고 내가 얼마나 변했는가는 미지수지만 알고 있.. 2018. 1. 30.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싶다 - 조명국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싶다 조명국 2017 프리렉 다소 가벼운 책 디자인...그렇지만 제목이 마음을 사로잡음...내가 쓴 책인가요 이거...ㅋㅋㅋㅋㅋㅋㅋ 자주하는 생각임...출근해서 앉자마자 마음 속으로 나님과 대화....집에 가고 싶어..지베 가고 싶닥후..... 생각보다 내용이 좋았다쉽게 읽히지만 아주 좋은 내용들..... 좋은 책이다 애착 유형에 대한 내용이 재미있었다물론 이미 다른 책에서 본 내용들이긴 하지만..... 난 어떤 애착 유형일까?애착 유형은 엄마와의 관계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난 엄마와의 관계는 엄청나게안정적이었다.... 엄마가 나를 버릴거라던가 뭔가 관심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어릴 때 받은 적이 없다단지 우리 엄마는 스킨쉽이 전혀 없긴 했다 그거 말고는 특별할 게 없는데... 2018. 1. 15.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 김신회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김신회 2016 로지 작가님의 책을 몇 권 읽었다엄청난 통찰력을 주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나랑 비슷한 나이인 거 같고 또 미혼이고 여행을 좋아하고그런 면이 비슷해서 그런지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고 재밌고 그랬던 기억이....근데 이 책을 보니 또여행을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건 아닌 느낌도.... 그리고 주말에 외출하기 싫어하는 부분은 신기했다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20대 초중반에 주말마다 방콕 상태로 코미디 프로그램본방사수에 열을 올리며 행복해했던 시절이 있었.... 사람은 변하지 않으면서도 변한다는 헛소리가 하고싶어진다...ㅋㅋㅋㅋ 재밌게 읽었는데 어느 부분에서는 뭔가 자신의 친구관계를 너무 미화한 느낌이들어서 좀 엥? 했던 부분이....쓰다가 심취한 늑힘적.. 2017. 6. 29.
혼자라서 행복한 이유 - 오정욱 혼자라서 행복한 이유 오정욱 2016 레몬북스 독립할 마음을 먹은 이후로 뭔가 두려운 모양이다 이런 책만 자꾸 빌린다 어쩌겠어....근데 난 생각보다 잘 지낼 것만 같은 늑힘이.....ㅋㅋㅋㅋ 저자는 혼자 어쩌고 책을 썼지만 결혼도 한 그런 사람이다 직업은 뭔지 모르겠다 책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물론 이 이후로 읽은 정말 혼자 살고 있는 교수님이 쓴 책은 못 따라감 ㅋㅋㅋㅋㅋㅋ읽어볼만하다 혼자사는 사람일수록 별일 없이 잘 지내야 한다더 잘 챙겨먹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혼자 있을 때도 스스로를 잘 챙기는 사람이 진짜 잘 사는 사람이다 살면서 기분 나쁜 일 중 하나가 오랫동안 믿고 있었는데 속임수에 당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 때일것이다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이다 사실 마음먹고 주도면밀하게.. 2017. 5. 10.
상실 그리고 치유 - M. W. 히크먼 상실 그리고 치유 M. W. 히크먼 2015 문예출판사 저자의 딸은 여행지에서 말에서 떨어져서 죽었다 아마 10대의 나이에....그건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가져왔을거고... 그 시기에 매일 매일 견뎌내기 위해 적은 글을 펴낸 것 같다....상실...중 가장 큰 상실은 뭐 당연히 생명...누군가의 죽음...자신에게 의미있던 존재의 상실....이겠지난 누가 들으면 어이없어 하겠지만 난 강아지의 죽음이 정말 감당하기 힘들었다 아니 감당을 못하고있다 죽은 지 3달이 되어 가지만 물론 격한 슬픔이 밀려드는 건 줄어들었지만 아직 온전하지는 않다종종 생각난다 하루도 생각 안하고 넘어간 날은 없고 특히 여유있는 주말 방에 있으면 마지막 순간이어김없이 떠올라 순식간에 눈물이 맺힌다 그리운거야 말할 필요도 없고....이 책.. 2017. 4. 30.
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 - 전아론 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 전아론 2016 샘터 아직은 어린듯한데 이십대 후반이거나 그랬던 거 같다 대학내일이라는 잡지인가 하여튼 그거 편집장일을하고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고 글도 쓰고 해서 앞으로도 글 쓰는 일을 하며 살고싶어하는 것 같다문장이 나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내가 뭘 안다고 평가하고 앉았 ㅋㅋㅋㅋ) 일단 줄 간격이 넓어서 글이생각보다 너무 조금...그래도 읽으면서 통찰력있는 내용도 조금 있어서 재미있었다 뭔가 나와는 참 다른종류의 사람이라는 느낌도 있었고... 하여튼 그랬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글이 좀 가볍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한 10여년 내지는 20여년 더 살고 더 쓴 맛? ㅋㅋㅋㅋ을 느껴보면 더 좋은에세이가 나올 것만 같은 느낌....어쨌거나 어떤 일에서 .. 2017. 4. 30.
혼자사는 여자 - 백두리 혼자사는 여자 백두리 2015 추수밭 책 사진을 찍다가 이 책을 빼먹은 모양이다....책 사진이 없네....그래서 그냥 아무 사진이나 올릴려고 찾다가 눈에 들어온 저 사진....저 사진은 한동안 나를 끔찍한 후회의 구렁텅이로 계속 밀어넣던 사진....저러고 있을 때가 아니었는데...혼자 영화보고 혼자 카페에서 놀고 앉았던 저 때....송이와의 마지막이 얼마 안 남은 저 때....저렇게 돌아다니지만 않았어도 마지막이 임박했음을 일찍 알아채지 않았을까 그랬으면병원에라도 한 번 데려가보고 송이를 많이 안아주고 계속 옆에 있어주고 그렇게 마지막 남은 일주일이라도붙어 지내며 마음을 정리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 상실감이 정말 크다 상상도 못했던 결과....강아지는 죽을 줄 알았고 항상 그 생각을 하며.. 2017. 4. 25.
러시안 블루 - 서현경 러시안 블루 서현경 2015 시그마북스 왜 제목이 러시안 블루지?러시아에 관심이 가서 빌린 책...언제 갈지는 몰라도 러시아에 가보고 싶은데...여름에 가야한다고 하던데난 물가가 싸겠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물가가 낮지는 않았던 거 같다 결혼했고 딸도 있지만 과감하게 혼자 러시아로 여행을 떠났다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러시아에 누군가가 있기도 했고..... 난 원래 미혼이 쓴 여행기를 좋아하고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간여행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재미없진 않았지만 솔직히 아주 재밌거나 러시아 특유의 느낌이 어떤건지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즐겁게 읽었다 명분이 있는 여행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여행이란 그저 떠나는 것이 최대의 이유이자 목적인데 말이다 늘 부산한 아침을 보냈던 집에서와는 .. 2017. 4. 23.
덴마크 사람은 왜 첫 월급으로 의자를 살까 - 오자와 료스케 덴마크 사람은 왜 첫 월급으로 의자를 살까 오자와 료스케 2016 꼼지락 가구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이 쓴 책난 뭔가 덴마크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그런 걸 기대했는데 물론 있긴 하지만 너무 간단하고 음....내용이 좀 빈약한 느낌이....책도 얇고 ㅋㅋㅋ 그래도 즐겁게 읽었다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려면 먼저 자신이 감동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제아무리 정교한 작품이라도 결코 생명력을 갖지 못한다장 프랑수아 밀레 인생은 바꿔 말하면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야말로 그 사람의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돈을 쓰는 용도가 곧 인생의 방향이다 덴마크인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경우가 많다본인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생활하는 집에 주저 없이 손님을 초대할 수 있는 것 덴마크를 비롯해 .. 2017. 4. 19.
내 마음 다치지 않게 - 설레다 내 마음 다치지 않게 설레다 2014 RHK 누군가의 댓글...눈팅녀?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여튼 이 책 대출받았다는 걸 댓글로 보고 웃었었는데도서관에 가서 우연히 이 책을 보고는 대출.... 읽은 지 하도 오래 되어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간단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그림이나 글도 좀 있었던기억도 나고 그렇지만 어주 아주 재밌거나 신기한 내용이 들어있던 건 아니었던 것 같다는 기억도어렴풋이... 하여튼 그랬다.... 그래도 즐겁게 읽었다 세상이 잠들 시간이 되면 외로움은 그제서야 슬그머니 잠에서 깨어납니다어쩌면 그들도 지금 나처럼 어두운 방 안에서 핸드폰을 바라보며 자신의 외로움을 마주하고 있을지도모르겠습니다 한때는 잃어버린 쌍둥이가 아닐까 싶을 만큼 잘 맞던 사람과 완전히 돌아서기 직전 이 사람과 나는 .. 2017. 4. 19.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 - 주윤하 김목인 연진 몬구 이영훈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 주윤하 김목인 연진 몬구 이영훈 2014 엘컴퍼니 뮤지션이 쓴 수필이 재밌는 게 많아서...빌려왔다 할 일이 한참 많을 때 쓸데없는 회의 시간에 들고 가서 조금씩 읽었다 난 잘 모른다... 누군지.... 주윤하의 글이 가장 재밌었다 문체도 좋고 또....음 기억이 안남 왜 좋았는지... 김목인은 유부남이고 아빠라서 그런지 아기 이야기가 많고 나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았.... 연진은 되게 감수성이 예민한 거 같았다...나와 다른 종류의 사람이구나 뭐 그런 생각 몬구는 연애를 많이 한 사람인 거 같아서 또 다른 세계 사람 같... 이영훈의 글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재밌던 기억....하여튼 읽기 괜찮았다 주윤하 그 후로 헝클어져 있던 나의 모든 시간의 눈금은 내일을 향해 가듯 그 아.. 2017.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