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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41

THE DARK KNIGHT DVD 슈퍼 히어로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슈퍼 히어로 영화는 보통 만화를 영화한 경우가 많은데 만화도 사실 좋아하지 않는다 난 지독하게 현실적인 것을 좋아하기에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실존주의 어쩌고 하는 설명이 따라다니는 것들에서 유독 강한 감동을 받기도 하고 배트맨 시리즈를 전혀 안봤었다 배트맨 비긴즈는 이 영화를 보러가기 위해 시도는 했는데 그나마 일부만 봤었다 하여튼 이 영화는 그래도 뭔가 끌려서 보러 갔는데 보는 내내 놀란?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일단 내용도 너무 흥미진진하고 그 와중에 던져지는 대사들은 철학적인 느낌마저 들었고 화면 또한 예술이었으며 음악도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꼭 다시 보고 싶었고 DVD라도 나오면 사야지 하고는 생각을 했었는데... DVD예약이 눈에 들어왔고 왠지 예약을 하.. 2009. 1. 4.
모던 타임즈 Modern Times 1936 영국 모던 타임즈 찰리 채플린 많이 들어본 이름들이지만 사실 난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본 일이 없었다 그런데 집에 DVD가 있었다. 그래서 재밌냐고 동생에게 물어보니 재밌다고 한다 몇 살이 볼만한 영화냐고 묻자 누가 봐도 상관없이 찰리 채플린 영화는 무조건 재미있다고 한다 그래서 봤는데 무식한 나는 사실 그냥 슬랩스틱 코미디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얼핏보면 그냥 우스꽝스럽지만 보다보면 난 분명 웃긴 코미디를 보고 있는데 속이 자꾸 심각해지고 씁쓸해지고 그런다 이 영화는 고전영화라 할 수 있겠다 고전이라는게 오래되긴 했지만 언제건 누구에게건 의미있는 것을 던져주는 게 아니었던가...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고전 영화라고 불릴만하다 1936년에 만들어진 영화지만 이 영화 내용 역시 현재의 상황에.. 2008. 12. 14.
파 프롬 헤븐 Far From Heaven 2002 프랑스 미국 파 프롬 헤븐 Far From Heaven 2002 프랑스 미국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즈음에 박정현이던가? 하여튼 우리나라 가수의 노래에 이 영화의 영상을 편집해서 만든 뮤직비디오가 엠넷에 자주 나왔다. 그 뮤직비디오만 나오면 난 가만히 앉아서 끝까지 넋놓고 바라보곤 했다. 영화가 보고싶긴 했지만 안보고 그냥 시간이 흘렀는데... 교보문고에 가서 DVD코너를 구경하다가 다시 마주치게 되었다. 가격이 3900원...아름다운 가격과 함께 DVD 표지에 쓰여져있는 깨알같은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목록들 이 영화 괜찮은 모양이구나... 그렇다면 영어공부를 위해 구입해야겠구나...DVD에 음악 CD도 함께 들어있다. 아직 들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영화 내내 흐른 그 클래식 곡들이겠지. 내용은 잘 몰랐다... 2008. 11. 9.
수요일의 커피하우스 - 고솜이 별일 아닌데 나름 정신없게 만들던 일들이 좀 정리가 되고 이제 슬슬 여유가 찾아오려는 시점. 여유가 찾아오는건 좋은 일이지만 또 마냥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왜? 여유라는게 남는 시간이라면 그 남는 시간에 뭔가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마냥 천장만 바라보며 누워있을 수도 없는 일... 사실 가끔은 주말이나 연달아 이어지는 휴일이 두려워지기도 한다. 시간은 많고 즐겁게 보내고는 싶지만 혼자노는 법에 익숙하지 못하고 익숙해지기도 좀 싫다? 그래도 믿을 구석이 있긴 하다. 뭐? 뭐긴 책과 TV와 노트북과 곰플레이어....좀 불쌍한 느낌이...그렇다. 내 인생은 좀 구질구질하고 좀 불쌍? 이게 나다운거고 사실 인간이란게 뭐 알고보면 다 어느정도 연민이 가는 면이 있지 않은가? 라고 물귀신 작전을.. 주말에 .. 2008. 11. 8.
나는 장미의 이름을 이렇게 썼다 - 움베르토 에코 움베르토 에코가 장미의 이름을 쓰고나서 몇년 후에 쓴 책... 소설 장미의 이름 집필 과정 및 독자들과의 의사소통 후 생각이 쓰여진 책으로 100페이지 남짓한 작은 메모같은 책이다. 장미의 이름을 읽다가 자꾸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꾸욱 참았다... 이 해설집 비슷한 것을 읽으면 나의 순수한 소설읽 기는 망쳐버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니...(맞는 생각이었다..) 장미의 이름에 비하면 순식간에 읽혀지는 매우 시원시원하고 지극히 논리정연한 해설집이다. (이윤기가 번역을 이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원작 자체가 어려웠음이 이 책을 읽어보면 확연하게 드러난다...)번역도 깔끔하고 원글 자체가 워낙 아름다울만큼 논 리적이고 명쾌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움베르토 에코가 대학 강단에서 얼마나 멋진 .. 200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