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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72

슬로우 웨스트 Slow West 2015 영국 이 영화는 서부극? 이라는 말에 별로 흥미롭지 않게 여겨졌지만 평론가 평점이 보고싶게 만들어서 혼자 보러갔다 디판도 슬로우웨스트도 혼자 보러 갔다 여행도 혼자 가야하고 이젠 영화도 혼자 보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생각 근데 의외로 혼자보러 가니 나쁘지 않았다 편하고 좋구나 누군가를 억지로 꼬실 필요도 없고...물론 영화 취향이 같아서 같이 보러가는 게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누군가를 괴롭힐 필요 없이 혼자 보러가면 될 일... 이 영화는 좋았는데 역시 몇 달 전에 봐서 내용이 가물가물하다...아쉽네....흥미진진하고 흐름이 빠른 그런 영화는 아닌데 나에게는 흥미진진했다 이걸 보고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도 분명 있긴 있을텐데... 저 소년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왔다 이유야 뭐겠는가 사랑 찾아 삼만리.. 2015. 12. 24.
더 랍스터 The Lobster 아일랜드, 영국, 그리스, 프랑스, 네덜란드 2015 제목이나 포스터를 보고 그냥 지나쳤다 전혀 관심을 끌지 않았기에 그러다가 볼 영화 없나 하며 또 볼 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이 눈에 들어왔고 평론가 평점을 보니 7점대 안 볼 이유가 없네 게다가 콜린파렐 레이첼와이즈 레아세이두 벤위쇼 괜찮네 괜찮아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로 갔다 호텔에서 짝을 찾아야만 나올 수 있다는 정도만 알고 갔다 아 그게 흥미를 끌었던거구나 그 설정이... 혼자 보러 갔다 난 요새 영화 혼자 본다 같이 가서 따로 보거나 그냥 혼자 보러 간다 약속이 있는 날 혼자 하나 보고 만나러 감 운동을 왜 같이 해? 혼자 하러 가야지...와 비슷하게 이게 혼자 보다보니 영화를 왜 같이 봐? 혼자 봐도 아무 상관없어 모드가 됨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음 잠깐 혼자있고 싶네...ㅋㅋㅋ .. 2015. 11. 9.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Silver Linings Playbook 2012 미국 2013년 발렌타인데이에 개봉했었구나 이 영화는 괜찮을 것 같은 퓌~일이 왔는데 놓쳤던 영화라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유플러스의 무료 영화 목록을 스르륵 훑어보다가 보고는 바로 클릭...아니 이 작은 화면으로 무슨 영화냐...했는데 영화가 좋으면 아무 상관 없는거구나...아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이 재밌는 영화를 말야.... 로맨스 따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비현실적인 건 딱 질색...이라고 쓰다보니 이거 뭔가 나에게만 비현실 적인거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어 살짝 울적해지려고 하지만 하여튼 그랬다 비현실적인 것고 그렇고 또 뻔해서...너무 뻔해서...이게 뻔하니까 뭐 재미가 있어야 말이지...근데 이 영화는? 이 영화는 로맨스 맞다 그러나 전.. 2015. 10. 15.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015 한국 홍상수 홍상수는 좋아하는 감독인데 언젠가는 정말 개봉작들 나오자마자 기뻐하며 찾아봤었는데 언제부턴가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처음에는 아 신기해 정말 획기적이야 하며 봤는데 보다보니 그게 그거라는 느낌이 들었고 이젠 그런 어떤 특정 부류의 남자 이야기는 그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북촌방향이 별로였나 하여튼 그냥 그랬다가 우리선희는 또 좀 괜찮다는 생각이 들긴 했던 거 같은데...그게 아마 여자버전으로 살짝 바뀐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건지도 모르겠고... 하여튼 그의 영화 속 인물들은 사실 내가 그다지 접하지 못한 사람들...여자도 그렇고 남자도 그렇다...남자야 워낙 인생에 가뭄이라 그런거고 여자는 뭐 남자들도 그렇겠지만 어느정도 끼리끼리 노는 법이니까 그렇다 내 주변.. 2015. 9. 29.
레볼루셔너리 로드 Revolutionary Road 2008 미국 영국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보고 싶었었는데 그냥 흘려보냈다 어떤 내용인지는 전혀 몰랐지만 평이 상당히 좋았었고 그래서 뭔가 있는 게 분명한 영화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게 지나치고는 나중에 봐야지 하다가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하길래 기다렸다가 봤는데.... 이 영화 정말 좋다...생각할 만한 것들을 이것 저것 던져주는 건 확실한데 내가 그걸 잘 잡아내지는 못한 것 같지만 하여튼 잘 만든 영화고 꼭 봐야할 영화였다 아무 생각없이 봐도 일단 재미는 있을거고 첫 장면은 로맨틱하다 남녀 관계의 가장 좋은 시절은 시작할 때가 아닐까 여행도 가기 전이 가장 설레듯이 뭔가 정확하지 않을 때 상상하게 될 때 그때는 가장 좋을 생각만 가득한 것 같고 뭐 물론 누군가는 모든 과정이 상상 안에서만 가능한 법도 있는거고 그렇다.. 2015. 9. 24.
종이 달 紙の月 Pale Moon 2014 일본 우리나라 포스터는 이게 아닌데... 하여튼 볼만한 영화 있나 하다가 이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제목이 괜찮네...그리고 영화평으로 들어가보니 평점도 7점대고 그것보다도 일단 평론가 이름이 11개나... 뭐라고 했는지 한 줄 평은 읽지 않았는데 하여튼 그렇게 많은 사람이 봤다니 분명 이 영화 괜찮다는 생각이 그래서 컬처데이 그러니까 7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영화를 보러 압구정 CGV에 갔다 무료로 팝콘 세트를 받을 수 있는 카드로 팝콘이나 먹어볼까 했는데 압구정 CGV는 2관임에도 일반 팝콘과 콜라를 파는 곳은 앞 건물에만 있었고 신관 건물에는 그것 대신 투썸 플레이스만 있고 지하에도 예전에는 일반 팝콘 음료 파는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고 좀더 작고 고급스러운 팝콘 자판기가 있었을 뿐이고... 영화 시작 직.. 2015. 8. 5.
진중권 시네마톡 셀마 Selma 2014 미국 영국 졸리지만 오늘은 일기를 쓰고 자야겠다 진중권 트윗을 하루에도 여러 차례 들여다보는데 그리고 열심히 읽고 낄낄대고 그러는데 정작 중요한 건 이상하게 건성으로 읽는건지 시네마톡 한다는 내용을 못보고는 나중에 다시 보고는 화들짝 놀라서 급하게 예매를 하려고 열어보니 이미 거의 자리가 없고 앞자리만 40석 정도 남아 있었다 동행인이 급하게 오른쪽 자리를 잡았는데 취소하고 왼쪽으로 옮겨 잡으면서 왜 왼쪽에 앉고 싶은걸까 했는데 그게 그러고 싶은 게 당연한 거였다 뭐랄까 이젠 예언자가 된 느낌이...시크릿이 통한건가? 시크릿의 효과였을까나...ㅎㅎ 노유진 팟캐스트 청취자들을 초청한 거였고 그래서 나쁜 자리 빼고는 자리가 없었던가 보다,.. 자리가 아주 나쁘지는 않았지만 나중에는 올려다 보느라 눈이 좀 뻐근... 퇴.. 2015. 7. 14.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오스트레일리아 2015 5월 14일에 개봉했는데 몰랐었다 이런 영화가 있는줄도... 난 그저 원터슬립이나 어떻게 볼까 골똘했는데 고민하고 미루다보니 이미 다 내리고 압구정 CGV랑 먼 극장에서만... 하여튼 윈터슬립 놓치고 그냥 멍했다가 어제 밤에 이석원 일기장에서 매드맥스가 재밌다고 한다는 한 줄 읽고는 바로 검색...하니까 저 포스터.... 희망없는 세상 미친놈만이 살아남는다 아...이 말이 왜 이렇게 좋은걸까.... 희망없는 세상 미친놈만이 살아남는다 희망없는 세상 미친놈만이 살아남는다 좋네...하면서 TV를 틀어보니 매드맥스 연속 방영중...2편이 나오고 있었는데 사람을 저렇게 묶어서 앞에 매달고 미친놈들인 거 같은 자들이 마구 내달림....이거네...이거야...이거 재밌을 느낌이 확실히 온다...하다가 평론가 평점 만.. 2015. 5. 23.
위플래쉬 Whiplash 2014 미국 무비꼴라주에서 했었나? 하여튼 볼까 하다가 뭔가 음악 영화라고 하고 또 클래식인가? 해서 지루할 것도 같고.. 어려울 것도 같고 해서 때려쳤다가 여기저기 엄청나게 다시 상영관 수를 늘려가는 걸 보고 전문가 평점을 보니 이동진이 10점을...그래서 무조건 보는걸로...그러면서 일반인 평도 좋고 많이 보길래 음..어떤 한국인 정서에 들어 맞을 코드가 있나? 했는데... 극장을 나서면서 동행인이 했던 말이...아주 쉽고 재미있네...였다...그거네...그거다 영화를 거의 한 달 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작품성이고 생각할 거리고 뭐고 다 그만두고 일단 재미있다 2시간이 휙 지나갈 정도로 재미있고 스토리가 단순하고 떄로는 너무 단순하고 뻔해서 그래서 이렇게 되려고 하나 하면 그렇게 되고...그런 예측 .. 2015. 4. 19.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Memories of Matsuko 2006 일본 수년 전에 누군가가 추천해 주었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휴대폰을 바꾸면서 부가서비스 3개월을 유지하라고 해서 동영상보는 거에 가입이 되어 있었는데 몇 달 열어도 안 보다가 그냥 한 번 들어가보니 볼 것도 없네... 정액제인 사람 무료 영화는 그냥 그랬는데 의외로 누구나 볼 수 있는 무료 목록에는 괜찮은 게 몇 편 보였다...그 중 하나가 이 영화...근데 이거 하나 보고 내린 결론은 휴대폰으로 영화보는 건 영 별로라는 것...화면도 작고 불편함...모니터로 나오게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귀찮아... 머리가 저래도...의상이 저 꼴이라도 패완얼이라는 것... 예쁘네.... 그보다 훨씬 안 예쁜 그녀는 이별을 고한다...너랑 있으면 허무하다고 했나? 뭔가 받으려하기 보다는 주는 게.. 2015. 3. 15.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미국 2015 원작이 소설이라고... 그런데 평론가 평점이 바닥일세...그런데도 뭔가 끌려....그래서 보러 갔다 본지 2주나 지났구나... 평점이 워낙 낮기에 별 내용은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눈은 즐겁겠지 했다... 그랬다 영상이 아...영상이 너무 아름답다...게다가 음악도 좋아...음악도 아주 좋아...영화가 그냥 감각적임... 물론 내용은 뭔가 어설퍼... 게다가 이게 19금인가요? 19금은 오버임... 15금 주고 싶다...아니 많이 양보해도 17금 정도면 남아 돈다... 내용도 이게 소설이었다니...뭐 이런 허술한 스토리를 책으로 읽나 싶은데...영화에서 살리지 못한 게 있는지 알 수 없으니 뭐라 할 건 아니구나... 도서관에서 괜히 잡혀서 골치 아프다가 무혐의(?)로 풀려나고 뛰어가니 역시 우리 CGV는 나.. 2015. 3. 15.
블루 발렌타인 Blue Valentine 2010 미국 블루 발렌타인은 2012년에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는데 평점도 괜찮고 제목이나 배우 때문에 무척 보고 싶었던 영화 그러나 극장에서 볼 타이밍을 놓쳤고 그렇게 머리 속에서 사라져갔는데... 연휴에 곰플레이어 무료영화 목록에 있길래 즐겁게 클릭~ 중간에 오지게 광고가 뜨지만 괜찮아 사랑이야 공짜야... 그 정도야 뭐... 슬슬 딸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베리류 중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베리가 딸기가 아닐지... 아직도 조금은 비싼 것 같고... 빨리 와라 봄....3월부터 5월까지는 미친듯이 딸기를 씹어대는 계절... 딸기는 맛있고 저렴하고 심지어 칼로리도 높지 않아서 신나게 다이어트하기 좋은 과일... 갑자기 딸기 타령을...저 날 딸기를 먹은 이유는 이미 고칼로리 기름에 텀벙텀벙한 .. 2015.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