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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72

아무르 Amour Love 2012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아무르 사랑 이야기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하며 평론가 별점만 슬쩍 봤는데 8점대...거기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게다가 감독이 하얀리본 감독 미카엘 하네케... 안 볼 이유가 없었다...그리고 보자고 하니 거부하지 않았다... 같이 놀기 좋은 사람의 기준은 내가 이 영화 보자~고 할 때 별 따짐(검색 따위..) 없이 그러자고 하는 이들...ㅡㅡ; 이들이 별로 거부하지 않는 이유를 곰곰 따져봤는데 그건 뭐 이상할 건 아니었다... 한 명은 고등학교 때 이런 영화를 찾아 보셨다고 했고 또 한명은 언제더라? 하여튼 한 시절 이런 영화에만 꽂혀 비주류 인생을 살던 때가 있었던 듯...그리고 또 한 명은 뭐 골치아픈 것을 좋아하는 분위기? 그리고 무슨 이야기만 하면 모르는 게 없다...무슨 이야기를 꺼.. 2012. 12. 27.
파우스트 Faust 러시아 2010 파우스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작가 이름 참 멋지구나...괴테 이름은 많이 들어봤어도 정작 책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단 한 권만... 보게 될까 의심하며 던졌는데 동행인이 물어서 보러 갔다... 얼마만의 아트하우스 모모인가... 그렇다...크리스마스 이브에 여기에 갔다...8시 20분에 시작해서 10시 30분에 끝나는 영화.. 그렇다...영화를 보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다 보냈다... 영혼을 팔아먹었다는 정도의 이야기만 알고 있었다...이 영화에 대한 정보도 없었는데... 보러 들어가기 전 홍보물을 봤는데...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스크린의 화가.... 게다가 요즘 TV에서 내리 3번이나 반복해서 봤는데 영 질리지 않는 블랙 스완의 감독이 저런 극찬을... 기대가 되었고 살짝 어렵지 않을까 하는.. 2012. 12. 26.
원 데이 One Day 2011 미국 원 데이 느낌이 옴...무슨 느낌? 재밌을 거 같은 느낌... 몇 달 전부터 이 영화를 꼭 보기로 마음먹었는데 잊고 있었는데 감독 이름보고 생각났다... 언 애듀케이션의 감독 론 쉐르픽의 영화..라는 게 마음을 확 잡아당긴 것 같다...그 영화는 스토리 자체도 낭만적이고 특이했으며 생각할 거리도 있고 좋았다...그래서 그런 감독의 영화라면 뭐 생각할 필요 없이 봐야겠구나 했던듯... 언 애듀케이션에 비하면 쉽고 단순하며 약간 뻔하다...그러나 나쁘지 않다...이 정도면 괜찮아~ 보는 동안 행복했다...예쁜 런던과 파리가 배경이고 둘의 엇갈리는 타이밍이 뻔하지만 달콤했다... 남자 주인공 외모가 내 취향이 아니라서...조금 아쉬웠지만 동행인 취향에는 맞았는지 남자 잘생겼다며 더 큰 만족감을... 작가가 되.. 2012. 12. 17.
피에타 Pieta 2012 한국 피에타... 김기덕의 영화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상도 탔고... 김기덕이 예전에 잘 안하던 행동 그러니까 예능 프로그램 따위에 나오는 그런 행동을 하기에 약간 느낌이 왔다 좀 대중적인 영화를 찍은 게 아닐까 하는...그런데 칸 영화제에서 상을 타길래...마냥 대중적이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모르겠다..뭐가 대중적인 것일까? 그건 그 대중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우리나라에서만 상 탄 영화는 어렵고 지루해라는 평을 받는건지 아님 외국 그러니까 잘난 유럽에서도 그런건지 궁금하다 볼 사람 없으면 혼자가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리랑도 그랬고 최근의 멜랑꼴리아...도 그랬고... 보면서 혼자 보러 올 걸 그랬다는 후회...같이 보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재미없어할 상대방.. 2012. 10. 8.
벨아미 Bel Ami 2012 영국 이탈리아 기다리던 영화 책이 재밌었고 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일단 볼거리가 많기에...예쁜 옷과 소품들...좋은 음악... 하지만 쉽게 볼 수 없었다...오전 11시에 한 번 밤 12시에 한 번 하는 식으로 구로에서 며칠 하더니... 내려버림... 여의도는 7시라는 양호한 시간이었으나 볼 수 없는 2-3일만 하더니 역시 내려버림...심하구나... 그래서 대한극장에 가야하나...했는데...압구정에서 하길래 그냥 그곳으로...오로지 영화 하나로 그 먼 곳으로... 무비꼴라쥬...는 압구정에도 있고 구로에도 있지만 내가 괜히 그렇게 느끼는건지는 모르지만 이상하게 항상 구로의 시간표보다는 이동네 시간표가 맘에 드는데...멀어서...거리도 멀지만 마음의 거리 역시 유별나게 멀다... 그래도 맥카페 1000원짜리 커.. 2012. 9. 18.
도둑들 The Thieves 2012 한국 현대카드에서 레드카펫이라는 이름으로 시사회를 하는데... 하여튼 보게 됨...미리 갈 수 있었으나 30분전부터 표를 주겠지...하며 일도 밀리고 해서 거의 8시가 다 되어 가니 이미 3시간 전부터 표를 줬고 나쁜 자리만 남았다고...타임스퀘어 CGV의 아주 큰 관..스타리움관인가? 하여튼 거기에서 하는 영화를 앞에서 3번째 자리에서 보니 안그래도 여기 너무 화면이 커서 별로였는데 앞자리에서 보니 목도 아프고 눈도 어지럽고...정말....보면서 아...평범한 자리에서 평범한 상영관에서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절실... 했으나 수현이가 나오니까 난 괜찮아~ ㅜㅜ 메인 포스터는 저렇지만...나에게 이 영화는 이런 포스터야 마땅! 수현아~ 수현이가 나오긴 한다... 앞부분...음...반 정도 나오는.. 2012. 7. 28.
내 아내의 모든 것 한국 2012 2주? 더 지났나? 하여튼 본 지 상당히 오래된 영화 별 기대를 안했다 제목부터 별로였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음...뭔가 뻔할 것 같아... 그리고 임수정이야 좋지만 이선균은 내 취향이 아닐세...아니 취향 보다는 일단 유부남은 싫어...ㅎㅎ 그가 유부남이건 미혼이건 나랑 아무 상관이 없는 건 매한가지이지만 난 그래도 그래도 결혼한 사람은 감정이입이 확 떨어지기에... 그런데 이 영화 너무 재밌다 꼭 보라고 추천하던 이는 극장에서 나와서도 웃어댔다고 유머 코드가 맞았다고... 그래서 아..나와도 맞겠구나 했다...그랬다...내 취향의 깨알 개그가 마구 마구 튀어나온다... 스토리도 뭐 그런대로 괜찮지만...당연히 영화 속 이야기일 수밖에 없는 그런 내용이긴 하지만 그냥 괜찮았고 이 영화는 스토리보다는 연.. 2012. 6. 18.
멜랑콜리아 Melancholia, 2011 덴마크 , 스웨덴 , 이탈리아 , 프랑스 , 독일 멜랑콜리아... 개봉 날짜를 달력에 써두고 기다렸다...그리고 보러 갔다...혼자 보러 갔어야 할 영화 옆에 누가 있는 게 신경이 쓰여서라기 보다는 이런 영화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영화고 일반적인 영화가 아니기에 괜히 보자고 했다가 민망해지는 결과가...한 명은 자다 깨다 하더니 말로는 재밌다고 좋았다고...한 명은 잘 모르겠고 또 한 명은 싫었다는 반응...이젠 영화보자면 같이 잘 안가려고 할 것 같구나...이젠 정말 혼자 볼 시기가 온건지..ㅜㅜ 난? 난 너무 너무 좋았다 영화를 이해 했는지 여부를 떠나 그냥 새로운 어느 부분을 건드려 준 영화라서 좋았다...여러 면에서 우울한 영화겠지..우울증에 대한 영화겠지 생각하고 갔다 우울증...나도 우울증이 있는 것 같다...그 정도가 미약해서 그렇지 누.. 2012. 6. 3.
데인저러스 메소드 A Dangerous Method 2011 영국 독일 캐나다 스위스 데인저러스 메소드.... 개봉하길 기다렸다...놀다가 밤 9시 넘어서 하는 영화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다들 안가겠다고 했고 그럼 나도 한 번 혼자서 보러 갈까...했는데 한 명이 같이 가서 보겠다고 했다...그래서 보러 갔는데 앞에 5분 정도는 늦게 가서 놓쳤으나 별 문제는 없었다... 사람이 별로 없었으나...이런 영화를 보는 분위기가 좋다... 몇 명 없지만 정말 좋아서 온 사람들...이 만드는 공기...라고 해야하나...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 난 융 프로이트 어쩌고 하길래...그리고 여자가 등장하길래...루 살로메가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전혀 모르는 여인의 등장... 융에게 정신분석을 받는 슈필라인 의대 정신과를 전공하는 그녀지만 본인도 정신병에 시달리는데...그 원인은 어릴 때 아빠에게 .. 2012. 5. 20.
은교 2012 한국 지금 포스터를 보고 알았다 박범신의 소설이 원작이었구나...음 그 소설부터 빨리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시네큐브에 자주 가서 그런지 씨너스 메가박스 VIP... 그래서 받은 쿠폰....중 평일 조조 관람권 두 장... 그래서 동행인에게 조조 보여줄게~ 하며 동대문 메가박스에 갔다...여긴 조조가 11:20...이게 조조 맞나? 하여튼 좋구나~ 해서 갔는데 하루 1회 사용이라고 쓰여 있고 망할...했는데 직원이 아무 말 없이 두 장 다 바꿔준다... 그래서 공짜 팝콘도 먹으며 공짜로 즐겁게 영화를 봄...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좋았다 이 영화 사실 처음에는 그냥 뻔한 상업영화라고 생각했다...나이든 작가가 소녀를 좋아하는 설정은 뭔가 이상하지만 그래도 뻔하다...그러니까 뻔하게 이상한 스토리라는 생각이 들.. 2012. 5. 6.
건축학개론 2012 한국 로맨스조 볼거다 라고 자랑하자 건축학개론 볼거다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난 순간 네가 그런 영화를 다 봐? 라는 말을 했는데 그건 내가 이 영화와 말하는 건축가라는 영화를 혼동했기 때문 하여튼 말하는 건축가인줄 알고 그런 영화를 왜 보고 싶은건데 라고 묻자 건축과에 몸담았던 개인사를 이야기... 그게 좀 의아하면서도 아 그런가보다...했는데... 알고보니 그야말로 대중영화 분위기가 확 풍기는 영화였다 게다가 한가인 수지...음 이건 내 취향 아닐세...했는데...갑자기 보고 싶어졌다...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는데 그게 아마 듀나의 영화평에서 별점이 좀 높았던 것도 있고 물론 그녀(그인지 그녀인지..그녀 맞겠지?)의 별점은 나랑 좀 안 맞는 경향도..예를들면 디스 민즈 워나 스트레스를 부르는 직장상사.. 2012. 3. 22.
로맨스 조 Romance Joe 한국 2011 별 관심이 없었다 제목이 로맨스 조...라니 그게 뭐야...게다가 평론가도 딱 한 명만 봤는지 하나의 평점만 있었고...그래도 7점이긴 함... 한국 영화고 포스터는 뭔가 밝아 보이고...개인적으로 어두운 영화를 좀 좋아하는...하여튼 그랬는데 김성현 스토킹을 하다가 트위터에 로맨스 조 괜찮다는 글을 올린 걸 보고는 호기심이...별 거 없는 영화에 그런 말을 했을리 없다는 생각 김성현 스토킹은 이미 할만큼 다 해서 더이상 캐낼 것이 없다...진중권 정보 찾아댈 때보다 상대적으로 인터넷에 부유(?) 하는 정보량이 적어서 금방 끝나버림... 캐낼 다른 대상을 찾아봐야...ㅡㅡ; 하여튼 이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애매한 시간이지만 영화에 모든 것을 맞추기로...해서 영화보고 나서 밥먹고 하니...금.. 2012. 3. 18.